10년 뒤엔 한강으로 홈런볼이?

  • 8년 전
배리 본즈가 홈런을 치면 바닷가에 배 위에선 팬들이 홈런볼을 기다립니다.

신축 잠실구장에서도 이러한 풍경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윤승옥 기자입니다.

[리포트]

엘레게니강변에 위치한 피츠버그 PNC 파크.

풍광도 좋지만, 홈런 타구가 강물에 빠지는 이색 장면이 압권입니다.

맥코비만에 위치한 AT&T파크는 배리 본즈의 홈런이 바다로 떨어지는 장면으로 유명합니다.

잠실 야구장은 이들 구장을 롤모델로 다시 태어납니다.

서울시는 야구장을 한강변에 가깝게 옮긴 뒤 한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신축할 계획입니다.

[스탠딩]
"여기는 잠실야구장 지붕입니다. 뒤로 한강이 보이는데요. 2025년쯤이면 관중석에서 한강을 보며 야구를 즐길수 있습니다."

[관중]
"보는 것도 즐겁고, 경기관람도 즐거우면 더할나위없이 좋겠죠."

관람석도 현재 2만6천석에서 3만5천석 규모로 대폭 커집니다.

아직은 돔구장으로 변경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올 하반기에 최종 결정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윤승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