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년 전
[앵커]
하와이는 연중 온화한 기후로 많은 사람이 즐겨 찾는 세계적인 관광지죠.

우리 국민도 연간 20만 명이나 방문할 정도로 인기 있는 관광지인데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만큼 사건 사고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요?

[이단비 사무관]
하와이는 세계적인 관광지이지만 공공장소에 CCTV가 설치되어있는 경우가 드뭅니다.

이런 허점을 노리고 유명 관광지에서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소지품 도난, 탈취, 강도 행위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와이키키, 마카푸, 하나우마베이 에서는 특히 개인 소지품 관리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현금은 되도록 숙소 금고에 보관하시고 외출할 땐 필요한 만큼만 갖고 다니시기 바랍니다.

탄탈루스, 마카푸, 팔리 같은 전망대 부근에서는 렌터카 피해 사고가 잦습니다.

차 유리창을 깨고 소지품을 가져가거나 차량을 훔쳐 도주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합니다.

귀중품은 차량에 두지 마시고, 가방은 밖에서 보이지 않도록 차량 트렁크에 보관하시길 바랍니다.

[앵커]
사건 사고뿐만 아니라 물놀이 중 안전사고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고요?

[이단비 사무관]
하와이를 방문한 관광객이 수상 레저활동을 하다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올해도 우리 국민이 수상 레저활동 중 사고를 당하는 일이 3건이나 발생했는데요.

최근에는 이런 사고가 조류가 세고 위험한 곳보다는 해변 공원처럼 사람이 많고 수심이 낮은 곳에서 많이 일어납니다.

평온하고 수심이 얕은 바다라고 방심해서는 안 됩니다.

바닥이 갑자기 꺼지거나 파도 방향이 급변해 휩쓸려 갈 수도 있습니다.

바다 수영을 하실 때는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를 꼭 착용하시길 바랍니다.

입수 전 준비운동은 필수이며 특히 음주 후에는 절대로 수영을 하시면 안 됩니다.

하와이는 한국 같지 않아 해변에서 술 마시는 것은 위법이니 이 점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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