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5차 촛불집회 이후 대국민 메시지 고심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앵커]
자신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매주 이어지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번 촛불집회 이후 탄핵과 특검, 국정조사 등 전방위 압박에 직면한 박 대통령이 다음 주에 대국민담화 등을 통해 추가 입장 발표를 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집회 상황을 참모들로부터 수시로 보고를 받으며 정국 해법에 대한 고심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참모들 모두 출근해 민심 수습 방안과 정국 대책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회의에서는 이번 촛불집회 이후 박 대통령의 계획에 대한 의견들이 오고 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지난 4일 대국민담화 이후 민심의 준엄한 목소리를 엄중히 받아들인다면서도 추가 입장을 발표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5차 촛불 집회 이후 박 대통령이 자신의 입장을 담은 메시지를 밝힐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다음 주에 추가 입장을 내놓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청와대 참모 회의에서 박 대통령의 추가 입장 발표를 놓고 대국민담화로 할지 공식회의를 통해서 할지 등 전달 형식도 검토되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 내부에서도 다음 주에는 어떤 형식으로든 추가 입장을 내놓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분위기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촛불집회 이후 탄핵과 특검, 국정조사 등 전방위 압박이 예고된 가운데 박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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