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퇴진' 촉구...100만 명 최대규모 '촛불'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앵커]
서울 도심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민중 총궐기 집회와 촛불집회가 밤늦게까지 열렸습니다.

주최 측 추산 100만여 명, 경찰 추산 26만 명의 시민이 운집했는데 지난 2008년 광우병 집회 당시 참가자 수를 넘어선 역대 최대 규모의 촛불집회입니다.

계훈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광화문 앞 왕복 10개 차선을 시위 행렬이 빼곡히 메우고 있습니다.

촛불을 들고 한목소리로 '박근혜 정권 퇴진'을 외칩니다.

[촛불집회 참가자들 : 박근혜는 퇴진하라. 박근혜는 퇴진하라.]

이른 오후부터 도심 곳곳에서는 각계각층의 사전 집회도 열렸습니다.

[장순임 / 충북 충주시 연수동 : (저희는) 학교에 근무하는 비정규직인데요. 박근혜 정부는 2015년에 공공부문을 정규직화하겠다고 약속해놓고는 오히려 대기업과 손을 잡고….]

성난 민심을 담은 목소리는 서울광장에서 열린 대규모 민중 총궐기 집회로 이어졌습니다.

[전혜경 / 민주노총 부위원장 : 온 국민의 항쟁으로 불법 권력자를 단죄하는 역사를 만듭시다.]

집회를 마치고 경복궁역 주변까지 행진한 뒤에는 광화문광장에서 촛불집회와 문화제가 이어졌습니다.

주최 측 추산 100만 명, 경찰 추산 26만 명의 인파가 구름처럼 거리로 몰려나왔습니다.

주최 측 추산 70만 명, 경찰 추산 8만 명이 참가했던 지난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 때보다 많은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국정농단 사건에 분개한 집회 참가자들은 서울광장부터 광화문 앞까지 1km 넘는 대로를 가득 메운 채 밤늦게까지 자리를 지켰습니다.

YTN 계훈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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