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양국 관계를 말해주는 정상들의 표정!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각국의 정상회담이 잇따라 열렸죠.

회담이 끝난 뒤 남은 사진 속 정상들의 표정이 재미있는데요.

하나하나 살펴보시죠.

먼저 한중 정상회담장으로 가보겠습니다.

한반도 사드 배치 발표 이후 처음 마주한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갈등의 골이 생긴 두 나라 사이의 관계를 반영하듯 어색하게 조우했습니다.

특히 시 주석.

박 대통령을 맞을 때는 옅은 미소를 짓더니, 카메라를 향해 돌아서자 이내 표정이 굳습니다.

딱 1년 전 서로를 오랜 친구 '라오펑요'라고 칭하며 환한 미소를 주고받았던 것과 큰 차이가 느껴집니다.

일본과 중국의 정상도 1년 5개월 만에 만났습니다.

영유권 분쟁과 관련해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신경전을 벌였다고 전해지는데요.

그래도 속에 있던 말을 털어놓은 아베 총리는 표정이 한결 가벼워 보이는데, 시진핑 주석은 영 표정이 좋지 않습니다.

무언가 언짢았던 걸까 회담 뒤 기자회견에도 아베 총리 홀로 나섰습니다.

시리아 내전을 두고 대립각을 세워 왔던 미국과 러시아 정상의 분위기는 좀 더 험악합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1시간 넘게 시리아 휴전 합의를 위해 머리를 맞댔지만 별다른 합의를 이끌어 내지 못했는데요.

얼마나 두 나라 사이의 견해차가 큰지 표정에서 여실히 드러나죠?

정상회담에서는 '표정 외교'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회담에서 찍은 사진 한 장이 다른 국가와 자국민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적지 않기 때문인데요.

특히 회담에 임하는 상대국과의 관계에 따라 표정이 달라지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이건 지나치게 솔직한 걸까요? 아니면 극도의 연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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