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년 전
지난 18일 오후 2시 30분경 인천 계양구의 한 공방 앞.

조그맣게 설치된 테라스로 웬 남성이 걸어오더니, 그곳에서 쉬고 있던 한 새끼 고양이 한 마리를 잔인하게 내던져 살해한 뒤 순식간에 달아나버렸습니다.

결국 그 자리에서 세상을 떠난 새끼 고양이는 공방의 새 식구로 들어온 지 단 하루 밖에 되지 않아 공방 주인 김 씨를 비롯한 주변 이웃들의 안타까움은 더 컸습니다.

순식간에 벌어진 정체불명 남자의 엽기적인 범행으로 김 씨는 물론이고, 공방의 다른 고양이들까지 큰 충격과 공포감에 휩싸였는데요.

공방 주인 김 씨는 "사건 이후 고양이들은 며칠 동안 공방 근처에도 오지 않았고, 나 역시 그 남자가 또 다시 나타날 수 있다는 불안감 때문에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다"며 "우리 고양이들이 어미를 잃은 새끼 고양이를 이곳으로 이끌고 온 것인데, 너무 안타깝고 공분할 일이다"라며 전했습니다.

이어 "남자가 범행을 저지를 당시, 이 근처를 지나던 한 이웃이 '웬 남자가 활짝 웃으며 뛰어가는 걸 봤다'고 말해줬다"며 "정말 위험한 사람이지 않나, 동물 하나 죽은 걸로 끝이 아니라 사람한테도 해를 가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경찰분들이 하루빨리 수사를 진행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이 사건은 경찰에 접수된 상태입니다.

YTN PLUS 김진화 모바일PD
(jhwkd77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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