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권 경쟁 출렁...'후보 난립 ' 친박 vs '단일화 가능' 비박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앵커]
'공천 개입 논란'과 서청원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새누리당 전당대회 구도가 크게 출렁이고 있습니다.

친박계는 유력 주자가 사라진 가운데 군소후보가 난립하고 있고 비박계는 단일화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다음 달 치러질 전당대회의 최대 변수였던 서청원 의원의 불출마는 계파 간 당권 경쟁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당내 다수파인 친박계는 유력 주자가 사라지면서 후보 간 교통정리가 어렵게 됐습니다.

이정현 의원은 최근 보도개입 논란이 불거졌지만 당 대표 선거를 완주한다는 의지이고,

계파색이 옅은 이주영, 한선교 의원은 친박 패권주의 청산을 선언하면서 끝까지 가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친박계의 각자도생 분위기와 달리 비박계는 단일화 가능성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당권 도전을 선언한 정병국, 주호영, 김용태 의원은 친박계 핵심들의 공천 개입 녹취록 파문에 대해 공동 대오를 형성하면서 보조를 맞췄습니다.

특히, 서 의원 출마 전제로 경선 참여 가능성을 내비쳤던 비박 내 잠재 후보 나경원 의원의 출마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단일화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형국입니다.

여기에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남경필 경기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등 여권 소장 개혁파도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다만 주 의원은 당 대표 경선을 완주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혀 비박계 단일화의 변수로 여겨집니다.

친박 내 유력 주자로 거론됐던 서청원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향후 친박계 표심과 비박계 단일화 여부가 당권을 판가름 지을 주요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YTN 조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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