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없이 익히는 요리가 있다고?!
마치 연잎 쌈밥(?) 같은 코지두 다스 푸르나스 개봉박두
#강철지구 #김민준 #정종현 #포루투갈 #아조레스제도
강철 여행자들의 생존 여행기
매주 금요일 밤 09시 40분 방송
카테고리
📺
TV트랜스크립트
00:00우리 식사의 반죽을 준비해 주세요.
00:02오케이.
00:14어떤 음식인지 짐작도 안 됩니다.
00:21보자기 안에는 과연 뭐가 있을까요?
00:30오케이.
00:33밑에 채소 장난 아니에요.
00:35이거 더 먹어요?
00:43섬에서 난 고기와 채소가 푸짐합니다.
00:51군침이 싹 도네요.
00:57너무 맛있어.
00:59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01:01나중에 이거 제가 봤을 때 먹방 하시는 분도 있잖아요.
01:06이거 한 접시 먹으러 올 수도 있다.
01:08한 접시 다 먹게 해서 이 통으로 그냥 이렇게 접시 딱 나가는 거죠.
01:13그래서 막 먹으러 오는 사람도 있을 것 같은데.
01:15진짜 맛있어 보이네요.
01:18이만큼이 40인분.
01:22코즈두는 재료가 많을수록 천천히 익힐수록 더 맛있어지는 요리입니다.
01:26예로부터 마을사람 모두가 모여서 먹는 어울림의 상징이죠.
01:34좀 신기하기도 하고.
01:36좀 궁금했어요.
01:38이해가 잘 안 갔죠.
01:39그러니까 이거 어떻게 음식을 만든다는 걸까.
01:41지금 만든다는 걸까.
01:46가시죠.
01:50신기하다.
01:52코즈두는 야외에서 만듭니다.
01:54물 끓고 막.
01:56온천.
01:57와 무슨 요강 같다.
01:59저는 뜨거우면 살 익을 것 같은데.
02:00그러니까.
02:02와 진짜 뜨거워 보이네요.
02:04물은 몇 도입니까?
02:0690도.
02:08그럼 이 바닥 자체도 뜨거운가요?
02:12저 흙다미 속에서 코즈두가 익어가고 있죠.
02:18뚜껑이 있구나.
02:31걸어서 슥.
02:33여긴 끓는 물이 아니라 스팀으로 하나 보다.
02:37자연 찜기 같은 느낌이네.
02:39이 녀석들은 물이 많이 흙이하고 있어요.
02:42아 그럼 이 열로 요리하는거죠?
02:45네.
02:46찜기 찜기.
02:47한 손을 넣어봐도 됩니까?
02:48먹어봐.
02:50여기.
02:55그냥 따뜻하네?
02:57여기도 따뜻해.
02:58여기 땅도 따뜻한데?
03:01와.
03:03오.
03:05근데 이게 왜 이렇게 따뜻한 겁니까?
03:07여기.
03:08여기 온도가.
03:09여기 온도가.
03:10여기 온도가.
03:11이 온도가 온도가.
03:12그 온도가 온도가.
03:14온도가 온도가.
03:15다가온에 온도가.
03:17밑에 약간 용암이 있는가 봐.
03:19그니까.
03:20오.
03:21판넬로.
03:22아, 오케이.
03:24아 이게 남의거 있고 우리의거.
03:25이런가 보네.
03:26아.
03:27이름 적혀있나봐.
03:28아 맞네.
03:29지열 화덕은 마을의 공동 재산입니다.
03:32기열스 뭐 이렇게.
03:33어.
03:34어디에 있는지?
03:35바로 간다.
03:37연료를 아끼려는 초기 정착민들의 지혜가 맛있는 전통이 되었습니다.
04:07갑시다.
04:08하나, 둘, 셋.
04:16생각보다 많이 먹었어.
04:21뜨거, 뜨거, 뜨거, 뜨거.
04:24여기서 그냥 가면 서운해서 안 되겠죠.
04:28근처 호숫가에 자리를 펴고 맛 좀 볼까요?
04:34잘 먹겠습니다.
04:37진짜 맛있겠다.
04:41음식이 다 녹아내린다.
04:42그러니까.
04:44칼이 필요 없을 것 같은데.
04:46포크로만 먹어도 돼.
04:52따봉?
04:54대박.
04:59화산의 숨결이 배어있는 요리.
05:01맛은 어떤가요?
05:03끝까지 완전 스며들어 있어서
05:06양념이 기가 막혀요.
05:08너무 맛있습니다.
05:10이거 먹으려면
05:11아조레스 와야 될 수밖에 없겠네.
05:14왜냐하면 이거는 뭐 화산 저거를 뭐
05:16들고 갈 수 있거든.
05:17아이고.
05:19아 먹고 싶은데 하면은 뭐
05:21답 없다 그냥 와야 되는데.
05:22와야 된다.
05:23없을까.
05:24stein 수 остан
05:27그리고
05:46유럽 온 것 같습니다. 피크닉.
06:00여기는 누가 와도 행복한 것 같습니다.
06:03소가 살아도 행복하고
06:05사람이 와도 행복하고
06:07모든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물들이
06:11이 아조레스에 오면 행복할 것 같습니다.
06:16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