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보수 재건 위해 한 발 물러난다"
오세훈 "尹 정부 실패 책임서 자유롭지 못 해"
오세훈 "비정상의 정상화 위해 백의종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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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네 대선 시계가 숨가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00:11주말이죠 오늘 오전에 국민의힘 유력 후보 가운데 한 명이었던 오세훈 서울시장이
00:19대통령 선거에 나가지 않겠다라고 긴급 선언했습니다
00:24자 내일 출마를 하겠다고 이미 예고한 상태에서 왜 불출마를 선언했을까요
00:32그 이유가 궁금하고요 그렇다면 오세훈 서울시장의 지지자들은 과연 어떤 후보들을 지원하게 될까요
00:42이 두 가지 이슈 달아보겠습니다 먼저 오세훈 시장의 목소리 들어보시죠
00:46오늘 언론인 여러분들 휴식하시는 날인데 급하게 관심을 가지고 많이 참석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01:02저는 이번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습니다 멈춰야 할 때는 멈추는 용기도 필요합니다
01:10탄핵 결정 이후에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너도 나도 대선 후보가 되겠다
01:17이렇게 나서는 분위기가 과연 국민들 눈에 어떻게 비춰지겠는가
01:22그동안에 잘못된 여론에 우리 당이 편승을 해서
01:28국민 여론을 잘못 이끌었던 공당으로서의 깊은 과오를 통렬히 반성을 하고
01:37시점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01:38정혁진 변호사님 대선 출정식을 하루 앞두고
01:45그리고 대선 출마 선언을 한 장소까지 다 섭외가 된 상황에서
01:49토요일인 오늘 긴급하게 이렇게 불출마를 선언하게 된 배경
01:54뭘로 생각하세요
01:55글쎄요 저도 굉장히 이례적이라고 생각했고요
01:58그 다음에 그 속보를 보고 처음에는 좀 믿어지지도 않았고 놀랐는데
02:02그런데 일단은 그 오세훈 시장이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슬로건까지 만들었고
02:08대충 어디를 출마 예정지로 할 것이다 그런 이야기까지 돌지 않았습니까
02:12물론 최근에 오세훈 시장에 대한 지지율이 이런저런 이유로 주춤했던 건 사실이지만
02:19그래도 충분히 회복할 수 있는 기회나 시간은 있지 않았을까
02:24저는 그런 생각이 드는데 제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02:28오세훈 시장은 현직 광역단체장 그것도 다른 데도 아니고
02:32서울특별시장이라고 하는 것에 대한 책임감과 부담감이 많이 있었던 것이 아닌가
02:38그런 생각이 들고요
02:40그 다음에 외부의 어떤 압박이나 그런 것보다는
02:42본인이 심사숙고한 다음에 결단한 것이 아닌가
02:46저는 개인적으로 생각이 듭니다
02:47서정옥 변호사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02:50저는 하루 사이 가장 큰 변화가 있었던 것은 한덕수 추대론입니다
02:57아마 제가 캠프 분들 많이 알아요
03:01아마 제 생각은 오세훈 시장은 조만간 한덕수 추대론 지지에 앞장서지 않을까
03:09오세훈 서울시장이 본인이 지지하는 후보로 한덕수 대행을 선택할 것 같다?
03:16왜냐하면 명태균 리스트 이거는 아무것도 안 해요
03:19이거는 그냥 진보진장의 프레임이지
03:21이거는 실체가 없는 거고요
03:23그 다음에 지지율이 하루 이틀 그건 아니잖아요
03:25지금 당에서 한 50, 60명의 의원들이 한덕수 추대는 하고 있잖아요
03:30거기에 상당히 오세훈 시장이 공감하고
03:32본인은 서울시에 전념하고 대선 후보는 한덕수로 간다
03:37그러면 한덕수 대행은요
03:39저는 출마할 거로 보는데 잘하면 2년 임기론 들고 놀 수 있어요
03:44지금 보통 사람들은 3년 만 하겠다 하죠
03:46본인은 윤 대통령이 남은 임기 2년하고 개헌하고
03:49내가 정리하고 물러단다 하면 오세훈 시장 2년 뒤에 기회가 또 있는 거예요
03:53저는 아마 한덕수 총리 대행이 출마하는 걸로 보고
03:582년 임기 이걸 들고 놓지 않을까 이렇게 예측이 됩니다
04:01강성필 부대변인
04:03어쨌든 한덕수 차출론 명태균 리스크 낮은 지지율
04:07혹시 이 중에 오세훈 서울시장의 불출마 선언 이유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04:13지금 서정욱 변호사는 한덕수 대행이 출마하는 것에 대해서
04:18오세훈 시장이 밀어주기 위해서라고 해석을 했는데
04:20또 일각에서는 멀쩡한 당의 후보들 다 놔두고
04:24왜 또 외부에서 사람을 데리고 오느냐라는
04:27서운함의 발로다라고 해석하는 분들도 계시던데
04:31어떤 게 더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세요?
04:34저는 사실 오세훈 시장 대선을 돌연불출마하는 것 중에서
04:39가장 해답을 찾은 건 뭐냐면
04:42핵심 참모들도 몰랐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04:45그렇기 때문에 저는 개인의 신상 문제 때문에 저는 불출마하는 것이 아니냐라고
04:50개인적으로 생각을 하고
04:51한덕수 차출론 때문이다 이거는 말도 안 됩니다
04:55왜냐하면 오세훈 서울시장이 만약에 출마를 했다라고 한다면
05:00오세훈 서울시장을 지지하는 세력들이 결집이 되어 있을 겁니다
05:04크든 작든지 간에 그러면 그걸 가지고 한덕수 고난대응에 출마했을 때 도와줄 수가 있는데
05:10이분은 출마 자체를 안 했기 때문에 쉽게 말해서 현역들도 여기에 붙어있는 상태가 아닙니다
05:16그렇다 보니까 본인이 도와주고 싶어도 실체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게 없습니다
05:21그런데 이분은 또 자치단체장이기 때문에 차후의 발언이라든가 이런 것도 도와줄 수가 없어요
05:27그래서 저는 한덕수 고난대응 차출하는 것 때문에 본인이 접었다는 것은 말이 안 되고
05:32저는 주변 참모들까지도 불출마 사단 직전까지 몰랐다는 걸 보면
05:37저는 개인의 신상 문제가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05:41개인의 신상 문제라는 건 이 세 개 중에는 없다는 말씀이세요?
05:44저는 이제 명태균 리스크라고 생각을 하지만
05:47이게 아직 객관화된 건 아니기 때문에 조심스럽습니다
05:50예, 자 오세훈 시장 오늘 이런 얘기도 했습니다
05:54하나 더 들어보시죠
05:55제 임기 이번 시정 철학은 동행 매력 특별시였었죠
06:03대선에 임하는 마음가짐도 약자와의 동행입니다
06:07사실 뭐 당의 대표 후보로 선정이 돼야 대선에 본선 진출을 하는 것이고요
06:15저를 뽑아주신 서울 시민들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06:19네, 장윤비 여사님
06:21사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시장직을 던졌잖아요
06:25그리고 이제 서울 상경행 기차에 몸을 실었다고 계속 SNS에 올리고 있고요
06:29오세훈 서울시장 같은 경우는 직을 유지하면서
06:32휴가를 써가면서 대권에 도전하겠다라는 의사를 밝혀와서
06:37결기가 좀 약한 것 아니냐라는 지적도 받았습니다만
06:41아직까지는 출마 선언을 하기 전이기 때문에
06:43가장 최근 나온 여론조사, 이재명 대표를 제외하고는 다 비슷한 수준입니다만
06:48김문수구, 홍준표, 한동훈사, 이준석, 한덕수, 오세훈, 안철수까지 다 이지만
06:54또 출마 선언을 한 뒤에는 또 컨벤션 효과에 따라서 올라갈 수도 있는데
06:59왜 오세훈 시장은 어쨌든 간에 이렇게 좀 비교적 낮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이유는 뭐였을까요?
07:07일단 기본적으로 국민의힘 주자들을 어렵게 하는 건
07:10윤석열 대통령이 상수로 자리 잡고 있다는 거는 사실 부인하기가 어려워 보이고요
07:14이런 구조 속에서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자신들을 폐족이다라고 지칭하면서
07:20대선 승리를 사실상 확신하기는 어려운 국면이다 보니까
07:24지금 이 국면에 본인이 주자로 나오는 것이 맞을 것인가
07:29또 오세훈 시장의 개인적인 최근까지의 어떤 상황들을 보면
07:34토지거래 허가제를 한 달 만에 철회하는 부분들
07:37굉장히 본인 입장에서는 정통적인 지지층인 강남 3구 등에 대해서도 표심을 많이 깎아먹었다
07:44그리고 짚어주신 대로 명태균 리스크도 점점 사실상 관저, 서울시청
07:50다 압수수색의 대상이었기 때문에 본인의 소환 절차만이 남은 그런 상황입니다
07:54대선 과도에 사실상 적신호가 켜졌기 때문에
07:57오히려 이런 국면에서는 보수 정당이 반성하고
08:01점검할 부분을 점검해야 된다는 메시지를 내므로써
08:04차기를 도모하는 그런 의도가 상당히 커 보입니다
08:06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