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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가 지나고 기온이 쑥쑥 오르며 봄기운이 가득합니다.

쏟아지는 햇볕까지 그야말로 완연한 봄인데요.

공기 질도 무난하니까요.

밖에 나와 봄 정취를 만끽하셔도 좋겠습니다.

다만, 한낮에는 활동하기 조금 덥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기온이 20도 안팎으로 어제보다도 4도 이상 높겠습니다.

서울과 강릉 최고 20도, 대전과 광주 22도, 대구는 무려 2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하지만 퇴근길 무렵에는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진다는 점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전국 하늘 맑겠고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는 수도권과 강원에 5mm 미만의 적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수요일부터 목요일 전국에 또 한차례 내리겠고요. 

당분간 일교차 큰 날씨가 지속될 전망입니다. 

저녁까지는 활동하기 좋지만 밤부터는 수도권에 국외 미세먼지가 날아들어 공기가 탁해집니다. 
 
지금까지 서울 청계천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정재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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