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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속도전에 나선건 민주당도 마찬가지입니다.

초압축 경선 일정을 통해서 앞으로 2주 안에 대선 후보를 선출하고 본선을 준비하겠단 겁니다.

일각에선 이재명 대표의 '일극 체제'가 굳어지는 상황에서 큰 변수를 만들지 않으려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보도에 이기상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조만간 경선 기간과 방식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대선 30일 전에 후보를 선출할 계획인데, 최대한 경선 기간을 압축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진 2017년 당시 3주 걸렸던 경선을 2주로 진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당 관계자는 "2017년 당시보다 실무 준비가 더딘 상황이다" "탄핵 선고 예측이 어려웠던 탓에 촉박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국혁신당과 일부 비명계가 재차 제안한 완전 국민경선 방식에 대해선 "지도부 차원에서 논의된 게 없다"며 거리를 뒀습니다.

[김윤덕 /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각각 당에서 대통령 후보를 정하고, 야권이 단일화돼서 반드시 이번에는 정권교체를 실현하겠다 이런 과정으로 가는 게 훨씬 더 바람직하지 않겠느냐"

김 총장은 개인 의견이라고 전제를 달았지만, 당 내에서도 경선 룰 변경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습니다.

당 관계자는 "취지는 좋지만 30일 이내 대선 후보를 선출해야하는 상황에서 물리적으로 어렵지 않나"라고 했고, 친명계 핵심 인사는 "정치적 주장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당은 이재명 대표가 대표직에서 물러나는 대로 대선 후보 경선을 위한 각종 기구를 출범시킬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이기상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영상편집: 김태균


이기상 기자 wakeup@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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