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앵커]
파면이 선고되면서 60일 조기대선 레이스가 시작됐습니다.

정치부 김단비 차장과 이야기 더 해보겠습니다.

Q1. 차기 대권을 놓고 양당 경쟁의 시작된 거죠.

네, 대선은 60일 남았지만 경선은 딱 한 달입니다.

한 달 내에 대선에서 이길 후보를 내야 하는 겁니다.

당 선관위 구성, 경선규칙 논의 사실상 물밑에선 시작됐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민주당에선 다음 주 초 이재명 대표가 대표직에서 물러날 걸로 보이고요.

국민의힘도 여유는 없습니다.

이번 주말까지 지지층 맘을 헤아리는 일종의 애도 기간을 갖고, 다음 주 대선 예비후보 등록 절차 등을 시작합니다.

Q2. 국민의힘은 당이 배출한 대통령이 연속 파면됐다는 측면에서 핸디캡을 안고 시작하는 거잖아요.

대통령 파면도 파면이지만, 이재명 대표를 이길 후보가 필요합니다.

물량공세로 정의해볼 수 있습니다.

다자 대결로 유권자의 이목을 이끌어보겠단 전략입니다.

최대한 많은 후보를 경선에 참여시키면 엎치락, 뒤치락 하는 경선 과정에서 드라마도 나올 거고, 탄핵 정국에 실망한 지지층 관심도 돌아올 수 있다고 본 거죠.

출사표를 던졌거나 출마를 검토 중인 인물들을 세어봤더니 최소 13명입니다.

몇몇 의원들과 통화해봤는데 더 나올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한 당 인사는 “주말에 인물을 더 찾아야 한다“ “지금 의원들이 안테나를 바짝 세우고 있다“는 말도 했습니다.

지자체장이나 현역 의원이 아니라 깜짝인사가 등장할 수 있단 이야기입니다.

Q3. 13명이나 나오는데 왜 더 필요한 거에요?

이재명 대표를 이길 마땅한 후보가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당내에선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경선 참여를 설득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한덕수 카드를 흥행카드로 본 거죠.

경제전문가 같은 깜짝 인사가 필요하단 말도 했습니다.

Q4. 한덕수 총리가 나올지는 더 지켜봐야겠고요. 국민의힘 경선은 탄핵찬성파와 반대파의 싸움인 것 같아요.

맞습니다.

탄핵 반대한 인물로는 대표적으로 홍준표 대구시장과 김문수 고용부 장관이 있잖아요.

홍준표 시장은 다음 주 시장직 내려놓고, 제일 먼저 경선 레이스를 치고 나갑니다.

김문수 장관은 아직까지 밝히지 않았습니다만 다음 주면 출마 선언을 할 가능성 높습니다.

지지율 1위인 후보가 안 나오겠냐고 하더라고요.

반면 탄핵을 찬성한 한동훈 전 대표 유승민 전 의원은 중도, 무당층을 설득할 후보가 필요하단 점을 내세우겠죠.

당장 다음 주 각 주자들 입에선 이런 메시지들이 쏟아질 겁니다.

Q5. 이재명 대세론이 굳어진 야권 상황은 어때요?

민주당은 속도전입니다.

여러 후보가 나오고 이벤트가 많은 국민의힘에 대중의 관심을 뺏길 수 있잖아요?

초반 주도권을 뺏기지 않기 위해 이재명 단일대오로 가는 경선 절차를 빠르게 밟아갈 겁니다.

이재명 대표는 경선 캠프 인사를 상당수 내정했는데 친명 성향이 덜한 인물을 대거 포진시켰어요.

당내에서 요구하는 통합 기조를 반영한 겁니다.

오늘 성장과 발전의 길을 확실히 열어가겠다고도 했는데, 우클릭 강조한 거죠.

Q6. 비명계는 어떻게 하나요?

이 대표 1강 체제에 비명계 의욕이 꺾인 건 사실입니다.

이 대표 대세론이 굳건한 상황에서 치고 나갈 공간이 보이지 않는데요.

비명계 주자, 단일화 가능성도 있습니다.

질 때 지더라도 뭉쳐서 존재감을 과시해야 한다는 거죠.

다음 주면 여야 모두 대선주자들의 움직임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아는기자 김단비 차장이었습니다.


김단비 기자 kubee08@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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