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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게이트' 사건의 핵심 중 하나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입니다. 뉴스타파는 명태균 씨의 여론조사 조작, 공짜 여론조사 제공 등 의혹과 함께 공천 개입 의혹도 다방면으로 검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뉴스타파가 입수한 검찰 수사보고서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해 11월에 이미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상당수의 물증을 확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런데 검찰은 아직까지 윤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관련 수사를 시작하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검찰은 지난해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의원 사이의 공천 대가성 돈거래에 대한 물증을 확보하고도, 아무 문제 없다는 결론을 내렸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이 선택적 수사를 통해 '명태균 게이트' 사건을 덮으려 했던 것은 아닌지 의혹이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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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안녕하십니까.
00:07권력과 자본에 휘둘리지 않는 99% 시민들의 독립언론 뉴스타파입니다.
00:12마무리 단계로 들어서는 헌재 탄핵 심판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야당의
00:17국정방해와 부정선거 의혹 때문에 계엄을 선포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00:24이런 터무니없는 주장 때문에 대통령 이 계엄을 선포한 진짜 이유가 무엇이
00:29였는지는 잊혀져가고 있는데요.
00:31뉴스타파는 지난달 명택윤 게이트 를 수사하는 검찰이 만든 수사보고서
00:36를 공개하면서 이것이야말로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한 진짜 이유
00:42일 수 있겠다는 짐작을 전해드렸 습니다.
00:46명 씨의 공짜 여론조사보고서가 윤 대통령 부부에게 전달된 사실이
00:51명확히 확인됐기 때문이죠.
00:55그러나 검찰은 아직까지도 윤 대통령 이나 김건희 여사를 조사하지 않고
00:59있습니다.
01:00오늘 저희는 검찰이 명택윤 게이트 수사를 부실하게 하거나 엉뚱한
01:07방향으로 몰고 가려한 여러 정황 을 보도하겠습니다.
01:11우선 검찰이 지난해 11월 만든 수사 보고서를 추가로 공개합니다.
01:16이 보고서에는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정황이 구체적으로
01:21파악돼 있었습니다.
01:24먼저 봉지욱 기자의 리포트를 보시 겠습니다.
01:29지난해 11월 7일 열린 대국민 담화 윤석열 대통령은 명택윤 씨의 도움
01:33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01:36따라서 명택윤에게 김영선 전 의원 에 공천을 줄 이유도 없다는 취지
01:41였습니다.
01:42김영선 전 의원 저는 명택윤 씨한테 무슨 여론조사
01:46를 해달라는 얘기를 한 적은 없습니다.
01:51그리고 제가 여론조사를 조작할 이유도 없고 여론조사가 잘 나왔기
01:56때문에 늘 그걸 조작할 이유도 없고 저는 인생을 살면서 그런 짓을 해본
02:04적이 없습니다.
02:05경선 때 경선 뒷부분에 가서 그럴 만한 일이 있었기 때문에 연락하지
02:14마라 이렇게 한 적이 있고 그러나 뉴스타파가 지난달 공개한
02:19검찰수사보고서에는 명택윤 씨가 여론조사보고서를 윤 대통령 부부에게
02:25수시로 전달한 사실이 반복해서 등장합니다.
02:31대국민 담화 이틀 뒤 창원지검이 작성해 결재까지 마친 수사보고서
02:35입니다.
02:38제목은 5월 10일 보궐선거 공천 발표 하루 전인 2022년 5월 9일경 공천
02:44관련 메시지 및 통화 확인.
02:48먼저는 윤석열 김건휘 이준석 이 세 사람이 명택윤과 연락하며 김영선
02:57전 의원의 공천에 개입한 정황을 시간순으로 정리했습니다.
03:03먼저 명 씨와 이준석 당시 국민의힘 대표의 카카오톡 메시지.
03:095월 9일 오전 12시 23분부터 아침 9시까지 이뤄진 대화입니다.
03:15이준석 대표가 창원의창구가 김영선 단수 공천이 아닌 경선이 될 것 같다
03:21는 소식을 전합니다.
03:46명택윤은 사모님 그러니까 김건휘 여사가 공천관리위원장인 윤상현
03:51의원에게 두 번이나 전화를 했다.
03:54따라서 김영선 단수 공천이 확실 하다며 이준석 대표에게 사모님과
03:59당선인에게 물어보라고 답한 겁니다.
04:04그러나 이준석 대표는 계속 의문 을 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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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김영선이 경선태도 열심히 뛰었으니까 너는 김영선이 좀 해보라 그랬는데
05:33너희가 말이 많네 당해서
05:36진짜 평생을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
05:40검찰은 명 씨가 윤 대통령과 통화하며 녹음을 한 사실
05:45그리고 2023년 4월경 명 씨가 2분 30초 분량의 통화 녹음 파일을
05:51시내 PC에서 재생한 사실까지 포렌식으로 확인했습니다.
05:57윤 대통령과의 통화 10분 뒤인 5월 9일 오전 10시 12분
06:02명 씨는 다시 이준석 대표에게 카카오톡을 보냈습니다.
06:09윤석열 대통령께서 저한테 전화 오셨습니다.
06:12윤한옹, 권성동 의원에게 그런 말 들은 적 없다고 하시면서
06:16윤석열 의원에게 전화해서 김영선으로 전략공천 주라고 전화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06:241호부터 7분 뒤인 오전 10시 19분
06:27명 씨는 강혜경 씨에게 전화를 걸어 김영선의 공천 확정을 알렸습니다.
06:34고생하는 정도가 아니에요. 윤한옹이가 대통령 이름 팔아가지고 권성동이가 공간에 압박을 넣어가지고
06:43내가 가만히 있을 놈이라. 이따가 얘기하고.
06:47김영선 감옥장님 받아줘.
06:50여보세요.
06:51끝났어.
06:53알겠어요.
06:55대통령 뜻이라고 해가지고.
06:59내가 대통령 전화한 거 아나?
07:02내가 가만히 있을 놈이 아니잖아. 사모하고 전화해봐. 대통령 전화해가지고.
07:07나는 김영선이었는데.
07:11윤석열 끝났어.
07:13고생하셨습니다.
07:15빨리 간판하고 소문 내면 안 돼. 나중에 부부들 난리 날 겁니다.
07:20조심하라고 하고. 우리끼리만 하고.
07:24내일 아침에 발표할 거예요.
07:27내일은 아마 점심때로 발표하겠지. 행사가 있기 때문에.
07:31명태규 씨는 권성동, 윤한옹 등 윤회관들이 김영선 공천을 막았지만
07:37자신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통해 전략 공천을 따냈다고 말했는데
07:42이는 이준석 대표와 나눈 카톡 내용과도 정확히 일치합니다.
07:49강혜경 씨와의 통화 30분 뒤인 오전 10시 49분.
07:53명 씨는 김건희 여사와 약 1분간 통화했습니다.
07:58검찰은 명 씨와 김건희 여사의 통화 녹음 파일이 존재하고
08:02명 씨가 자신의 PC에서 파일을 재생해본 시점까지 확인한 뒤 수사 보고서에 담았습니다.
08:09하지만 정작 통화 내용은 보고서에 담지 않았습니다.
08:13통화 재생 기록만 있을 뿐 통화 녹음 파일은 없다는 이유였습니다.
08:20명태균 게이트 의혹의 핵심은 윤석열 김건희 부부가 공짜 여론조사 등
08:26명태균의 도움을 받은 대가로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을 주었냐는 겁니다.
08:31그런데 검찰은 이미 지난해 11월 명태균과 윤석열, 김건희, 이준석 등이
08:38김영선 공천과 관련해 수시로 대화를 나눈 사실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수사 보고서까지 만들었습니다.
08:46검찰은 그러나 보고서 작성 4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조사하지 않고 있습니다.
08:55뉴스타파 봉지욱입니다.
08:59이번 취재에 총괄하고 있는 봉지욱 기자 스튜디오에 나왔습니다.
09:02안녕하세요.
09:03네, 안녕하세요.
09:05일단 저희가 검찰 수사 보고서를 공개했는데 수사 보고서의 작성 날짜가 궁금합니다.
09:11지난달에 저희가 공개한 검찰 수사 보고서, 명태균 씨의 텔레그램 내용이, 카톡 내용이 들어있던
09:19이 보고서는 11월 4일자로 작성된 것입니다.
09:24오늘 나온 보고서는 언제 작성된 것입니까?
09:28지난해 검찰이, 상원지검이 처음 압수수색을 실시한 게 지난해 9월 30일, 그리고 10월 14일쯤 한 번 또 했고
09:3610월 31일에 또 했습니다.
09:38그러니까 두세 차례 압수수색을 했는데 검찰이 통상 압수수색을 하고 나서는 수사 보고서를 만들거든요.
09:44자신들이 확보한 증거를 일종 정리를 해서 어떤 내용이 있는지 정리하는 건데
09:50단순히 이런 이런 증거가 있어요, 이런 게 아니고 우리가 확보한 증거 중에 여러 증거들을 취합해보니까
09:57어떤 혐의를 입증하는 증거들이 나왔다, 이건데
10:00지금 방금 리포트에서 보신 수사 보고서는 단순히, 지난달에 저희가 공개했던 것은
10:06단순히 텔레그램이나 카카오톡 이런 게 나왔습니다 정도였잖아요.
10:10그렇게 하지 않았고, 이번에는 아예 검찰이 여러 증거들을 취합해서 우리가 분석을 해보니까
10:16또 시계열로 시간순으로 정리를 했잖아요.
10:18해보니까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에 개입한 정황이 확인됐다.
10:25이런 결론을 내리고 그것들을 뒷받침하는 증거들을 모아넣어서 정리를 한 것이죠.
10:30그렇게 보입니다.
10:31그리고 날짜는 지난번에 공개한 게 11월 4일이고 이번에 공개한 보고서는?
10:3611월 9일.
10:37닷새 뒤네요.
10:39그렇죠. 이제 중간에 11월 7일에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회를 열고
10:44나 명태흠과 아무 관련 없어.
10:46일종의 검찰의 수사 가이드라인을 준 게 아니냐 이런 우려가 있었는데
10:51제가 볼 때 일선 검사들, 편검사들하고 수사관들, 특히 검찰 주사보 박모 수사관
10:58이 보고서 작성한 대로?
11:00굉장히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11:01왜냐하면 지난달 보고서도 그렇고 이번 보고서도 그렇고
11:05굉장히 꼼꼼하게 시간순으로 정리를 잘 해놨더라고요.
11:10일선에서는 열심히 수사를 했다.
11:13그렇다면 이런 증거들을 취합을 했다면, 확보를 했다면 김건희 여사를 불러야 되잖아요.
11:19안 부른 게 문제죠.
11:21그것들은 일선 수사관이나 검사 할 수 있는 일들은 아니니까.
11:24그런데 마침 어제 김서구 법무부 장관 대행이 국회 법사위에 나와서
11:31왜 수사를 안 하냐 이런 야당 의원 들의 질문에 아니다.
11:36인적, 물적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 이런 얘기를 했어요.
11:39그런데 지난해 11월에 이미 확보가 어느 정도 상당 부분 돼 있었고
11:44지난해 12월 12일에는 명태균의 황금폰을 명태균 씨가 변호인을 통해서 검찰에 제출했어요.
11:51모든 증거는 다 취합이 된 상태입니다.
11:53그러고 나서 지금 두 달이 넘은 상황이죠.
11:56오늘 저희가 공개한 수사보고서를 보면
12:00아까 말씀하신 인적, 물적 증거는 상당히 확보되어 있다.
12:05사실 그 정도면 언제 수환 조사를 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 정도는 되어 보인다.
12:11이런 얘기인데.
12:13재미있는 부분이 이 검찰 보고서를 보면
12:16사실은 윤석열 대통령은 본인보다도 김건희 여사가 오히려 공천 개입의 주역인 것처럼 보인단 말이에요.
12:28그러니까 이준석 당시 국민의힘 당대표와 명태균 씨가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면
12:34윤 대통령 당선인보다도 김건희 여사 얘기가 더 많이 나오잖아요.
12:39사모님께 전화드려라. 아니면 사모님이 전학 갈 것이다.
12:42사모님한테 확인해봐라.
12:44그런데 이준석 당대표와의 대화만 그런 게 아니고요.
12:47저희가 차차 공개를 하겠지만
12:49여러 가지 오세훈, 홍준표 등등 여러 국민의힘의 유력 정치인들이 많이 등장을 한다고 하잖아요.
12:55그런데 다른 정치인들과 명태균 씨의 대화에서도
13:00주요하게 등장하는 것은 김건희 여사지 윤석열 대통령이 아닙니다.
13:06그렇다면 이런 정치인들의 최대 관심사인 공천 문제나 보직 문제
13:12이런 문제에 김건희 여사가 상당 부분 개입을 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는
13:17이런 증거들이 지금 있는 겁니까?
13:19이건 저희가 수사 보고서 작성한 게 아니라
13:22검찰이 자기들이 증거를 확보해서 정리를 한 것이니
13:26거기서 이미 개입 정황이 확인이 됐다고 자기들이 결론을 내린 것이거든요.
13:30그런데 그렇게까지 해놓고 이게 만약에 정말 공정한 수사였다면
13:35서면 조사라도 하지 않았겠습니까?
13:37디올 백은 출장 조사라도 했잖아요.
13:40그런데 이 명태균 사건 같은 경우는 아예 조사를 하지 않았죠.
13:43입도 뻥금 못하고 있는 거예요.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한테는.
13:47저희가 지난달에 공개한 검찰 수사 보고서를 보고
13:50많은 분들이 윤석열이 일으킨 1, 2, 3, 4라는 결정적 동기가
13:56이 검찰 수사 보고 이것이 어떤 경로를 통해서든 대통령실로 건네갔기 때문이 아닌가
14:03이것이 곧 공개될 거를 예감한 윤석열 대통령이
14:08계엄이라는 최악의 수를 선택한 것이 아닌가
14:11이런 얘기들이 이제 상당히 나왔습니다.
14:14오늘 공개한 추가 보고서에 따르면 검찰은 한 발 더 나아가서
14:19김영선 전 의원에게 공천을 준 게 김건희 여사인 것 같다라는 정황을
14:26상당 부분 많이 확보하고 있는 것이에요.
14:29지금 리포트에는 수사 보고서 한 개만 제가 공개를 했는데
14:35다른 여러 보고서가 또 있어요.
14:38그런데 거기에도 마찬가지로 김건희 여사가 공천에 개입한 정황이
14:42확인됐다라는 게 주요 골자입니다.
14:46그런데 저희가 지난달에 검찰 수사 보고서 공개하면서
14:50이런 텔레그램과 카카오톡을 검찰이 확보했고 이것이 대검을 통해서
14:55대통령실의 민정숙실이나 해서 결국에는 윤 대통령 부부에게 흘러 들어갔을 것이다.
15:00그래서 여러 가지 시간 순서로 봤을 때 계엄의 주요 동기가 됐을 것이다
15:04그런 예측을 했잖아요.
15:05그렇습니다.
15:06그런데 11월 7일에 대국민 담화에서 나 관계 없다고 했는데
15:10검찰은 나름대로 수사를 계속한 거죠.
15:12그런데 더군다나 앞단에서는 텔레그램이나 카카오톡 메시지 정도였잖아요.
15:18그런데 이번 수사 보고서에서는 민주당이 지난해 10월 말에
15:23윤 대통령 욕성 20초짜리 공개했잖아요.
15:26그게 진위 논란이 있었습니다.
15:28그때 사실 대통령실에서는 그런 취지로 주장을 하기도 했었죠.
15:32저거 누가 제3자가 다 녹취해서 증거능력 둘째치고 저거 ai가 한 거 아니야
15:37이런 식으로 진위 논란이 있었는데 검찰이 이걸 확인한 거죠.
15:44이거 진짜네.
15:45그러면 이 당시에 이미 검찰은 그 녹취가 있다는 걸 알고 있었던 거네요.
15:53그러니까 어떤 식으로 했냐면 해당 녹음파일은 작년 11월 확보는 못 했지만
15:58명태균 씨가 자신의 pc에서 그 녹음 파일을 휴대전화에서 추출을 했을 거 아니에요.
16:04usb 같은 걸로 꽂아서 플레이를 한 겁니다.
16:07재생을 한 거예요.
16:08그러니까 2023년 4월 며칠 몇 시 몇 분에 이 파일을 통화했는데
16:13이 통화 녹음 파일의 크기가 어느 정도고 분량으로는 2분 30초야 라는 것까지 검찰이 확인을 했으니까
16:21결과적으로는 명태균이 윤 대통령이나 김건희 여사랑 통화한 사실이 맞다.
16:27라는 걸 검찰이 확인을 한 거죠.
16:29그때 이미 검찰은 알고 있었다.
16:31그렇다면 명태균 씨가 얼마 전에 변호인을 통해서 그런 얘기를 했더라고요.
16:37통화 녹음 파일이 있다는 것을 김건희 여사에게 내가 알렸다.
16:40그래서 쫄아서 개혐을 한 것이다.
16:42이런 식으로 얘기를 했잖아요.
16:44어떤 식으로 김건희 여사 측에 메시지가 갔는지까지 저희가 파악을 했는데
16:49그거는 다음 주에 전해드리도록 하고 일단은 작년 11월 상황에 검찰이
16:55명태균의 녹음 파일의 존재 그리고 황금폰이 어디에 있었냐까지 다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17:00그렇네요.
17:01차차 이따 좀 보여드리겠지만 네.
17:04또 나올 겁니다.
17:05모두 다 알고 있었다는 점.
17:08검찰은 현재 명태균 씨가 제출한 이른바 황금폰을 분석하고 있죠
17:12.
17:13앞선 리포트에서 보셨듯이 황금폰 에는 명 씨와 윤 대통령 부부의 통화
17:17녹음 파일 그리고 각종 sns 대화 가 고스란히 보존되어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17:23그런데 검찰은 명 씨가 황금폰을 제출하기 두 달 전에 그 내용 중에
17:27일부를 이미 확보한 사실이 저희 뉴스타파 취재 결과 드러났습니다.
17:32이 부분은 전혁수 기자의 리포트를 보고 다시 말씀 이어가겠습니다.
17:40명태균 씨가 자신이 사용하던 휴대전화 3대와 usb 1개를 검찰에 제출한 건
17:46지난해 12월 12일.
17:49그런데 검찰은 이보다 두 달 앞서 이른바 황금폰 속 자료 일부를 확보
17:54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7:57검찰 수사보고서에 따르면 명 씨는 지난해 9월 24일 창원시 성상구 소재
18:03사설 포렌식 업체를 찾아 자신이 사용하던 휴대전화 4대 중 1대에
18:07대한 자료 복구를 의뢰했습니다.
18:12창원지검은 10월 14일 이 업체를 압수수색해 명 씨 관련 자료를 확보
18:17했습니다.
18:19이날 검찰이 확보한 자료에는 명 씨가 2024년 총선에서 김건희 여사에게
18:25김영선 전 의원의 경남 김해갑 단수 공천을 요구하는 텔레그램 대화
18:31캡처 사진이 담겨 있었습니다.
18:55김건희 여사가 명 씨에게 답한 사실도 텔레그램 대화로 확인됩니다.
19:23이에 명 씨는 지난 대선 때 자신이 몸이 부서져라 대통령님을 도왔다
19:40면서 계속 단수 공천을 요구했습니다.
19:42이들의 텔레그램 메시지는 김영선 의원이 김해갑으로 지역을
20:12바꿔 출마한 배경에 김건희 여사가 있었던 사실을 가리킵니다.
20:18또 명 씨는 휴대전화 1대에 대한 포렌식이 진행되는 동안 다른 휴대전화를
20:23테이블에 내려놓고 또 다른 휴대전화로 이를 촬영했는데 이 모습이 업체
20:28cctv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20:33명 씨가 촬영한 사진에는 김 여사가 명 씨에게 사과하는 텔레그램 대화
20:38가 포함됐습니다.
20:58또 김 여사가 명태균과 국사를 논의 한다는 소문이 있다는 취지의 찌라시
21:03를 명 씨에게 보내고 명 씨가 아이고 이런 세상에 천벌받을 사람이 맞
21:08네요라고 답하는 대화도 있습니다.
21:12이 밖에도 명 씨는 자신이 이준석 의원과 나눈 대화를 캡쳐해 김 여사
21:17에게 전달한 사진.
21:19윤 대통령과 박완수 경남지사가 함께 찍은 사진.
21:23윤 대통령이 개를 안고 있는 사진도 촬영해 보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1:31결국 검찰은 지난해 10월 황금폰 자료 일부를 확보해 김 여사와 명
21:36씨의 친분관계 그리고 김 여사의 공천개입 정황을 구체적으로 확인
21:40했던 겁니다.
21:43하지만 검찰의 공천개입 의혹 수사 는 사실상 멈춘 상황입니다.
21:48뉴스타파 전혁수입니다.
21:52저 리포트 내용을 보면 검찰이 명태균 씨의 황금폰을 확보한 것은 그 뒤에
21:58일이지만 12월에 일이지만 이미 두 달 전인 10월에 뭐랄까 약간
22:03기상천외한 방법으로 그 내용의 일부는 파악하고 있었던 거네요
22:08제가 썼던 책 압수수색에 보면 저는 압수수색을 당해봐서
22:15거기에도 그런 내용이 비슷하게 나와요.
22:16그러면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cctv 있잖아요.
22:19요즘 되게 고화질입니다.
22:20블랙박스나 cctv가.
22:22통상 좌측 위쪽에 있잖아요.
22:25cctv가.
22:26저는 그래서 엘리베이터 가운데서 휴대전화 안 봅니다.
22:30왜냐하면 검찰이 그 cctv를 압수수색 해서 제가 뭘 봤는지 제 휴대전화
22:35가 만약에 패턴 잠금이라면 어떤 패턴인지 파악을 하거든요.
22:38그런데 이번에 보니까 지난해 10월 14일에 검찰이 명태균 씨가 찾아
22:44간 포렌식 복구업체를 압수수색 해요.
22:48압수수색하는데 거기서 명태균 씨가 녹색 상자를 들고 옵니다.
22:55재밌어요.
22:56왜 녹색인지는 모르겠는데 녹색 상자 안에 자신이 사용하던 휴대전화
23:003대 그리고 usb 하나가 있어요.
23:03usb 하나는 로봇 모양이라고 하는데 깡통로봇 모양이라고 하는데 그걸
23:08가져와서 바로 그중에 한 대를 복구 의뢰를 사진이나 이런 것들을 복구
23:12의뢰를 하는데 그냥 복구를 한 게 아니고 혹시 복구가 안 될 수도 있으니까
23:19폰을 열어서 자기가 찍을 수 있는 것들은 본인이 현재 사용 중인 휴대전화
23:22로 찍은 거예요.
23:24찍었는데 cctv 업체의 cctv가 초고화질 인가 봐요.
23:29검찰이 그걸 다 캡쳐를 해서 확대 를 해보니까 명태균 씨가 어떤 걸
23:34찍었는지가 드러난 거예요.
23:37황금폰을 찍은 다른 핸드폰의 화면 이 cctv에 찍혀있는 것 이것을 통해서
23:44검찰이 내용의 일부를 파악했다는 얘기잖아요.
23:47그런데 중요한 것은 황금폰은 그로부터 두 달 뒤 12월 12일에 제출이 됐지만
23:53이미 지난해 10월에 황금폰의 내용 중에 예를 들면 김건희 여사의 텔레
23:58그램 같은 걸 다 갖고 있었다는 거 거든요.
24:01그러니까요.
24:02이게 제일 민감한 부분인데요.
24:04그리고 검찰이 어떻게 수사를 했냐 저희가 보니까 물론 cctv 업체를
24:10압수수색해서 cctv를 토대로 동선 을 다 조사를 하더라고요.
24:15우리가 하이패스랄지 버스카드 택시요금 신용카드 전부 다 엄청나게 고된
24:20작업이죠.
24:21그러니까 제가 창원지검 수사관들이 정말 열심히 했다 통상검사가 안
24:24하잖아요.
24:25수사관들이 굉장히 고생을 해서 하는데 그렇게 해놓고 명태균의
24:29황금폰이 어디에 있는지까지 찾아 냅니다.
24:32그게 찾아낸 게 10월 26일이에요 지난해.
24:37명태균의 황금폰 말씀드린 그 녹색 상자 있잖아요.
24:40그러니까 역추적한 거죠.
24:42포렌식 업체를 찾아갔잖아요.
24:44그 동선을 역추적해봤더니 명태균 씨 부인의 오빠 그러니까 처남 처남
24:49이 갖고 있었다는 것을 확인을 하고 그 처남이 자신의 직장에서 그 녹색
24:55상자를 하얀색 봉투에 담고 집으로 가는 것까지 다 파악을 해요.
25:00수사를 잘하네.
25:01그런데 제가 이제 황당한 것은 처남의 집에 녹색 상자가 있다는 걸 파악을
25:06했잖아요.
25:07그럼 우리 상식에서는 바로 가서 이걸 압수를 해야 되는데 처남 자택
25:12압수수색을 10월 31일 그러니까 파악하고 파악을 했다는 기준은 제가
25:17수사보고서 결제 날짜를 기준으로 한 것이고 파악은 그전에 됐을 거
25:20아닙니까 그렇죠.
25:21그런데 보고서 결제 날짜를 치더라도 5일 뒤에 닷새 뒤에 딥북 압수수색
25:27을 한 거죠.
25:28그런데 못 찾아요.
25:31핸드폰을 못 찾아.
25:33거기로 간 것까지 다 알았잖아요 .
25:36못 찾았는데 저희가 취재를 해보니까 안 찾았는지 못 찾았는지 모르겠습니다.
25:42검찰이 처남의 자택을 압수수색 할 때 실제로 녹색 상자는 처남의
25:49집에 있었다고 합니다.
25:52이거는 명태균 씨 가족한테 제가 직접 들은 얘기인데 사실은 그래서
25:58부실 압수수색 논란으로 번질 수도 있는 산 아니냐 왜냐하면 처남이
26:04검찰이 갔잖아요.
26:06나중에 이게 문제가 될 것 같으니까 숨겨놨던 그 녹색 상자를 꺼내서
26:09사진으로 다 촬영을 해뒀대요.
26:11검찰이 못 찾은 건지 내가 안 낸 건 아니다라는 걸 위해서 하고 그
26:15녹색 상자를 명태균 씨의 변호인 에게 넘깁니다.
26:20그러니까 지금 10월 31일에 압수수색 을 어떻게 보면 실패 부실 압수수색
26:24이 된 거잖아요.
26:25이거는 이제 두 달 그러면 11월 12월 12일이니까 상당 부분 텀이 있잖아요.
26:31이 부분 때문에 이게 잘못하면 나중에 법적 증거 효력 논란이 발생하지
26:37않을까 이런 걱정도 되는데 일단 어떤 내용인지 저희가 박종화 기자의
26:42리포트로 정리했습니다.
26:44명태균 게이트 사건의 핵심은 윤석열 김건희 부부가 명태균에게 김영선
26:52전 의원의 공천을 줬는지입니다.
26:57그런데 검찰이 결정적인 증거로 여겨지는 이른바 명태균 황금폰의
27:02소재를 파악하고도 현장에서 압수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7:08검찰은 지난해 10월 14일 명 씨가 황금폰 복구를 맡긴 포렌식 업체를
27:13압수수색했습니다.
27:16업체 cctv에는 명 씨가 녹색 상자에 황금폰 3대와 usb 1개를 담아온 장면
27:23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27:27검찰은 업체 cctv를 토대로 녹색 상자 의 행방을 뒤쫓은 뒤 수사 보고서를
27:32작성했습니다.
27:36황금폰을 숨긴 당사자는 다름아닌 명 씨의 처남 이모 씨였습니다.
27:44수사보고서에 기록된 녹색 상자의 동선입니다.
27:48지난해 9월 24일 오전 11시 52분 명태균 씨는 마산역에서 자신의 처남을
27:55만나 녹색 상자를 넘겨 받았습니다.
27:59약 1시간 뒤 명 씨는 녹색 상자를 들고 창원 소재의 사설 포렌식
28:04업체를 방문했습니다.
28:08녹색 상자에는 명 씨가 보관 중이던 휴대전화 3대와 usb 1개가 담겨있었습니다.
28:17빨간색 유광 가죽 커버가 씌워진 휴대폰과 빨간색 무광 가죽 커버가
28:22씌워진 휴대폰 그리고 아이폰으로 추정되는 휴대폰입니다.
28:29명 씨는 이 중 한 대를 포렌식 의뢰 해 사진 등을 복구했습니다.
28:35오후 3시 21분 명 씨는 처남 이 씨의 근무지를 찾아가 다시 녹색
28:41상자를 건넸습니다.
28:44오후 5시 8분 처남 이 씨는 녹색 상자를 흰 종이가방에 담아 집으로
28:49가져갔습니다.
28:53검찰은 황금폰 위치를 찾아놓고 도 닷새나 흐른 10월 31일에야 처남
28:59이 씨의 자택과 근무지 등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29:04처남 이 씨는 검찰 조사에서 녹색 박스를 자신의 방에 보관하다 마창
29:09대교에서 바다에 던졌다고 했다가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버렸다고
29:14진술을 뒤집는 등 거짓말로 일관 했습니다.
29:20차를 타고 가다가 마창 대교에서 바다에 던져서 버렸다고 진술하였
29:24는데 어떤가요 네 그렇게 진술하였습니다.
29:29마창 대교에서 바다에 던져버린 것이 언제인지에 대해서 질문을
29:33받자 처음에는 언제인지 기억나지 않고 잘 모르겠다고 진술하였다가
29:38다시 2024년 9월 24일 바로 버렸다 고 하였고 이에 마창 대교에 통행
29:43기록이 있는지 확인하겠다고 하자 쓰레기봉투에 넣어서 버렸다고
29:47진술을 바꾸었는데 어떤가요 그 당시는 압수수색에 당황해서 말
29:53실수로 잘못 이야기를 한 것입니다.
29:57같은 날 명 씨는 황금폰을 자신의 아버지 묘소에 숨겼다고 언론과
30:01인터뷰했는데 이씨는 자신이 황금폰을 버렸고 명 씨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30:07진술했습니다.
30:09진술인의 진술 내용에 의하면 명 태균은 언론을 상대로 거짓말을
30:13하고 있는 것이 되는데 어떤가요 네 저는 사실대로 진술하고 있습니다.
30:19제가 이미 버렸기 때문에 아직도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다는 명 태균
30:23의 진술은 다 거짓말입니다.
30:26진술인의 주장대로라면 이를 인면 한 것으로 보이는데 맞는가요
30:30저는 그 안에 내용을 전혀 모르고 저에게 필요 없는 물건이라 부탁받은
30:35대로 버렸습니다.
30:38그런데 검찰 압수수색 당시 황금폰 은 천함 이씨의 집에 그대로 보관되어
30:44있었다고 합니다.
30:48명태균 씨 측은 취재진에게 황금폰 을 이씨가 집에 보관해뒀는데 검찰
30:53이 못 찾은 것이고 검찰이 압수수색 을 마치고 나간 뒤에 녹색 상자를
30:58꺼내 촬영까지 따로 해뒀다고 말 했습니다.
31:03황금폰의 동선을 어렵게 추적해놓고 도 압수수색을 제대로 하지 않아
31:13결정적인 증거를 놓친 겁니다.
31:18이후 녹색 상자는 명 씨의 변호인 에게 넘겨졌다가 지난해 12월 12일
31:23자진 제출됐습니다.
31:26제출 전 휴대전화를 복제해놨다는 게 명 씨 측의 주장입니다.
31:32검찰이 놓친 사이 황금폰 속 증거 가 삭제되거나 오염됐을 가능성
31:37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31:41검찰이 천함 이씨를 증거은닉 혐의 로 입건하지 않은 것도 의문입니다.
31:48뉴스타파 박종화입니다.
31:50정말 이상한 일입니다.
31:54왜냐하면 검찰이 사실은 압수수색 들어가면 대부분의 경우에는 목적
32:00한 물건들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 거든요.
32:03그리고 이 물건이 여기 있는지 확신 을 갖지 못한 상태에서 들어가서
32:07다 찾아내거든요.
32:08이 경우에는 그 물건이 여기에 있다는 확신을 갖고 그리고 그 물건을 목표
32:13로 해서 뒤졌을 거란 말이에요.
32:16그런데 이것을 못 찾았다 그러니까 못 찾았는지 안 찾았는지
32:19해당 검사 수사관들만 알겠지만 저는 제가 자택 압수수색 8시간 9시간 받아봤잖아요.
32:26정말 샅샅이 뒤지거든요.
32:29제가 물어보니까 심지어는 화분 있잖아요.
32:32화분을 뒤엎기도 한답니다.
32:33화분 속에 가끔 usb가 숨겨놓기도 해서 저는 뒤지라고 했는데 안 하더라고
32:37요.
32:38거기 있을 줄 어떻게 알아 그랬더니 안 하더라고요.
32:40그런데 결국에는 검찰의 의지에 달린 일인데 그걸 그때 확보를
32:46했다면 결정적인 증거를 바로 확보 해서 국민이 이게 솔직히 국민 관심
32:51사건이잖아요.
32:52국민 관심이 엄청나게 집중된 사건 인데 문의만 압수수색을 한 거라면
32:57정말 심각한 문제가 되겠죠.
32:59그렇죠.
33:00놀라운 일입니다.
33:01또 한 가지 저희가 이걸 단정할 수는 없지만 일부러 안 찾은 거
33:05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의심이 가는 포인트 하나는 명태균 씨의
33:11경우에는 증거인닉 교사 혐의가 적용이 되었는데 황금폰을 숨겼
33:17다는 천암 같은 경우에는 증거인닉 을 수사를 받아야 될 것 같은데
33:22입건이 안 됐습니까 저희가 일단 파악하기로는 명 씨의
33:27가족에게 물어봤을 때는 입건이 되지 않았다.
33:31증거인닉을 교사를 했다면 그 지시 를 받고 실행한 사람도 통상 같이
33:35입건이 되잖아요.
33:36별도로 입건을 해서 수사한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그 가족 측 얘기
33:40에 따르면 입건되지 않았다는 거라서 그리고 제가 아까 말씀드렸지만
33:44녹색 상자 검찰이 압수수색 실패 하고 돌아갔을 때 사진을 찍어놨다
33:49그랬잖아요.
33:50그걸 증거로써 자기들은 갖고 있는 거죠.
33:52그리고 아직 말을 하지 않은 건데 우연히 저랑 대화를 하다 그 얘기가
33:55나왔는데 이 부분은 제가 볼 때 모르겠습니다.
34:01그때 당시 이상한 일은 하나 있었 죠.
34:03왜냐하면 1차 압수수색할 때 명태균 씨가 자신이 압수당한 휴대전화를
34:08당일에 찾아옵니다.
34:11창원지검에 가서 압수수색 당일에 전액에 가서
34:13환불을 받았다.
34:14환불을 받아오는데 저희 뉴스타파 김용진 대표 휴대전화 포렌식하지
34:20도 못했어요.
34:21그런데 아직까지 지금 재판하고 있잖아요.
34:23돌려받지 못했습니다.
34:25굉장히 그때 당시 그것 때문에 말이 많았는데 그 문제가 아니고 한 달
34:29뒤에 10월 31일자 압수수색할 때는 아예 처남의 핸드폰 소재까지 동선
34:34까지 다 파악해놓고 못 찾고 나왔다.
34:37그게 심각한 거죠.
34:38그래서 그냥 이건 저희의 추측과 의심입니다만 처남을 만약에 증거인
34:43닉 교사가 아니고 증거인닉죄로 혐의로 입건을 할 경우에 검찰이
34:48부실한 압수수색 논란 이 사건이 알려질 수 있잖아요 언론에.
34:53혹시나 해서 그런 게 아닐까 그런 의심도 좀 드는 상황이죠.
34:57그래서 저는 만약에 혹시나 사람 일은 또 모르니 이거는 대검에서
35:02한 번 감찰을 해봐야 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35:07알겠습니다.
35:08오늘 저희가 3개의 리포트를 통해서 검찰 수사가 부실한 것으로 보이고
35:13또 혹은 일부러 봐준 것처럼도 보이는 여러 정황을 보도해드렸는데 검찰
35:19이 아예 사건을 엉뚱하게 몰고 가려 한 부분도 있죠.
35:23김영선 의원이 자신의 세비 중 절반 을 뚝 떼서 명태균 씨에게 준 이른바
35:27세비반띵 사건 이 얘기인데 이렇게 간 돈이 9천만 원이 넘지 않습니까
35:32그런데 검찰이 이 돈을 사실 누가 봐도 이건 공천에 대한 대가인 것처럼
35:36보이는데 공천에 대한 대가가 아니다.
35:39이것은 정상적으로 일하고 받은 법적으로 아무 문제없는 월급이다 이렇게
35:44결론을 내렸던 사실이 확인이 됐 습니다.
35:48선택적 수사를 통해서 윤석열 김건희 부부에게 면죄부를 주려 한 것은
35:51아닌가 의심이 드는 대목인데 이 부분 임선영 기자의 리포트 한 번
35:55보고 또 얘기 나누시죠.
36:06김영선 의원이 명 씨에게 500만 원을 건네는 등 2023년 12월까지 총 25
36:12차례에 걸쳐 9천만 원을 줬습니다.
36:15김 의원이 명 씨에게 준 9천만 원은 윤석열 김건희 부부가 얽혀 있는
36:20명태균 게이트를 풀어낼 핵심 단서 였습니다.
36:26명 씨가 대통령 부부를 움직여 김 의원이 국회의원 공천을 받게 해준
36:31대가였기 때문입니다.
36:53그런데 창원지방검찰청이 애초에 이 돈을 불법적인 국회의원 공천
36:59개입과 이를 둘러싼 대가성 거래가 아닌 아무런 문제가 없는 정상적인
37:05월급으로 결론내렸던 사실이 뉴스타파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37:22뉴스타파가 입수한 명태균 게이트 수사 관련 창원지검의 내부 보고서
37:27입니다.
37:29김 의원이 명 씨에게 9천만 원을 준 게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불법
37:34기부 행위인지 수사한 결과가 담긴 문건으로 명태균 게이트가 불거
37:39지고 약 한 달 뒤인 지난해 10월 8일 작성됐습니다.
37:44당시 검찰은 은행 계좌 거래 내역 을 확보해 김 의원이 명 씨에게 총
37:5025차례에 걸쳐 9천만 원을 건넨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37:56뿐만 아니라 검찰은 두 사람간 돈 거래의 배경에 대통령 부부의 불법
38:01적인 공천 개입이 있었다는 공익 제보자 강혜경 씨의 진술과 함께
38:07이를 뒷받침하는 전화 녹음 파일 등의 증거도 다수 확보한 상태였습니다.
38:12그런데 검찰은 이런 증거들은 모두 무시한 채 김 의원이 명 씨를 지역구
38:39사무실에 총괄본부장으로 임명했다는 내용의 녹음 파일에 주목했습니다.
38:46그러더니 이 녹음 파일을 근거로 김 의원이 명 씨에게 준 9천만 원은
38:51지역구 사무실 본부장 월급이라며 김영선 명태균 두 사람에 대해 공직
38:57선거법 위반 혐의가 없다는 결론 을 내립니다.
39:02종합하면 2022년 8월경 지역사무소 에 명태균을 본부장으로 임명하고
39:07그에 대한 월급 명목으로 매월 20일경 위 금액을 지불한 것으로 판단되고
39:13그 외 기부 행위를 입증할 자료 없다 증거 불충분하여 혐의없음 의견
39:19
39:22이 내부 문건 작성 이틀 뒤인 2024년 10월 10일 진윤검사로 알려진 정
39:29유미 창원지검장은 명 씨와 김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에 대해 혐의없음
39:35처분을 확정했습니다.
39:38검찰이 명태균 게이트를 뭉개려 한 명백한 정황입니다.
39:44그러나 명태균 게이트는 검찰의 의도대로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39:50창원지검이 혐의없다는 결론을 내고 20여일이 지난 2024년 10월 31일 민주당
39:58은 윤대통령과 명 씨 사이 전화통화 녹음파일을 공개했고
40:14명태균 게이트에 대한 국민적 의혹 이 일파만파 번졌습니다.
40:20그리고 대통령 육성 공개 후 일주일 이 지난 11월 8일 창원지검은 그제서야
40:26명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했습니다.
40:30대통령 육성 공개와 여론에 관심이 없었다면 검찰은 대통령 부부가 연루
40:36되어 있는 명태균 게이트를 아예 덮거나 별거 아닌 사건으로 축소
40:41했을 개연성이 짙게 제기되는 대목 들입니다.
40:47검찰이 명태균 게이트를 뭉개려 한 정황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40:52경남선거관리위원회가 명 씨와 김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40:57대해 수사해달라고 창원지검에 의뢰 한 시점은 2023년 12월이었습니다.
41:06그런데 창원지검은 이 사건을 선거 관련 수사를 전담하는 형사사부
41:11가 아니라 사무국 아래의 수사과 에 배당했습니다.
41:15창원지검 수사과는 검사 없이 오로지 수사관으로만 구성된 부서로 상대적
41:21으로 덜 중요한 사건을 맞습니다.
41:25그러다 지난해 9월 명태균 게이트를 둘러싼 언론 보도가 시작되자 그제서야
41:31창원지검은 사건을 형사사부에 재배 당했습니다.
41:38뉴스타파가 입수한 창원지검의 명태균 게이트 수사 관련 내부 보고서는
41:43선택적 수사를 통해 권력의 면죄부를 주는 정치 검찰의 민낯을 보여주는
41:49물증입니다.
41:51뉴스타파 임선흥입니다.
41:55사실 명태균 의혹은 가지가 여러 가지지만 본류는 간단히 정리하면
42:01명태균이 공짜 여론조사나 이런 걸 통해서 대선 때 윤석열 김건희
42:05부부에게 도움을 주고 그 반대급 부로 윤석열 김건희 부부는 김영선
42:10의원에게 공천을 주고 또 그 대가 로 김영선 의원은 자신이 받은 세비
42:15를 절반을 명태균이 줬다.
42:19이런 정도로 정리가 되는 거잖아요 .
42:21그렇죠.
42:22이게 사실 법적으로 제일 딱 떨어지는 부분이고 그런데 이게 세비 반띵
42:25이 월급이다 이렇게 해버리면 사실은 사건 자체가 성립이 안 되는 것
42:30아닙니까 그러니까 지난해 10월에 창원지검이
42:34이른바 세비 반띵 그 부분을 그냥 무혐의 처리했습니다.
42:39그건 언론 보도에 나왔어요.
42:41왜 무혐의 처리했냐고 방금 리포트 에서 보셨지만 정상적인 월급이
42:46다라는 거잖아요.
42:47그런데 명태균의 진술은 막상 검찰 진술은 월급 얘기를 하지 않습니다.
42:52뭐라고 하냐면 김영선에게 예전에 선거 때 돈 필요하다고 해서 빌려
42:56준 거 빌려준 것을 돌려받은 것이다 라고 그래요.
43:00그런데 검찰은 저희 앞서 리포트 에 보시면 수사 보고서에 이런 식으로
43:04국회의원이 임의로 자기가 돈 떼 서 줘도 월급으로 볼 수 있어.
43:07왜 그때 지역구 사무실에서 실제 일을 한 건 맞잖아 라는 결론을
43:11내린 거예요.
43:12그러니까요.
43:14이게 황당하지 않습니까 황당한데 그럼에도 법무부 그리고 검찰이
43:19뭐라고 하냐면 창원지검 수사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라고 얘기하잖아요
43:23.
43:24그런데 앞서 보신 오늘 저희가 전해 드린 리포트 내용을 보면 그때는
43:29열심히 했던 건 맞아요.
43:31그런데 김건희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안 했기 때문에 지금
43:35문제가 되거든요.
43:36그렇습니다.
43:37그런데 그렇다면 뭔가 우리가 소환 조사를 하려면 증거가 더 필요했다
43:40라고 얘기할 수 있잖아요.
43:41그런데 앞서 리포트에서 보셨지만 검찰은 충분하게 인적 물적 증거를
43:47확보를 지난해 11월에 상당 부분 했어요.
43:50그래서 그걸 반대로 돌이켜보면 이 사실이 대통령실로 넘어가서
43:56결국에는 12.3 내란으로 간 게 아니냐 라는 의심은 오늘 저희 보도로 더
44:00확실해지고 있는 거죠.
44:05최근 수사 상황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44:06이렇게 지금 저희가 보도한 대로 초반에 사실 열심히 하는 것처럼
44:11보이다가 지금은 사실은 뭉개진 상태처럼 보이는데 원래는 그렇지
44:17않습니까 이게 검찰에서 일선 수사관 들 아까 말씀하신 수사관들이나
44:21일선 검사들은 사실대로 수사를 하죠 보통은.
44:26도이치모터 수사권 말씀하셨잖아요 .
44:28재판장에서 다 증거 나오잖아요 .
44:30그 여러 장의 카드를 쫙 깔아놓고 이건 돼 이건 안 돼 라고 선택하는
44:35게 검찰 수뇌부에 하는 일이지 않습니까 그러면 지금 상황은 어떤지 상당히
44:41궁금하거든요 수사 상황이.
44:43그러니까 법무부와 검찰은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44:45성역 없이 수사하겠으면 맨날 이 얘기하잖아요.
44:47똑같은 얘기죠.
44:48인적 물적 증거 증거와 법리에 따라서 하고 있다.
44:52이게 뭐 매뉴얼이 있나 봐요.
44:53맨날 그런 식으로 기자들을 상대로 브리핑할 때 그렇게 얘기를 많이
44:57하는데 오늘 리포트만 보셔도 검찰 수사가 문제가 있다는 게 느껴지
45:02잖아요.
45:03그리고 지난해 이미 다 물적 증거 확보를 해놓은 상태인데 강혜경
45:07씨 측 얘기를 들어보면 내란 이후 수사가 거의 멈췄다고 그래요.
45:14원래는 여론조사 조작이나 공짜 여론조사 부분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45:18있었고 지난해 11월까지만 해도 신용한 전 윤석열 캠프 정책총괄
45:24지원실장도 저희 보도 이후에 참고인 조사를 받았어요.
45:28굉장히 검사가 열심히 하더라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45:31그런데 그렇게 열심히 했던 검사 들이 지금 파견 복귀됐습니다.
45:36수사팀이 와야 된 게 아니냐라는 의심이 있을 정도인데 그리고 방금
45:41또 저희가 리포트에 전해드렸지만 세비반띵을 그냥 단순하게 공직선거
45:46법상 무혐의로 처리를 임의로 해버렸잖아요 자기들이.
45:49그런데 그것은 막상 자기들이 확보 한 피해자 진술이나 증거가 맞지도
45:54않는데도 그건 이제 공직선거법 무혐의 돼서 끝난 거거든요.
45:58그런데 검찰 해임은 거기에 있잖아요 .
46:01그걸 내가 기소 안 할게 재판에 안 넘길게 하면 끝이잖아요.
46:04그런데 그 검찰 해임이 지난 10월 에 작용이 됐던 건데 그렇다면 이걸
46:08정말로 대통령 부부에 대한 공천 개입 그리고 지금 홍준표 시장이나
46:13오세훈 시장 등등 유력 정치인들에 대한 명태균 씨의 여론조사 조작
46:18이나 공짜 여론조사 제공으로 가려면 지금 이렇게 하면 안 되거든요.
46:23지난해 12월에 저희 뉴스타파에서 홍준표 시장과 오세훈 시장 관련
46:27보도를 많이 했습니다.
46:29그것만으로도 사실은 저희는 많은 증거가 나왔다고 보이는데 도대체
46:32언제까지 그 증거가 부족해서 계속 증거를 모은다고 할지 굉장히 의문
46:37이 있고요.
46:38그래서 저희는 마침 그제 민주당 에서 명태균 특검법을 발의했잖아요
46:44.
46:45원래는 명태균 사건을 김건희 특검 법에 포함을 해서 일부분으로 하려고
46:49하다가 이거 안 되겠다 그래서 이건 별도의 특검이 됐는데 국민의힘
46:56측에서 주장하는 게 재미있죠.
46:58주장하는 게 갑자기 이재명 대선 을 위한 법이다 이렇게 나오는데
47:04사실 이재명과는 아무 관계가 없 잖아요.
47:07그러니까 이제 대선 국면에 특검 수사 내용들이 흘러나오고 브리핑
47:12되면서 대선 전국의 이슈를 독점 하게 될까 봐 그런 거겠죠.
47:16네.
47:17어찌됐든 유력한 잡용들 대선의 잡용들 국민의힘 잡용들 홍준표
47:21오세훈 두 분 계시고 박형준 부산 시장도 계시고 하잖아요.
47:25오세훈 시장은 어제 그 얘기했어요 .
47:28검찰 빨리 신속하게 수사해라.
47:29내가 의심받잖아 빨리 이게 이제 정상적인 건데 문제는 검찰이 제대로
47:34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렇게 온 겁니다.
47:36그러게 말입니다.
47:37검찰이 그래서 어떻게 이 수사를 뭉개려고 했고 심지어는 압수수색
47:42에서 녹색상자 황금폰을 위치까지 파악해도 가져오지 못한 이런 상황
47:46들은 검찰이 수사를 열심히 하고 있다는 지금 검찰의 입장과 배치되
47:52거든요.
47:53그렇습니다.
47:54네.
47:55결국에는 이럴 바에는 그리고 더 군다나 창원지검은 공직선거법
47:58위반해서 무혐의로 결정을 해버렸 잖아요.
48:02창원지검이 이 수사를 하는 게 맞느냐는 비판도 많이 나옵니다.
48:05그래서 특검법안이 발의된 겁니까 그래서 특검법안으로 제대로 수사
48:09할 필요가 있다.
48:10저희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48:13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48:14고맙습니다.
48:17민주당이 그저께 발의한 명태균 특검법 발의에는 지난달 저희 뉴스
48:22타파가 공개한 검찰수사보고서 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48:27보입니다.
48:28검찰이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혐의에 대한 증거들을 상당히 확보
48:32해놓고도 아무런 조사를 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48:37오늘 저희가 추가로 공개한 검찰 수사보고서는 검찰이 만든 것이지
48:41저희가 만든 게 아닙니다.
48:44그나마 다행인 것은 일선 검사들 과 수사관들이 나름대로 열심히
48:48수사를 했고 그 결과 수사보고서 까지 꼼꼼하게 만들어뒀다는 것
48:53입니다.
48:55윤 대통령이 구속수감되고 특검 법안까지 발의된 상황에서 검찰은
48:59대체 누구를 지키기 위해 명태균 게이트 수사를 주저하고 있을까요
49:06그 의도가 무엇이든 검찰 스스로 개혁 대상임을 만천하에 공표하는
49:12최악의 오판이 아닐 수 없습니다.
49:15주간뉴스타파는 다음주에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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