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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수 EP.10 선혜윤]

저의 찐 아는형수님
대한민국 최고 날라리
짠한형 신동엽 형님의 아내
선혜윤 PD님을 모셨습니다ㅎ
아 오늘 많이 재밌네ㅋ

#형수는케이윌 #아는형수 #선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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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ersión
Transcripción
00:00우리 선배들한테 내가 좋다고 얘기를 한 거야.
00:03야 이 집 어때? 밥만 먹으면 네 거야 그런 거.
00:06슈퍼마켓 나가셨을 때. 내가 나갔어?
00:11목걸이 얘기. 몰랐구나. 몰랐지 내가. 너 오늘 이거 대박 났거든. 내가 가편 보내줘야 돼.
00:21형수님.
00:26지난주에 얘기를 안 했는데.
00:30이거 지선이가 선물로 정지선 셰프가 선물로 주셨어.
00:40자 오늘
00:42반은영수는
00:44처음으로 비연예인 게스트 분께서 나오시는데 대한민국 1등 날 날이의 와이프.
00:50어? 띵동. 네.
00:53네.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01:06선혜윤 PD님이십니다.
01:09본인 소개 직접 부탁드릴게요. 네 안녕하십니까. 저는
01:15MBC 예능국 PD 선혜윤이라고 하고요. 너무 일반인인데.
01:21너무 일반인인데. 저희 남편이 신동엽 씨인데 형수랑 친해요. 그래서 진짜 아는 형수님으로 오늘 나왔어요. 그래가지고.
01:33그래서 선배님들께 인사드립니다.
01:37이런 표현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렇게 얘기 많이 했거든요. 대한민국 1등 날 날이
01:43신동엽의 와이프. 진짜 저의 친 아는 형수님.
01:49진짜 형수님. 너무 어색하다 지금. 나 어떡하지? 나 어떡하지? 어색하시면 그때 제가 약속을 드렸던 대로 샴페인이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02:01칠링 데이는지 확인하고. 일단 냉장고에는 들어가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따지마. 따지마. 따야죠 누나. 아니야 아니야. 우리
02:11회사에서 회사의 명예를 실추시키지 않겠다는 각서를 쓰고 나왔는데. 어머 어머 저거. 이 정도는 제가 아르방디.
02:23거부할 수 없는 걸 들고 오네 형수가. 동엽이 형은 뭐래요? 나 형수 거 그거 나가 그랬더니
02:31안경만 쓰고 가지 말래. 왜요 왜요. 나 맨날 안경 쓰고 있는데. 안경 안 쓰고 있으면 너무 이상하다고
02:39화장 꼭 하고 안경 쓰고 가고. 맨날 집에서 그러고 있으니까. 땡큐. 왜 비싼 거를.
02:50오늘을 위해 네가 우리 집에 있었구나.
02:58아니 남편도 맨날 술 마시는데 나도 맨날 술 마시고. 도대체 저 집은 어떤 집일까 사람들이 뭐라 하겠네. 너무 잘 돌아가는 집이죠. 너무 잘 돌아가는 집.
03:08네. 건강한 집입니다 네.
03:12아 맛있다. 맛있어요? 비싼 맛.
03:16비싼 맛. 좋다 좋다.
03:19혹시 아는 형수 보셨나요? 어 봤지. 나 그거 구독한다고 했잖아 니꺼. 어떻게 어떻게 보셨는지.
03:25재밌더라고. 나는 그 지혜 씨 것도 너무 재밌었고 지영 언니 것도 재밌었고 재밌었어.
03:34그래서 너는 좀 바뀌고 있니? 결혼 생활에 대해서. 저요?
03:40바뀌고 있다 바뀌고 있다라기보다 그냥 나는 이런 거죠. 그 옛날부터도 진지하게 생각을 해봤지만 그게
03:47과연 그 이후의 삶이 어떨까. 내가 행복할까라는
03:51확신이랄까. 이걸 갖기가 좀 어렵잖아요.
03:55그리고 지금 시간이 갈수록 나이를 먹을수록은 생각도 더 많아지고 하니까 물어는 보고 싶은 거지 계속. 그런데
04:02예전에도 형들한테 막 물어보면 너 결혼할 사람 있어? 아니요 그건 아닌데요. 그러면
04:06근데 이런 걸 왜 물어보냐. 이런 식의 얘기들이 많고 그다음에
04:12해보고 나서 고민해. 이런 얘기들도 하고 하니까
04:15진짜 찐 생활에 대해서는 뭔가 이렇게 진지하게 들어볼 기회들이
04:19많이 없는 거죠. 그냥 보면서 판단만 하는 거고. 그런데 아무래도
04:23그들의 와이프한테 듣는 얘기 좀 다른 것 같아요. 그래서 되게
04:26좀 재밌는 정보들도 없고
04:29연차가 많으신 분 그다음에 적으신 분들
04:33얘기들이 조금씩 또 느낌이 달라서 재밌는 것 같아요.
04:39그런데 네가 이런 거가 궁금하고 막 이러면 진짜 약간
04:44결혼에 대해서 관심이 있는 상황인 거잖아 지금. 아니 뭐 늘 있었다니까요.
04:49결혼하면 잘 살 것 같아. 주변에 누구 없어요? 제 주변에는
04:54칠칠밖에 없어요. 칠칠 괜찮니? 되게 괜찮은
05:01자가 있는 애 있는데. 자가 있는 애? 어 어때. 그분들은 갔다 오신 거예요? 아니야 아니야
05:07갔다 온 게 더 많다. 아니야 아니야. 있어 있어.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05:13그 입장이 멀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05:18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어떻게 해서 2전이 됐을 것이냐. 때는 바야흐로
05:232013년? 한 10년도 더 된 얘기예요. 그때 제가 러브 블러썸이라는 노래를 활동하고 있었을 때인데
05:30형수한테 상을 줬다가 뺏어서
05:34휘진이한테 주는 그런 방송 사고가 있었어요. 그런데 리허설을
05:39형수가 1등 하는 걸로 리허설을 했어. 그치. 리허설을. 아 맞네.
05:44그래서 위에서 헷갈린 사람이 나온 거야. 그래서 그거를
05:49이거를 집게 하는 게 외주 분이 해주세요. 그런데 그분이
05:55그래서 다 문제 없이 잘 굴러간다. 그래서 자 그러면
05:58제가 이제 부조에서 다 콜을 했죠. 자 1등 인피니트입니다. 뭐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06:03했어요. 자 이제 1번 감독님. 1번 감독님에서
06:07찍을 거예요. 이렇게 하면서 다 이제 1번이요. 이렇게 했는데
06:11그 카메라 번이랑 기호 번 있잖아요. 그거를
06:15그분이 헷갈리셨던 것 같아요. 제가 그래서 그분이 빵 KB 1등
06:21방송을 낸 거예요. 그래서 저도 막
06:25인사위원회 끌려가고 그랬었는데. 그런데 거기서 다
06:29증언을 해주셔서 PD 콜이 잘못된 게 아니라
06:34그분이 그런 실수를 한 거다. 그런 뒷내용까지가 있었구나. 그래서 나는 다행히 넘어갔고. 그런데 어쨌든
06:41형수한테 미안한 일이어서 그래서 그날 우리 부장님이랑 나랑 형수랑 매니저분이랑 해서 밥을 한 번 먹었는데
06:49그때 먹게 너무 잘 통하는 거예요. 얘기가 잘 통하고 그리고
06:54우리 둘이 막 키즈카페도 같이 사업하죠.
06:58그날 만난 그날. 그런데 결국 그 상황도 지금 생각해보면
07:03누나가 그게 상황들이 다 정리가 되고 감봉도 없고. 그래서 우리가 즐겁게 밥을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07:10진짜 어떻게 사람일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게. 세우지 이런 얘기도 있지만 정말 만약에 그렇게 안 했었으면
07:17제가 뭐 형수랑 그렇게
07:18PD가 가수랑 1대1로 밥을 먹고 이럴 일이 없잖아 사실. 없는데
07:25아무튼 형수 오늘 출연으로 너에 대한 마음에 빚은 거야.
07:31내가 10년 넘게 갖고 있는 마음에 빚은 거야. 왜 그걸 가지고 있어. 나도 괜찮은데.
07:37나의 갑이야. 아니야. 정말
07:42저한테 정말 많이 연락이 왔어요. 뭐 출연해달라
07:45mbc 프로그램에서도 출연해달라고 그러고 무슨 인터뷰해달라고 그러는데 저는
07:50다 거절했거든요. 왜냐하면 나는 너무 일반인인데
07:56형수가 누나 나와야 돼. 그러면 내가
08:02마음에 든지 있어. 저 나한테. 십 수년 지난 일이지만
08:09어쨌든
08:11그 누나한테 궁금한 것들도 하나는 사람들이 보면서 궁금해할 것도 같고 도대체
08:17신동엽의 와이프는 어떤 사람일지. 걱정되는 게 너무 일반인이 나댄다고 그런 얘기 들을까. 뭘 일반인이야. 본인 사는 얘기하는 건데
08:25그러면 처음 결혼할 때로 가서
08:30동엽이 형이 누나 결혼을 하는 줄 알고. 맞아. 내가 결혼을 하는 줄 알았지.
08:37성치경 피디. 성치경이 오빠가 나랑 동기인데
08:41같은 mbc의 후배 여자 피디랑 결혼을 했는데 나의 후배였어.
08:46상대방 여자 피디가 그 여자 피디의 존재는 모르고
08:50결혼 안 한 사람은 거의 나밖에 없는데 여자 피디랑 결혼을 한다 그러니까
08:54난 줄 알았던 거야. 그게. 그런데 그거를
08:57우리 남편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나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조금 있었어. 왜냐하면 그 당시에
09:02여자 피디가 워낙 없었었어. 결혼 안 한 여자 피디도 없고 그러니까
09:07다 나라고 생각하고 몇 명이 나한테. 남자분들이? 전화를 했었어. 그래가지고 너냐고 이번에 피디 결혼하는데 축하한다고 그래서
09:17나 아니라고 아니라고. 그래서 그랬었어. 내가 아니라 우리 후배 다른 여자 피디랑 결혼한다. 그래서 그때
09:28잡아야겠다라고 형이 생각하신 거고. 생각을 했다고 그러더라고. 형은 누나가 뭐가 딱
09:35저 여자랑 결혼했었어야 되는데 그때
09:38내가 앞을 싹 놓쳤다라고 생각했을까. 뭐 때문에. 정확하게 진지하게 한 적은 없는데
09:45지나가는 말은 내가 예뻐서 그래. 이거 내지 마. 이거 내지 마. 사람들이 이거 미친 거 아니야.
09:54그것도
09:56자기가 그냥 이렇게
09:58불러서 얘기를 하면 되지. 선 보고 있는데 정말 그런가?
10:03어 나 너무너무 멋진 사람이랑 선을 보고 있었는데 내가 한 그동안 소개팅이랑 이런 걸 한 100번 이상을 했거든.
10:11그중에 최고인 사람이랑
10:15거의 조인성 급이었어.
10:20진짜 왕자님 같은 분이 앉아계셔가지고. 드디어 내 인생의 등극.
10:24너였구나. 너였어.
10:29우리 선배들한테 계속 전화가 오는 거예요. 혹시 내가 완제 넘긴 게 잘못됐나.
10:35완제 끝나고 제가 간 거라서 그랬더니 다 취했어. 다 취해가지고.
10:41야 너 뭐해. 막 그래요.
10:43저 누구 좀 만나요. 제가 막 이랬어. 그랬더니
10:48어머니 3번다. 막 이래요. 자기들이 돌아가면서 전화를 하는 거야. 나한테 우리 선배들이. 아무튼 빨리 오래요. 여기로 오래요. 그래서 내가
10:57어머 나 지금 소개팅하는데. 나 내 인생 최고로 멋진 사람이랑 소개팅하는 중인데. 근데 이제 그분도
11:04직장인이시니까 우리는 다음 주에 한 번 다시 보고 먼저 가시라고 이렇게 해주시는 거예요.
11:10다음 주에 꼭 만나요. 다음 주에 꼭 봬요. 막 이러고 헤어졌는데. 그날 이제 남편 집으로
11:19오라고 그러더라고. 거기서 이제 우리 선배들이랑 저녁 먹고 있으면서
11:25우리 선배들한테 내가 좋다고 얘기를 한 거야. 그래갖고
11:31그래갖고 이제 선배들이 나를 빨리 오라고 지금. 집 구경시켜주더라고. 저한테. 저희 선배들이. 선배들이 저한테.
11:39야 이 집 어때. 맛만 먹으면 네 거야. 그런 거.
11:47우리 선배들이 그러는 거야. 그래갖고 내가. 이 선배들이 미쳤나. 지금 다 너무 취했어. 우리 선배들이.
11:54우리 선배들한테 얘기를 해갖고. 선배들이 이렇게 다리를 놔줘가지고
12:01그럼 우리 조인정은 그날 이후로 못 봤어요.
12:07내가 술이 들어가네.
12:17그러면 내가 뭐가 돼. 송므린이 싫다고 계속 얘기하셨는데. 왜 그래.
12:23그 사연. 근데 이 사람이랑 결혼을 해야겠다는 확신
12:27는 어떤 포인트에서 왔을까.
12:31일단 너무 좋은 집에서 자란 티가 나. 잘 사는 집이 아니라 부모 형제가 굉장히 화목한 집에서 잘 큰 사람이라는 게 너무
12:41그 사람한테 있어. 사랑받고 자랐구나. 좋은 집에서. 그래서 저 사람이 되게 저 사람이 가정을
12:50꾸리면 되게 잘 꾸리겠다라는 생각이 있었지.
12:54그리고 저는 제가 그 시댁 식구들을 너무 재밌어해요. 그래가지고 저는
13:01제가 결혼하고 추석 때는 다 우리 다 같이 1박 2일로 여행가자. 제가 그래서
13:06그리고 우리 남편 녹화라 못 오면 저만 가고 애들 데리고. 너무 재밌어요. 형제 자매들 관계도 너무 좋고 재밌고
13:15그 형제들 사이에서는 저희 남편이 웃기는 사람이 아니에요. 한 마디도 안 해요. 작은 형 너무 웃기고
13:22큰 형은 수화로 계속 웃겨주시고 아무튼 너무 분위기 좋아요.
13:28모이면 어쨌든 그 가족 특유의 분위기라는 게 있잖아요. 근데 그게 되게 뭐라 그럴까. 서로 웃기려고 그러고
13:37서로 막 이렇게 구속 안 하고 또 그런 게 있어요. 이런 얘기를 들으면 어차피
13:44형제끼리 사이가 좋은 집도 있고 아닌 집도 있지만 이런 거 되게 괜히 부럽게 되는 것 같아요. 그냥 그 분위기를 만들어주니까
13:52그 사람이 되게 술 좋아하고 사람 좋아하고 잘 노는 것 같고 그렇지만
13:57겉으로 보기에는 되게 날라리 같은데 아내는 날라리가 아니거든요.
14:02되게 진솔하고 좀 그래요. 사람이 그래서
14:06되게 아내가 생각이 깊은 게 있어요. 그래가지고 그런 거가 저 사람이랑은 결혼을 해도
14:14잘 살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시고.
14:19그럼 누나 부모님들은 사위가 동엽이 형이라는 걸 알고 놀라시진 않았어요?
14:25처음에 이제 내가 우리 남편이랑 결혼하려고
14:28부모님한테 말을 했을 거 아니에요. 나 사실 이런 사람이랑 결혼하고 싶어 그랬더니 우리 엄마가 갑자기 말도 안 되는 게
14:37머리를 이렇게 동여매고. 진짜로? 알아누우셨다고? 알아누운 거야.
14:44근데 우리 엄마는 이제 오자매 셋째야. 그래서 이모들이랑 하루에 한 번씩 통화를 해야 되는
14:51사람들인데 이모들이
14:54막 통화를 하면서 그 사람 괜찮은 것 같다고. 그리고 우리 사촌 오빠들도 이모 괜찮은 사람이라고 그 사람.
15:02그래서 내가 그 다음날 아침에 나갈 때 우리 엄마 머리 이렇게 싸매고 누워있을 때 다음날 저녁에 퇴근해서 갔더니
15:09머리띠를 풀고 엄마 데리고 오라고.
15:13아 이거 웃기다. 드라마에서 보는 건데. 나는 진짜 드라마에서 보는 건데 우리 엄마가 진짜 머리띠를 이렇게.
15:20우리 엄마 저 천은 어디서 놨어. 어디서 놓은 거야. 머리가 지글지글 나쁠 때 이렇게 하는 거죠.
15:32나는 형이 이렇게 술을 마시는지 몰랐어. 몰랐지. 왜냐하면
15:37그냥 많이 먹는다. 주당이다 이런 얘기를 들어서 다 같이 이렇게 기분 좋아서 한두 잔 마시는 걸로 알고 있었거든. 저렇게
15:47날마다 녹화가 있는 사람이 날마다 술을 마실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지.
15:52그걸 진짜 결혼하고 안 그렇지. 진짜 결혼하고 안 거지. 신혼여행을 갔다 와서
15:57그렇지 그렇지. 정말 날마다 먹더라고. 나는 저렇게까지 하실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지. 결혼 전에는
16:06결혼하면서 그 모습을 봤을 때 그게 단순히 횟수로만 말하면 좀 그렇고 왜냐하면 다음 날 막 숙취에 쩔어가지고 녹화 시간을 못 나가고
16:15아니면 화면에 뭐 약간 사람이 이렇게 혀가
16:19풀려. 이러면 당연히 내가 뭐라고 하겠는데
16:23가장 핵심은 그건가. 그 사람은 술 먹고 다음 날 일에
16:27지장을 안 줘.
16:29보통 사람들은 나 같은 경우도 내가 오늘 만약에 과음을 했다. 그럼 다음 날 머리가 아파. 그리고 회사 가서도 회사 쇼파예요.
16:38그렇지. 이렇게 되잖아. 사람이 사람이 이렇게 되잖아. 녹화 빵꾸낸 적 없고
16:44알아서 잘 나가고 그러니까
16:47그리고 또 건강을 끔찍히 챙겨. 하루에 알약을 얼마나 먹는지. 아 그래요. 자기가 알아서 관리를 하거든요.
16:55관리를 하고 그렇구나. 만약에 결혼하기 전에 그걸 알았으면
17:00지금의 이 상태로 내가 결혼 전이었으면 그래도 괜찮은데
17:05여전히 안 마시는 상태여서
17:09그 사람이 저렇게 맛있는 걸 알았다 그랬으면 조금 이해를 못했겠지. 이해를 못했을 것 같아.
17:14결혼하기 전에 날마다 안 만나보고 띄엄띄엄 일주일 남고 바쁘다고 일주일에 한 번 만나고 결혼한 내 잘못이지.
17:22누구 탓을 하겠어. 보고 내가 뭐 보쌈 당해서 결혼한 건 아니잖아.
17:27내가 선택한 거죠. 이 얘기가 사실 너무 사실 충격적이고
17:32성숙해진다라는 건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그래 그럴 수도 있지
17:37그러니까 되는 과정이 아닌가라고 생각하는데 정확히가 없어. 그래 그럴 수도 있구나.
17:48신혼초에 원성이 높아져서 피디님이 오시고
17:53동엽 선배가. 아 그 가방 얘기죠. 근데 그게 진짜 샤넬 아니야.
17:58그게 샤넬 백이면 내가 말도 안 돼. 진짜 샤넬 백에서 웃음이 빠져나오는 거야.
18:06그때가 이제 우리 큰애 낳은 지 얼마 안 됐을 때예요. 얼마 안 됐고
18:11근데 이제 내가 막 뭐라 했지. 맨날 또 술 먹고 또 늦게 들어오고 그러니까
18:16뭐라고 한 거야. 내가 뭐라고 했는데 근데 그전에
18:21애기가 생겼으니까 기저귀 가방이 필요하잖아요. 기저귀 가방이 뭔지 알아? 알아. 알지. 이만한 가방이 큰 게 필요해.
18:28내가 어디 가서 가방 되게 괜찮다 그랬더니 보니까 이름이 기저귀 가방이네. 되게 수납이 되게 잘 되는. 엄청 큰 거였어. 더풀팩 부스터. 맞아 맞아.
18:38그 당시에 유행하던 게 뭐냐면 내 친구들도 그렇고
18:42네버프리라고 루이비통에 이만한 가방이 있어요.
18:46나도 기저귀 가방이 하나 필요한데 이걸 살까. 내가 그 전에 그런 얘기를 했었어.
18:53사지는 않고 그런 얘기를 했었는데 내가 막 뭐라고 하니까 늦게 왔다 그랬더니
18:59그럼 백 사러 갈까 그러는 거야. 거기서. 바로. 바로 백 사러 갈까. 그런데 내가 순간
19:09머리가 이 사람이랑
19:11이만할 건 아닌데. 그러면 여기서 됐어. 내가 너 무슨 명품백에 눈이 돌았어. 이랬으면 유야무야 다시 화해할 텐데
19:21백은 없고. 내가 너한테 현명한 선택한 제안을 줄게. 넌 어떤 선택을 하겠니. 그래갖고
19:30감정적으로는 막. 됐어. 내가 거지야. 막 이런 걸 하고 싶었는데 지금 여기서 이 사람은
19:36안 사주면 내 돈 주고 사야 되는 거잖아요. 그래서 내가 눈물을 닦으면서 가자.
19:43이게 저거네. 그 동엽에게 비비 씨한테 얘기했던 거.
19:49자기 유치원을 보내달라고 그랬는데 그 돈이 안 되니까 어머니가.
19:52원래는 되게 중요한 날만 먹는 거였는데 카스테라랑 우유랑 사줄까를 물어봤대. 형한테. 그런데 그 얘기를 딱 듣고
19:59난 유치원은 못 가는구나라는 걸 알았대. 그런데 여기서 내가 그걸 가지고 땡강을 피우면
20:04우유도 못 먹고 카스테라도 못 먹고 유치원도 못 간다는 걸 자기는 알았대. 그래서 자기가 태어나서 한 제일
20:11훌륭한 첫 번째 선택이었대. 자기는 카스테라랑 우유를 먹으면. 맞아 맞아. 그런 여자를 만났네.
20:18그런 여자를 만났어. 현명한 선택하셨어. 현명했어 현명했어. 그 이후로도 생각하는 선명한 선택을 몇 번 하셨지.
20:25그러니까 아직 사는 거겠지. 아직 사는 거겠지. 솔직히 결혼 초에 위기가 좀 있었잖아. 그 얘기를 좀 슬슬 해볼까.
20:33빚이 100억이라는 거야.
20:37빚이 100억인데. 갑자기 얘기하셨나요?
20:41사람이 갑자기 꼬챙이처럼 마르고 그래. 그러면서 빚이 100억인데
20:48그때는 내가 너무 어렸던 것 같아. 둘째 낳은 지도 얼마 안 되고 너무 어려서
20:53이게 사실 나 빚이 15억이야. 그러면 내가 딱 뭐라고 그랬을 거야. 그런데 너무 큰 금액이잖아. 너무 큰 금액이니까
21:01와닿지가 않는 거야. 이게 진짜 벌어진 일인가? 와닿지가 않고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되나 생각을 해봤더니 내가 벌면 되더라고.
21:11내가 이제 직장이 안정적인 직장에 있으니까. 긍정적이야? 아니 그게 아니라 나는 다 계산을 했어.
21:19긍정적이지 않아. 나는 다 플랜C까지 있어야 되는 사람이거든. 그런데 아무리 해도
21:26이렇게 갖고 있는 거 다 팔고 이러면 그 빚은 갚을 수 있을 것 같아. 빚은 갚을 수 있고
21:31내가 월급을 받는 사람이고 그러니까 내가 월급 받아서 내 식구 못 살지 않을 거고 우리 남편도 놀지 않을 거고 그러면
21:40다시 시작하면 될 것 같은 거야. 그래갖고
21:44그때는 이제 계산을 하셨더니 플랜이 쓰더라고. 그래서 내가
21:48그래서 내가 오빠 걱정하지 마. 내가 벌면 돼 그랬더니 그걸 또 우리 남편은 또 막
21:54와이프가 자기를 믿어주고. 아니 그게 아니야. 믿어지지 않았어. 나는 그 사람을 믿은 게 아니라 철저하게 계산을 해봤어. 계산을 해보고 현실적으로 했더니 다시
22:06다 제로에서 시작한다고 해도 살 수 있을 것 같아가지고. 플랜이 서니까 이제 괜찮다 이런 말이 나오더라고.
22:13이거는 사실 남자 입장에서 믿어주는 게 맞거든. 그런데 내가 그 사람을 믿어서가 아니야. 그 사람을 믿어서가 아니야. 내가
22:19내가 플랜이 서서 아니야. 그 과정에 다 과정은 필요없어. 어떻게 답을 어떻게 얘기를 하느냐. 과정은
22:33그 저거 그 짠한 적에서
22:36나는 와이프가 초식동물인 줄 알았다. 그런데 초식동물이 갑자기 육식을 하다니 날개 달고 하늘로 날아가는 거지.
22:45그러니까 우리 남편 때문에 내가 그렇게 되는 게 아니라
22:48결혼할 땐 나도 20대였어. 20대니까 사회생활도 그렇게 많이 안 했을 때고
22:53잘 몰랐을 때고. 애를 둘을 낳아서 키우고 이러면서 사람이 변할 수밖에 없는 것 같아. 그런데 그게 꼭 남편에 대해서만
23:02어떤 태도가 바뀌는 건 아니라. 사람이 바뀌었다. 사람이 바뀌는 것 같고. 그리고
23:10내가 이거 어디서 봤는데
23:13아들을 낳은 엄마는 몸속에 와이 염색체가 남는데. 그래서 남자처럼 성격이 변한대.
23:21내가 그거 어디서 봤어요. 보셨죠? 아예 남자 아이를 가졌어. 그게 남아서라는 얘기죠. 그게 남는데.
23:28그러니까 그게 100% 남는 게 아니라 그런 사람들이 있대. 몇 퍼센트의 확률로 있대.
23:34누나는 그런 것 같아.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모르겠어요. 우리 남편이
23:3950대가 됐는데도 아직 저러고 있는 거야. 너무 짜증이 나서 저러고 있는 거야.
23:46짜란용에서 얼마 전에 하아 씨가 새벽 4시에 전화했는데.
23:51영소야 갔다 마자 미쳤어?
23:53아니 그거는
23:57우리는 강아지가 같이 자니까 남편이 술 취해서 조용히 들어오면 모르는데
24:03늘 우당탕탕. 우리 개가 막 자다가 놀래서 막 짖으면 나는 정말
24:12수명이 단축되는 것 같은 거야. 너무 심장이 자다가 저도. 그러니까 그래서 웬만하면 저도
24:19저도 야행성이니까 한두 시까지 안 잤는데. 근데 그 시간까지 안 오면
24:25미쳤어? 그렇게 되는 거고. 그게 이제 자연스럽게 나오지. 강아지 이름이 뭐죠? 크림. 우리 크림이. 크림이 또
24:32적응할 때 되지 않았나. 뭔가 우당탕탕에 적응할 때 되지 않았나. 아니 근데 우리 크림이도 그래서 깊은 잠을 못 자. 아빠가 오기 전까지는
24:40애가 그렇게 집을 지켜.
24:42그래서 결혼식날 때는 자기 이제 떠났대. 출발했대. 12시에.
24:49몇 시에 들어오는 거야? 내가 부산에서 출발했대.
24:54그래가지고 그러니까 이제 막 이제
24:58나오려고 했는데 또 누가 붙잡아서 2차 가고 이랬겠죠. 사실은 싸우지는 않고 제가 일방적으로
25:07혼을 내고 화를 내고 일방적으로 미안해. 다신 안 그럴게. 그런데 단 한 번도 지켜주지가 않았어.
25:20그려려니 해야죠 뭐.
25:22진짜 다른 점은 뭐예요?
25:25다 달라. 식성도 완전히 다르고 우리는 고등어가 이렇게 있으면 나는 퍽살만 먹고 우리 남편은 기름진 부분만 먹어.
25:33그건 좋은 궁합이네. 그러니까 어쨌든 그렇게 완전 식성도 반대고.
25:37고등어를 먹네. 뭐 아무튼 그러니까 싸울 일이 없고 버릴 거 없고.
25:43그다음에 주말에 우리 남편은 요리하는 걸 좋아해. 그런데 나는 요리를 못해. 그런데 대신 나는 치우는 걸 좋아해. 그럼 남편이 요리하고 내가 치우고.
25:52그러니까 너무 완전히 반대의 성향에 있는 사람. 그런데 이건 되게 좋은 부분의 반대인데. 그러니까 좋은 부분의 반대인데
25:59어떨 때는 나는 너무너무 이렇게
26:02플랜 A, B, C까지 서 있지 않으면 막 불안하고. 완전 J구나. 어 완전 J인데 우리 남편은
26:10어떻게든 되겠지라고 그게 사는 사람이거든.
26:14그래서 나는 살면서 오빠는 어떻게 이렇게 대책도 없이 일을 벌리냐. 내가 막 이럴 때가 되게 많아.
26:21그것 때문에 고생도 되게 많이 했죠. 저희 남편이. 그런데.
26:24야.
26:27그걸로 가도 되는 거야? 그걸로 가도 되는 거야? 아직도 진행 중이야. 또 나 몰래 또 사고.
26:32뭘 벌렸구나. 소주로 바꿔줘. 소주로.
26:41아무튼 뭐 그렇긴 한데.
26:45그러면 동현이 형은 되게 낙천적이고. 낙천적. 굉장히 낙천적. 누나는 되게 긍정적인데? 나는 긍정적이 아니라
26:51굉장히 부정적이야. 난 오빠가 계획대로 안 될 거면 어떡할 거야. 내가 그렇게 얘기를 하잖아.
26:57그런데 너무 희한하게 우리 남편은 우리 남편 생각대로 되는 경우가 90%였어. 희한해.
27:05희한하게. 그게 보통 사람의 확률이 아니잖아.
27:09그런데 그 나머지 10%가 굉장히. 타격이 컸다. 타격이 크긴 한데. 그런데 어쨌든
27:17그래서 내가 그 사람을 보면서 내가 너무 부정적인 사람인가? 그런 생각을 할 때도 있긴 해. 그런데 누나가 지금 얘기하다 보면
27:26마음에 안 드는 부분, 싫은 부분. 예를 들어 술을 이렇게 먹었는데
27:30수습이 되면 된다로 가니까. 그렇지 그렇지. 그러니까 됐어라고 얘기하는 게.
27:36이거 이 정도면 더 긍정적일 수 있나?
27:39나는 내가 피해를 안 받았는데 저 사람이 술 먹고 늦게 온다고 하는 거는 월권인 거고. 반대로
27:47반대로 나도 이렇게 사람 만나고 이런 거 좋아하는데 반대의 경우에 내가 막 꽐라가 돼서 들어와서
27:55다음 날 막 회사도 못 가고 이러면 우리 남편이 나한테 뭐라고 할 수 있겠지만 내가 다음 날 회사 멀쩡하게 가는데 남편이 나한테 뭐라고 하면 나도 되게 화가 날 것 같아.
28:03반대의 경우를 생각해가지고. 그렇지 그렇지. 이거 진짜 현명한 얘기다.
28:11저거는 사람들이 많이 궁금한, 누나한테 직접 듣고 싶어 할 텐데. 남편께서 슈퍼마켓 나가셨을 때
28:19거기서도 아마 이런저런 얘기들을 뭐
28:22허락받고 나왔냐 이런 얘기 물어보기도 했을 텐데. 내가 나가라 그랬어.
28:27내가 나가라 그랬어. 아니 왜냐하면 너무 궁금한 거야.
28:33왜냐하면 나는 솔직히 말해서 우리 남편을 알기 전부터 나는 그분을 너무 좋아했었어. 내가 너무 멋진 여자라고 생각해서
28:43나 고등학교 때 그분이 슈퍼모델 됐는데 너무 멋있는 거야.
28:49한국에 없는 그 마스크 있잖아. 너무 멋있는 거야. 진짜 팬이었구나. 진짜 팬이고. 나 신입사원 때 우리 남편 처음 알 때도
28:58다시 만나면 안 되냐고.
29:01두 분 너무 잘 어울리셨는데 너무 아쉽다고 내가 막 그랬었어.
29:10저는 사실은 그 사람을 그렇게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었거든요. 저는 사실
29:16설아 언니 팬이었지. 그분의 팬은 아니었거든요.
29:23그래서 언니가 만났던 사람이라 좀 긍정적으로 봤던 거지. 내가 좋아할 이유가 전혀 없는 사람이었잖아. 저는 되게 모범생인데.
29:33방송은 봤어요? 어 그럼 봤지. 보면서는 어떻게 봤어요 그러면? 재밌게 봤지. 재밌게 봤어. 재밌게 봤는데
29:42아 나 그 목걸이 얘기. 몰랐구나. 몰랐지 내가.
29:48아 목걸이를 몰랐어. 내가 목걸이.
29:54아니야 뭘 사줘. 안 사줄 거야. 어디서 뻥이야. 어디서 뻥이야.
30:01나는 그거 이상해줘야 돼. 물가 상승률을 고려해서. 고려해야지 고려해야지. 고려해야 돼. 아직 못 받았어요. 지켜보고 있다고.
30:13미리 얘기했죠 제가. 왜냐면 아이들이 인터넷을 하기 시작하는 순간 그게 어떻게든 검색해서 알게 되면
30:22그거를 아이들이 되게 팩트만 받아들이면 좋은데 아닐 수도 있으니까. 그거는 제가 미리 얘기를 했어요. 근데 그게 뭐
30:30잘못한 것도 아니고. 목걸이 엄마도 몰랐다.
30:33그렇지.
30:37자 그럼 이제 마지막 질문. 누나는 결혼하면 부부 사이에 가장 중요한 게 뭐라고 생각해?
30:43우리 남편이랑도 얘기를 하는 게 뭐냐면
30:45결혼 생활 중에 진짜 진짜 중요한 거는 다른 게 아니라 웃음 코드가 맞는 게 되게 중요한 것 같아.
30:52이혼하자마. 이러고 싸운 적도 물론 있지. 아 그래요? 당연한 거지. 썸네일이다.
30:59근데 기본적으로 남편이랑 나랑은 수다 코드가 되게 잘 맞거든. 집에서 뭐 이렇게 맥주 한 잔 하거나 주말에 이렇게 가끔
31:09동네에 이렇게 걸어다니면서 이자카야 같은 데 가서 하면은 애들 없이 둘이 수다를 3, 4시간을 떨거든. 그러면서 계속 웃긴 얘기하고 재밌는 거
31:18막 유튜브 보여주고 같이 보고. 웃음 코드가 맞는 거는 참 좋은 것 같아. 그다음에 수다거리가 맞는 거. 그게 좀.
31:26맥주 한 잔으로 끝날 것 같다. 안 끝나지. 그럼 여기서 뭐 만시시 이렇게 얘기해야 되나.
31:34너무 웃겼다니까. 처음 누나랑 형이 술 마시니까. 형이 누나를 말고 여보 그만 들어가자.
31:41아이 어떡하지. 왜? 회사의 명예를 실추시키지. 아니 아니 이게 왜. 이게 왜 회사의 명예야. 갑자기 급 현타가 오면서. 짠.
31:52감사합니다.
31:57포장 잘해주세요. 누나 오늘 이거 대박 났거든. 미안하다. 대박 났거든. 대박 났거든. 일단. 내 거 가편 보내줘야 돼.
32:08내가 편집할게. 어디까지 방송 나갈지 모르겠지만. 나 진짜.
32:18이렇게 안경수에 나와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32:21내가 너무 늘린 거. 지금 모르겠어. 지금. 너무 되죠. 이게 지금 딱 열 번째인 거잖아.
32:27열 번 하기 전까지 누나한테 한번 얘기를 한번 해봤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게 또 나와주셔서.
32:35이걸 하면서 뭔가 목표를 이룬 것 같은 느낌이에요.
32:39와주셔가지고. 끝났냐? 네 끝났어요. 아유 아쉽다.
32:45술 다 먹었어. 다른 거. 주적 많아 누나. 아니야. 우리 아들이 배고프대. 밥 달래 지금. 가서 밥 해주는 거예요? 밥 해줘야지 이제 가서.
32:57한 번만 앉아. 안녕. 안녕하세요. 제 친구들입니다. 평소에 세수하는 것보다 샤워할 때가 더 빠르다.
33:04평소에 할 수 있는 거 다 입었지. 결혼한 다음에 클럽 놀러갔다 걸려서. 그만할게.
33:11결혼이고 사랑이고 연애고. 전문가의 조언. 괴로움이 있어야 행복이 있는 거잖아. 언제 와이프가 제일 사랑스러워요?
33:19산다고 했다가 안 산다고 했다가. 미친놈.
33:23오늘 내 날개를 펼쳐놨네.
33:27형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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