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5년 1월 14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 이종근 시사평론가, 함인경 국민의힘 대변인
[황순욱 앵커]
일단 공수처와 경찰에서 진행하고 있는 2차 체포영장 집행에 의해 관저 내부가 고립되고, 체포영장이 집행되지 않더라도 경찰과 공수처가 원하는 쪽으로 가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기댈 수 있는 외부 요소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까지는 굉장히 신중하게 말을 아껴 왔는데요. 어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양당 대표를 만났습니다. 중재에 나선 것이죠. 다시 한번 영장 집행 때 물리적인 충돌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생각은 조금 달랐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최상목 권한대행이 조금 더 적극적으로 개입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은 말을 한 것 같습니다.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민주당 지도부는 어제 최상목 대행의 행동에 상당히 실망한 것이죠. 저는 최상목 권한대행이 국회에 찾아올 것이 아니라, 관저에 가서 대통령을 만나 대통령을 설득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사기관에서는 이미 대통령에게 세 번이라는 기회를 드렸습니다. 수사기관에 나와서 협의를 통해, 정상적인 절차에 의해서 수사와 조사를 받으라는 설득을 했지만 대통령께서 무대응으로 일관하신 것입니다. 대응조차 없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법에 정해진 대로 체포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에서 이에 동의해 준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상목 대행이 이러한 상황에 대해 설득하기 위해서 국회를 찾아온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고요. 만약 체포영장 집행이 안 된다고 하면 앞으로 대한민국의 범죄자, 피의자들에 대해 수사기관에서 어떻게 체포영장을 집행하겠습니까? 이분들이 “대통령도 거부했는데 왜 나는 거부하면 안 됩니까.”라고 이야기한다면 명분이 없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최상목 대행께서 국회에 찾아와서 이야기하실 것이 아니라, 대통령 관저에 가셔서 대통령을 설득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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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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