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탄핵 표결을 하루 앞둔 오늘 현안질의에서 야당은 윤 대통령을 빨리 끌어내야 한다는 점을 집중 부각했습니다.
여당은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방어하려 폭주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상원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말을 해야죠! 당당하게! 왜 말을 못하세요! 위헌 불법!"
더불어민주당은 한덕수 국무총리를 향해 계엄 사태 전말에 대한 진실을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재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무총리를 거치지 않은 채 장관이 대통령에게 바로 건의를 했다."
[한덕수 / 국무총리]
"저는 전혀 몰랐습니다. 저는 일체 보고받은 바가 없고…"
조태열 외교부 장관에게도 계엄 당일 무슨 일이 있었는지 세세하게 보고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조태열 / 외교부 장관]
"조사과정에서 해야 될 걸 이 자리에서 세세하게 말씀드리는 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재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불리한 게 있을 것 같아서 이 자리에서는 말씀하실 수 없다는 얘기입니까?"
[조태열 / 외교부 장관]
"저는 한치의 불리함, 부끄러움은 없습니다."
[현장음]
"그럼 말하세요!"
[현장음]
"국회는 우스워요?"
어제 담화를 비판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사이코패스'에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조정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극단적이고 비정상적인 사이코패스를 보는 것 같았어요. 대한민국의 최대 리스크는 윤석열이고 이런 사람에게 단 하루라도 정권을 맡겨서는 안 되겠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방어하기 위해 국회를 장악해 폭주하고 있다고 맞섰습니다.
[박충권 / 국민의힘 의원]
"이재명 대표 한 사람 만을 살리기 위해서 국정을 볼모 삼아 헌정질서를 유린한 저 무도한 민주당에게도 엄중한 회초리를 내려주십시오."
[현장음]
"누가 계엄하라고 시켰어!"
[현장음]
"당신들이 계엄 한 거잖아! 왜 우리한테 맨날 방탄 방탄 뒤집어씌워! 방탄은 당신들이 하잖아!"
한 총리는 '권한대행이 거부권 행사가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심도 있게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김명철
영상편집 : 남은주
이상원 기자 23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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