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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탄핵한 2차 표결을 앞두고, 추운 날씨에도 시민들은 매일 국회 앞 도로를 채우고 있습니다.

집회를 마친 뒤에는 국민의힘 당사까지 행진하며 탄핵안 표결에 불참하는 건 내란에 동조하는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임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체감온도가 0도에 달하는 추운 날씨에도 시민들이 국회 앞을 환하게 밝혔습니다.

두꺼운 외투를 껴입고 목도리와 모자로 중무장한 채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외쳤습니다.

마지막 학기 기말시험을 앞둔 대학생은 거리에서 공부하며 촛불집회에 목소리를 보탰습니다.

[대학교 4학년 학생 : 뉴스를 계속 보면서 가만히 있기에는 너무 내가 나, 자신한테 부끄러워서….]

반려견을 집에 혼자 둘 수 없어 며칠째 함께 국회 앞을 찾는 시민도 있었습니다.

[강철섭 / 경기 시흥시 : 한 6일째 강아지도 같이 데리고 나와서 거리에 있는데요. 조금이라도 나은 세상을 위해서….]

집회를 마친 시민들은 국민의힘 당사까지 행진하며 탄핵안 표결에 참여하지 않는 건 내란에 동조하는 거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보수단체들은 광화문에 모여 비상계엄은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며 대통령 탄핵을 반대했습니다.

또 용산 대통령실 앞에는 윤 대통령을 응원하는 문구가 적힌 화환이 잇따라 배달됐습니다.

YTN 임성호입니다.









YTN 임성호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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