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의 집무실과 공관 등을 압수수색하며 김 전 장관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검찰이 김 전 장관을 긴급체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면서, 경찰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자세한 소식, 국방부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임예진 기자!

경찰의 압수수색 언제부터 시작된 건가요?

[기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 계엄' 관련 전담수사팀은 오늘 오전 10시쯤부터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의 비상 계엄 사태와 관련해 수사기관이 압수수색을 실시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수사팀은 이곳 국방부에 있는 김 전 장관의 집무실을 포함해 서울 한남동 공관과 홍은동 자택 등에 50여 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국방부 청사에도 경찰 수사관들이 파란색 상자를 들고 들어 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김 전 장관의 내란죄 등 혐의와 관련해 여러 곳에서 동시에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김 전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비상 계엄을 건의하고, 군에 국회 통제 등을 지시한 과정과 관련한 자료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또 김용현 전 장관에 대한 통신 영장도 발부 받았는데요.

비상 계엄 선포 당시 통신 내역 등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과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등 군 장성 4명의 통신 영장도 함께 청구했지만 기각됐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이 김 전 장관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긴급체포를 통해 신병을 확보한 가운데 경찰에서도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임예진입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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