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은 오늘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와 관련해 계엄이 선포된 뒤인 4일 오전 0시쯤 윤 대통령으로부터 한 차례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령관은 윤 대통령이 거기 상황이 어떠냐고 물어서 굉장히 복잡하고 우리 인원이 이동할 수도 없다고 답했더니 가만히 듣다가 알겠다며 전화를 끊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계엄 당시 국회 현장으로 출동했던 이 사령관은 오늘 수도방위사령부를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김병주·박선원 의원을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사령관은 그러면서 당시 너무 위험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지휘통제실에 있는 참모장과 작전참모와 토의할 때 장갑차 출동은 다 통제하라고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계엄군의 무장과 관련해서는 초동부대의 경우 총기를 들고 갔지만, 현장에서 보니 사람들이 너무 많아 총기는 차에다 두고 빈 몸으로 내려 임무를 수행하라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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