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 진행 : 김영수 앵커, 이하린 앵커
■ 출연 : 조청래 전 여의도 연구원 부원장, 김상일 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탄핵부터 임기 단축 개헌 가능성까지. 여러 가지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습니다. 탄핵 정국이 앞으로 어떻게 흘러가게 될까요? 정치의 겉과 속을 들여다보는 정치온 두 분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 앞서 국회 표정을 살펴봤고요. 대통령실 상황을 좀 들어보려고 하는데 연결이 되면 취재기자와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한동훈 대표가 아침에 사실상 탄핵 선회로 돌아섰고요. 그리고 이후 대통령이 긴급 독대를 요청한 상황입니다. 대통령은 어떤 이야기를 했을 것으로 보입니까?

[조청래]
지금 우선 정국 수습 방안이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이죠. 그런데 그 과정에서 대통령께서는 계엄 선포의 정당성 부분을 지금까지 강변하셨으니까 그 얘기도 하셨을 거고. 그다음 나라 걱정, 경제, 안보 이런 등등을 하셨겠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당에서 어제하고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잖아요. 민주당이 주장하던 대통령의 내란죄와 관련된 혐의 입증이 될 수 있는 내용들을 한동훈 대표가 아침에 치고 나왔기 때문에 당내에서 상당수의 이탈표가 탄핵 표결로 갈 경우에 이탈표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 조성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볼 때는 이게 굉장히 심각한 상황이라서 만약에 탄핵이라든가 이 방향으로 간다면 취할 수 있는 게 세 가지밖에 없잖아요. 임기 단축하는 거하고 탄핵하고 하야하고 이 세 가지밖에 없는데.

나라의 국격과 지금 국민들의 삶, 질서를 중심으로 생각을 해보면 질서 있는 수습이 필요한 상황이에요. 그거에 대한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두고 허심탄회하게 두 분이 대화하는 시간을 갖지 않겠나. 제가 보기에는 이 정국의 수습이 대통령께서 중심에 서서 수습할 수 있는 국면이 아니라고 보여져요. 그런데 처음부터 한동훈 대표가 자기가 책임지고 수습하겠다고 치고 나왔잖아요. 이 부분에 대해서 대통령께서 어느 정도의 동의를 하든지 힘을 실어주든지 하는 자세 변화가 있지 않으면 두 분이 유의미한 합의를 보고 나오기는 어렵지 않겠나 하는 관측이 보입니다.


1시간 정도 만났는데 유의미한 합의는 없을 수도 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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