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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이번 러시아 파병으로 최대 1조 원의 자금을 확보할 거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탈북 국회의원, 박충권 의원의 주장인데요.

동시에 박 의원, 우크라이나에 우리 군 대북확성기를 제공하자는 제안을 내놨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기자]
탈북자 출신 정치인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이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한 대응 수단으로 우크라이나에 대북 확성기를 보낼 것을 제안했습니다.

[박충권 / 국민의힘 의원(채널A '정치시그널')]
"(대북확성기 제공을) 아주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대북확성기는 살상무기가 아니지 않습니까? 제공하는데 큰 제한이 없을 겁니다."

효과도 기대 이상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박충권 / 국민의힘 의원(채널A '정치시그널')]
"만약 북한군에서 귀순 목적으로 이탈하는 병사들이 발생한다, 그러면 러시아군하고 북한군 전부 다 무력화되는 겁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남북접경지역에 고정식과 이동식을 합쳐 총 40개의 대북 확성기를 운영 중입니다.

한편 박 의원은 "북한군 1인당 사망보험금이 약 1억 원"이라며, "북한이 이번 파병으로 1조 원 넘는 자금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 돈이 군인에게 지급될 일은 절대 없다"며 북한 당국으로 바로 흘러 들어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우리 정부와 군은 그간 우크라이나 측에 비살상 무기만 지원한다는 방침을 유지해온 것에서 벗어나 공격용 무기 지원도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으로 선회했습니다.

군은 러북 군사협력의 양상에 따라 단계적으로 대응방침을 정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편집: 형새봄


김태욱 기자 wook2@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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