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교사 희연은 겉보기엔 안정적인 삶을 살고 있지만, 난임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 dG1fRTE4cnc4T0p3R0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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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자기네 반 애들은 가출이나 예상문제나 그런 거 없나?
00:03없지. 전혀 그런 애들이야.
00:06유미 아버님. 급히 상의 드릴 게 있어서요.
00:10어떤 상황에서도 교사는 중결 얘기하면 안 돼요.
00:16어떻게든 학생을 믿고 기다려줘야 되는 거 아닙니까?
00:19유미가 일주일 넘게 무단결석 중이고
00:22유미 어디 있는지 알아요?
00:23학생을 믿고 기다려줘야 되는 거 아닙니까?
00:25유미가 일주일 넘게 무단결석 중이고
00:28내 문제만으로도 보고
00:32희연쌤이 중심 잘 잡으셔도 돼요.
00:40여기 보이네요.
00:47야. 티 좀 착잡네.
00:50뭐가 궁금한 건데?
00:53너 수술.
00:55수술?
00:56너 수술 그거 부모님 몰래 했어?
00:59미안해. 진짜.
01:01나한테 이런 거 평생 후회할 텐데?
01:06임신한 학생이 등교하는 걸 허용할 순 없어.
01:15나 아기 낳을 자신이 없어.
01:19넌 부탁할 어른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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