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ẬP 14-END] Cái Chết Của Bạch Tuyết | VIETS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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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29한국어 초보자를 위한 한국어 자막
00:00:57
00:00:59부천가든이 어디야?
00:01:29한국어 자막
00:01:54지금 집으로 들어와요
00:01:56부탁해요
00:01:57당신 절대로 교도소 안 보내요
00:01:59그러니 들어와서 같이 의논해요
00:02:04화를 내니까 겁은 나나 보지?
00:02:27한국어 자막
00:02:58저기요 일어나
00:03:06정신차려
00:03:22정신차려
00:03:27정신차려
00:03:28저기요
00:03:29뭐 없어요?
00:03:31정신차려
00:03:34저기요
00:03:38당연히 어디든지
00:03:40얘기해
00:03:41얘기해 지금 와야지
00:03:44왜 다들
00:03:46아무 말 없이 다 죽어버린건데
00:03:52정신차려
00:03:54정신차려
00:03:58일어나
00:03:59야 손들어
00:04:00강은희 어딨어?
00:04:01강은희 옆으로 따라자
00:04:02손들어
00:04:03손들이라고
00:04:04당신은 어디서 나왔어?
00:04:06나 위천서 조상철 팀장
00:04:08손들어
00:04:28야 물 마셔
00:04:35마셔
00:04:39박형식이랑 직접 연락했다고?
00:04:44정우야
00:04:45니 맘 알아
00:04:46정우야
00:04:48정우야
00:04:49정우야
00:04:50정우야
00:04:51정우야
00:04:52정우야
00:04:53정우야
00:04:54정우야
00:04:55정우야
00:04:56니 맘 알아
00:04:57어?
00:04:58충분히 백번 이해되는데
00:05:01박형식이 너 만나기로 한 그 시간에
00:05:03기자들이랑 예영실 의원한테
00:05:06문자로 각각 유서를 보냈단다
00:05:08어?
00:05:09네?
00:05:10아 근데 이건 좀 너무 딱딱 맞아 떨어지는 것 같은데요
00:05:12죽은 사람은 말이 없지
00:05:14그런데 마지막으로 남기는 말이 있잖아
00:05:18부공
00:05:27큰일 하셨습니다
00:05:29이거 어떻게 감사를 표해야 하는데
00:05:32지사님
00:05:34저는 뭐 무슨 자리가 좋네
00:05:36뭐가 출세하는 길이네 잘 모릅니다
00:05:39그저 경찰 공무원으로
00:05:41정년까지 일할 기회만 주어진다면
00:05:43그저 경찰 공무원으로
00:05:45정년까지 일할 기회만 주어진다면
00:05:47그저 경찰 공무원으로
00:05:49정년까지 일할 기회만 주어진다면
00:05:51그저 경찰 공무원으로
00:05:53정년까지 일할 기회만 주어진다면
00:05:55일할 기회만 주어진다면
00:05:57최선을 다할 겁니다
00:05:59수원엔 자리가 없고
00:06:01의정부의 수사부장 자리는
00:06:03약속드리겠습니다
00:06:05일단 경무관부터 받으시고
00:06:08제가 좀 더 애를 써야겠습니다
00:06:26부천사랑병원의 원장 박형식씨가
00:06:29사망했다는 소식입니다
00:06:31여보 경찰한테 좀 맡기고
00:06:32치료문 좀 받아
00:06:34저기 주먹이 엉망인데
00:06:36치료 좀 받으세요
00:06:38지금은 시간이 너무 늦어서
00:06:40응급센터로 가셔야 되는데
00:06:43혹시 정금위원장 보호자 되시죠?
00:06:45
00:06:46빨리 병동으로 가보셔야 될 것 같아요
00:06:48정금위원장은
00:06:50정금위원장은
00:06:52정금위원장은
00:06:55충격으로 인한 깊은 슬픔에
00:06:57호보로서의 활동을 잠정 중단한
00:06:59상태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0:07:05어떻게 된 거죠?
00:07:07애시적이라고 하기엔 좀 더
00:07:09불규칙적인 경면이 보이고 있습니다
00:07:11일단 상태를 좀 더 보면서
00:07:13판단해야 하겠지만
00:07:15조금 기대를 해봐도 될 것 같습니다
00:07:17감사합니다
00:07:19그럼 가보겠습니다
00:07:21가보겠습니다
00:07:52비록 잘못된 선택을 했지만
00:07:56힘든 시간을 보낸 후에 내린
00:07:58당신의 결정
00:08:01그것까지 원망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00:08:08당신이라고 해도 괜찮을까?
00:08:10남편은 너무 딱딱하고
00:08:13그 사람은 감정이 빠져보이고
00:08:15오늘은 개인적인 감정이 좀
00:08:17더 필요한 것 같아요
00:08:19오늘은 개인적인 감정이 좀
00:08:21더 들어가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00:08:23그래, 그럼 그 가운데
00:08:25당신을 끝까지 설득하지 못한 내 부족함으로
00:08:27당신을 끝까지 설득하지 못한 내 부족함으로
00:08:29그 부분만 이렇게 고쳐서 마무리하자
00:08:31
00:08:33자기 말대로
00:08:35직접 나가서 얘기하지 않길 잘했어
00:08:39밖에 기자들 많이 와 있으니까
00:08:41서두르시죠
00:08:50어, 왜?
00:08:52뭐?
00:09:02알았어, 현장 어디야?
00:09:08이거 무슨 소리야?
00:09:10이게 무슨 소리야?
00:09:12이게 무슨 소리야?
00:09:14이게 무슨 소리야?
00:09:17이거 무슨 소리야?
00:09:19현장 갔었다면서?
00:09:21네, 근데 석연차는 구속이 있습니다
00:09:23당장 서로 들어와
00:09:25네, 사장님
00:09:40사장님이다
00:09:46박형식 원장은 언제부터 수사를 시작하신 겁니까?
00:09:48당신의 사안에 추가적으로 나온
00:09:50의심 증거는 뭡니까?
00:09:52사장님이 당신 목격자라고 알려줬는데
00:09:54추가 조사를 하시는 건가요?
00:09:56자, 일단 내려갑시다
00:10:05자, 한 명씩 질문하세요
00:10:07당신 수사 책임자로서 잘못된 수사를 하신 것에 대해서
00:10:09책임을 통감하십니까?
00:10:11네, 돌아가는 현 상황에 대해서
00:10:13예의주시하고 있고 경찰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00:10:15다음은요?
00:10:17피해자뿐만 아니라 이 사건과 관련된 범인 모두와 각별한 사이셨...
00:10:19각별한 사이요?
00:10:25예, 맞습니다
00:10:27평생을 위해서 살아온 저에겐 다 각별합니다
00:10:30근데
00:10:32지금 그 질문이
00:10:34아는 사이니까 봐주고
00:10:36친한 사이니까 대충 넘어간 거 아니냐
00:10:38그런 뜻이라면
00:10:40제가 이렇게 한번 질문 드리겠습니다
00:10:43만약 제가 그렇게 수사를 해왔다면
00:10:46어떻게 저하고 제일 친한 친구의 아들
00:10:49제가 친 자식처럼 여기는 아이가
00:10:53그런 억울한 일을 겪을 수 있었겠습니까?
00:10:56그죠?
00:10:58자, 제가 지금 여러분들의 질문을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00:11:03현재 수사 진행 중이고
00:11:05수사 결과 나올 때까지 단 며칠만이라도
00:11:07아니
00:11:09단 몇 시간만이라도
00:11:12잘잘못을 떠나서 좀 고인을
00:11:14보내드릴 수 있게 시간을 줍시다
00:11:17이상입니다
00:11:18예형실 의원과도 관련 있습니까?
00:11:20네, 여기까지 하죠
00:11:21예형실 의원은 뭐라고 하셨습니까?
00:11:23수고하셨습니다
00:11:24사장님!
00:11:42고정호가 거기 왜 있었어?
00:11:45어?
00:11:46어떻게 니들보다 먼저 거기 있었냐고 설명해 봐
00:11:50정호가 박 원장과 휴게소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답니다
00:11:56그리고 정호가 도착했을 때
00:11:58박 원장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00:12:01자네 생각이 뭐야?
00:12:32박형식은 자살한 게 아니고
00:12:34또 다른 뭔가가 있을 수 있다
00:12:36그거야?
00:12:37그러니까 반드시 부검을 해야 됩니다
00:12:40그래야...
00:12:41해야지, 부검
00:12:42그래, 부검하면 뭔가가 나올지도 모르잖아
00:12:48먼저 퇴근하겠습니다
00:13:02퇴근하자
00:13:17평구탑 서장입니다
00:13:19제가 받을까요?
00:13:27사장님이 직접 전화를 다 주셨네요?
00:13:30뭐라고 위로해 말씀을 드려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00:13:32감사합니다
00:13:36이미 배를 갈아타신 분이지만
00:13:38부탁 하나 드려야겠습니다
00:13:40뭐냐?
00:13:41제가 갈아탄 게 아니라
00:13:43믿었던 배가 갑자기 행선지를 바꿨으니까요
00:13:47사장님
00:13:49방금 과부가 된 여자한테 너무 직선적으로 말씀하시네요?
00:13:55죄송합니다
00:13:56됐고
00:13:58그이가 우울증이 심해서
00:14:00따로 몇 가지 약품들을 써왔다고 하네요
00:14:03안 그래도 불쌍하게 떠난 사람
00:14:05마음 편하게 기억할 수 있게 좀 도와주시죠
00:14:09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00:14:12다시 한번 삼가 조율을 표합니다
00:14:15
00:14:27뭐야?
00:15:27나 이진정도?
00:15:57엄마
00:16:06엄마
00:16:10엄마
00:16:17엄마
00:16:18나 보여?
00:16:21나 정우
00:16:28숨 쉬기 편하세요?
00:16:32다행히 외상성 경막화 출혈로 인한 후유증도 없으시고
00:16:35인지능력도 돌아오신 것 같고요
00:16:38많이 힘드셨을 텐데
00:16:40혼자서 참 잘 싸우신 것 같네요
00:16:42다만 근육 손실이 좀 심하신 편이라서
00:16:46재활치료를 많이 하셔야 돼요
00:16:49아주 많이
00:16:50감사합니다
00:16:51그럼
00:16:53얼굴이...
00:16:57많이 상했구나
00:17:23엄마
00:17:38찾았니?
00:17:41나 재수사해
00:17:45보여줘
00:17:46찾았니?
00:17:48나 재수사해
00:17:52우영이는 찾았고
00:17:54나은이는 아직 못 찾았는데
00:17:57곧 찾을 수 있을 것 같아
00:18:02뭐가 그랬던 거야?
00:18:09고생했다
00:18:17고생했어
00:18:40천하경
00:18:42너 구치소로 이감될 거고
00:18:45정우 좀 불러주세요
00:18:49네?
00:18:51정우 불러달라고
00:18:55정우 좀 불러주세요
00:18:58너... 너 끝까지
00:19:00정우!
00:19:15정리해
00:19:22마지막 승부수입니다, 회원님
00:19:27가자
00:19:28예흥실 부부를 모시겠습니다!
00:19:44예흥실! 예흥실!
00:20:14수호야
00:20:45어젯밤
00:20:46혼자서 이 무대에 서 있었습니다
00:20:49후보를 사퇴할까
00:20:53내일 이곳에서
00:20:54어떻게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들을 만나야 할까
00:20:58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00:21:02오랜 시간 훈련을 하다가
00:21:05이곳에서
00:21:06이곳에서
00:21:07이곳에서
00:21:08이곳에서
00:21:09이곳에서
00:21:10이곳에서
00:21:11이곳에서
00:21:13오랜 시간 함께해온 남편의 유서를 문자로 받았을 때
00:21:17남편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슬픔과 절망
00:21:21그런 모든 감정보다 저에게 먼저였던 것은
00:21:24남편의 잘못된 선택으로
00:21:2611년 전 사건의 진실을 끝내 밝히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00:21:31두려움과 책임감이었습니다
00:21:38이래줘
00:21:43정우 돌아왔어
00:21:47정우한테
00:21:50너 괴롭히는 사람들 다 많은 거야
00:21:57너 끝까지 내가 지켜줄게
00:22:02그러니까
00:22:03아무 걱정을 하지마
00:22:07여기에 있어
00:22:13내가 꼭 지킬 거야
00:22:18수호야
00:22:22현수호
00:22:31정우야
00:22:32너 거기 있어?
00:22:43정우야
00:22:46정우야
00:23:0711년 전
00:23:08경찰의 무능하고 반인권적인 수사를 감시해야 할
00:23:11이 지역의 국회의원으로서
00:23:14저는 무한한 책임이 있습니다
00:23:17만일 제가 그때
00:23:19경찰의 잘못을 질타하고
00:23:21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 노력했었다면
00:23:24제 남편은 저의 모습을 보면서
00:23:26자신의 죄를 고백할 용기가 생겼을 것입니다
00:23:31그러니 저를 용서하지 마십시오
00:23:39여긴 또 뭐야?
00:23:47다들 괴롭히지 마세요
00:24:09다음은 이라니?
00:24:22하지마!
00:24:35방은 내게 왜 있어?
00:24:36방은 내게 왜 있어?
00:24:37너 미쳤어?
00:24:38너 왜 그래?
00:24:39왜 이래 너!
00:24:43수호야
00:24:45아빠한테 얘기해 봐
00:24:47무슨 소리야?
00:24:54왜 이래 너!
00:24:55괴롭히지 마!
00:25:00정우야!
00:25:06정우야
00:25:37가만히 있어봐
00:25:41왜 박다은의 시신이 여기 있어?
00:25:45내가 죽도록 고생해서 덮었는데
00:25:49왜 여기야?
00:25:54쟤가 죽었다고?
00:25:56내가 죽었다고?
00:25:59내가 죽었다고?
00:26:01내가 죽었다고?
00:26:03내가 죽었다고?
00:26:05제가 지켜낸 약속으로
00:26:07오늘도 안전하고 번영된 하루를 보내시게 된
00:26:10무천 시민들의 모습을 보면서
00:26:13서해의 끝에서 북쪽의 끝까지
00:26:15잘 살게 해드리겠다고 했던 제 약속을
00:26:18존경하는 경기도민의 미래를 위해서
00:26:21도를 막고 욕을 먹어두
00:26:24그 약속은 지켜야겠구나
00:26:27울지마! 울지마!
00:26:50해줄 말이 뭔데?
00:26:52나도 아버지를 잃었어
00:26:55그래서 눈에 보이는 게 없는 건지
00:26:59아니, 이제서야 뭐가 보이는 건지
00:27:03뭔지 모르겠지만
00:27:06네가 모르는 게 하나 있어서
00:27:09그거 말해주려고 불렀어
00:27:16서장이
00:27:18건우 아버지가
00:27:21우리 셋을 싹 다 건우네 집에 가 있으라고 했어
00:27:25우리 아버지랑 경무 아버지만 온 게 아니야
00:27:29형구 탁
00:27:30그 사람이 다 지시하고
00:27:31우린 그 사람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야
00:27:34경찰서 조사가 될 때 어떻게 해야 되는지
00:27:37너 구속되고 난 후 바로 군대 보낸 것도
00:27:40그리고 니네 아버지 재산 정리할 때
00:27:43꼼꼼히 하면 나눠가진 것도 다
00:27:48다!
00:27:51형구 탁 그 사람이
00:27:53형구 탁 그 사람이 시킨 거야
00:27:56경무한테 다 뒤집어 씌우라고 한 것도 형구 탁이고
00:28:16공동체의 승리를 위해
00:28:18제 자신을 던지겠습니다
00:28:20공동체의 번역을 위해
00:28:22제 자신을 던지는
00:28:24두 번째 사과 되었습니다
00:28:50대형실! 대형실! 대형실!
00:29:06우리 아버지랑 경무 아버지만 온 게 아니야
00:29:09형구 탁
00:29:11그 사람이 다 지시하고
00:29:12우린 그 사람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야
00:29:18내릴게요
00:29:21정우야
00:29:23정우야
00:29:24수호야
00:29:26정우야
00:29:28정우야
00:29:30정우야 좀 도와줘
00:29:33무슨 일인데 왜 그래
00:29:35다은이가
00:29:37다은이가
00:29:38수호야
00:29:39다은이가 갑자기 왜 그래
00:29:40다은이 좀 살려줘 정우야
00:29:41정신이
00:29:42다은이를 구해줘 정우야
00:29:50다은이 지금 어딨어?
00:29:52집에
00:29:54삼촌 집에 있지?
00:30:16삼촌!
00:30:18지금 뭐 하시는 거래요
00:30:21정우야
00:30:25다은이
00:30:51정우야
00:30:54우리 수호 아버지 아니니?
00:30:56어?
00:30:57불쌍하잖아
00:31:01삼촌하고는
00:31:02거머 그렇게 번역을
00:31:04수호까지
00:31:05잡혀가게 할 수가 없거든
00:31:07내가 삼촌만 잘 들어봐
00:31:10너하고 나만
00:31:11눈 감으면
00:31:12다 정의될 거야
00:31:14그렇게 하자
00:31:16삼촌
00:31:17정우야
00:31:19그렇게 하자
00:31:21너하고 내가
00:31:22다은이
00:31:23마저 죽여주는 거야
00:31:26다 알고 있었잖아요
00:31:30내가 보영이랑 다은이를
00:31:31죽이지 않은 거
00:31:34다 알고 있었잖아요
00:31:39근데 어떻게 저한테
00:31:40그럴 수 있어요
00:31:43어떻게 우리 가족한테
00:31:44그럴 수 있어요
00:31:45누가 가서
00:31:46무슨 얘기 들었는지 모르겠는데
00:31:47그런 거 아니고
00:31:48우리 인수한테 다 듣고 왔어요
00:31:50삼촌이 다 꿈을 잊으라고
00:32:05처음부터 그러려고
00:32:06했던 거 아니야
00:32:09또 다 그런 것도 아니야
00:32:12그날 사건 터졌을 때
00:32:13건우가 거기 있었고
00:32:15나는 건우가
00:32:16그런 건 줄 알았어
00:32:19사실이야
00:32:23나는 아빠니까
00:32:25우리 건우 안전하게
00:32:26보호해야지
00:32:28우리 건우 안전하게
00:32:29하려면 내가
00:32:30뭔 짓을 못하겠니
00:32:34근데 다은이가
00:32:35갑자기 없어졌고
00:32:37네가 만약 범인이라면
00:32:39네가 다은이를 죽였다면
00:32:40그냥 많은 게
00:32:41다 해결되더라고
00:32:59그 다야
00:33:03내가 너한테
00:33:04미안한 게 있다면
00:33:06지난 10년 동안 정말
00:33:07네가 다은이를 죽였기를 바랬어
00:33:10그건 미안하다
00:33:16우리 가족한테 안 미안하세요?
00:33:20삼촌 말만 믿고
00:33:22자기 자식이 살인자라고
00:33:23인정한 우리 아빠한테
00:33:26십몇 동안 모든 게 무너져서
00:33:27처절하게 고통받으면서 산
00:33:29우리 엄마한테
00:33:31삼촌 안 미안해서
00:33:32미안해
00:33:33처절하게 고통받으면서 산
00:33:34우리 엄마한테
00:33:36삼촌 안 미안했어요?
00:33:38말씀해 주세요
00:33:39안 미안했어요?
00:33:42왜 안 미안해
00:33:49이제 그만 도망가라
00:34:01미안 삼촌
00:34:03미안해
00:34:34들어오지마
00:34:35다은아
00:34:36다은아
00:34:37다은아
00:34:38다은아
00:34:40다은아
00:34:51다은아
00:35:04다은아
00:35:06왜 이렇게 그들이랑
00:35:07혈압을 체크시키는 거야
00:35:09다은아
00:35:34오빠
00:35:35보영이
00:35:37우리가 죽였잖아
00:35:43장수야
00:35:44나는 살면서 항상
00:35:46니가 부러웠어
00:35:48어쩌면 니 뒷모습만 쫓으며
00:35:50살았던 것 같아
00:35:53그날
00:35:55내 못난 아들
00:35:57내가 죽였어
00:36:00내가 죽였어
00:36:01그날
00:36:02내 못난 아들을 지켜보겠다고
00:36:05아니야
00:36:07사실은 나를 지켜보겠다고
00:36:13해선아 내 선택을 했고
00:36:16정우 인생을 망치고
00:36:17널 죽게 만든 건
00:36:19나야
00:36:21장수야
00:36:23날 용서하지 마라
00:36:25이건 내 선택이었고
00:36:28내 죄는 모두 안고
00:36:30나의 곁으로 갈게
00:36:52문 열어라
00:37:00문 열어
00:37:08문 열어
00:37:10문 열어
00:37:17죽은 자격도 없어
00:37:21살았을 뿐
00:37:31어? 나온다
00:37:33납치 및 살인미수 혐의로 입건된
00:37:35배우 최나겸 씨가
00:37:37과거 11년 전 두 건의 살인사건에서도
00:37:40증거인멸 혐의가 포착됐습니다
00:37:42나오세요
00:37:43나오시라고
00:37:44나오시라고
00:37:45나오시라고
00:37:46나오시라고
00:37:47나오세요
00:37:48나오세요
00:37:49나와 나와
00:37:50나오세요
00:37:51나오세요
00:37:52아우 다쳤어
00:37:53나와
00:37:54경기도지사는
00:37:55경기도지사는
00:37:56경기도지사는
00:37:57경기도지사는
00:37:59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낙박한 예영실 의원이
00:38:02자살로 종결된 무천사랑병원 원장인
00:38:04박형식 씨의 11년 전 사건과 관련해
00:38:07사건 은폐 및 조작
00:38:08은닉 혐의를 구속된다는 소식입니다
00:38:29두 번째 연설문으로 준비해줘
00:38:37언제나 감사했습니다
00:38:59
00:39:01이것도 치워
00:39:29노 팀장
00:39:31내가 사사로운 감정에 휘말려서 수사를 했으면
00:39:34지금 이 자리에 있을 이유가 없잖아
00:39:36그래 그때 우리 수사가 부실했다면
00:39:39지금 내가 징계받을 수도 있겠지만
00:39:41억울한 사람이 없어야 되잖아
00:39:43그리고 무엇보다 진실을 찾는다는 게 중요한 일이고
00:39:46그래
00:39:47그래
00:39:48그래
00:39:49그래
00:39:50그래
00:39:51그래
00:39:52그래
00:39:53그래
00:39:54그래
00:39:55그래
00:39:56그래
00:39:58어쩌면 나는
00:39:59아주 성실한 실험실의 주였던 것 같아
00:40:21복학 간다고?
00:40:22
00:40:23반성 많이 하고 왔어?
00:40:25
00:40:26반성 제대로 많이 하고 왔습니다
00:40:28그러면 다행이네
00:40:29너 돌아가신 하 교수님 얼굴 봐서 내가 넘어가 주는 거야
00:40:35윤 교수님 언제 오시냐?
00:40:39윤 교수님 언제 오시냐고!
00:40:41네?
00:40:48대동맥 파열로 내원한 환자랬지?
00:40:51네?
00:40:52
00:40:53이게 그렇게 쉬운 수술이 아니야
00:40:55설명 잘해드려
00:40:57저 에펜디터 미친 건 아니었나요?
00:41:02너 제대로 하는 게 뭐냐?
00:41:04죄송합니다
00:41:05대충 정리하고 너 며칠 수다 나와
00:41:0716시 20분
00:41:10주원 씨 사망했습니다
00:41:14개복 전에 알 수 없던 복부 대동맥 파열이 발견돼서
00:41:17저희가 정말 최선을 다했습니다만
00:41:19아니 냉장 수술이라고 하셨잖아요
00:41:23그거는 환자분이 먼저 갑자기 배가 아프다고
00:41:26냉장이 터진 것 같다며 찾아오신 거고
00:41:28긴급 수술을 통해서 확인된 내용이라
00:41:30저희가 미처 따로 고지를 드리지 못했습니다
00:41:32저희 의료진도 최선을 다했습니다만
00:41:42할아버지가 무척 부끄러워하실 것 같아요
00:41:44제자 잘못됐다고
00:41:48학교 오기 전에 피해자 가족분들 만났어요
00:41:51내일 모레는 그분들 돕고 계신 변호사님 만나기로 약속했고요
00:41:57겁도 없구나 너
00:41:59너 앞으로 어떤 일이 생기게 될지 생각이나 해봤니?
00:42:03저 대학병원 실습 과정도 못하겠죠?
00:42:06아무리 노력해도 하고 싶던 전공은 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고
00:42:10아마 교수님의 전화 한 통이면
00:42:13저를 채용해줄 대학병원은 없을 것 같습니다
00:42:16그렇게 잘 알면서
00:42:17그래도 직업에 대한 자부심은 잃지 않고 살겠죠
00:42:21그럼 된 거 아닌가?
00:42:32네가 왜 인상을 써?
00:42:34오늘은 여기까지만 하자 엄마 너무 무리하지 말고
00:42:44정우야
00:42:47엄마는 이제 무천이 싫다
00:42:55우리 다 정리해서 떠나자
00:42:59아빠도 그러길 바라실 거야
00:43:03정우야
00:43:07우리 정우도 엄마도
00:43:11잊을 수는 없겠지만
00:43:17견디면서 살아야지
00:43:21우리 정우는
00:43:24우리 정우는
00:43:26우리 정우는
00:43:28우리 정우는
00:43:30견디면서 살아야지
00:43:42안녕하세요
00:43:45오랜만이다
00:43:48반갑습니다 박형근입니다
00:43:52사건 기록이랑 추가 증거 자료들은 이미 다 봤고
00:43:56구치소에 있는 피해자들한테는 적경신청을 해놓은 상태입니다
00:44:00감사합니다
00:44:02내가 존경하는 세상에서 제일 존경하는 동생
00:44:06동생은 무슨 고등학교 동참입니다
00:44:11저희 형사님 학교 다닐때는 어땠어요?
00:44:13아 좋았죠
00:44:15지금 뭐 많이 사람 비슷해졌네요
00:44:19인기 많았어
00:44:20일단 들어가시죠
00:44:23오늘은 좀 편안하게 고정우씨 얘기를 듣고 싶어서 오시라고 했어요
00:44:33녹음 좀 할게요
00:44:39정우야 편하게 해
00:44:47수능 끝난 다음 날이었어요
00:44:50저랑 건우, 동미 빼고는 다 시험 망쳐서
00:44:58이모는 혜영이랑 잘 살고 있어요
00:45:03고맙다
00:45:05소식 전해줘서
00:45:07고마워하실 필요 없어요
00:45:10다신 올 일 없으니까
00:45:13그래 여길 왜 오고 싶겠어
00:45:16
00:45:19재수사하면 재심할 거 아니야
00:45:21지금 필요하면 얘기해
00:45:23
00:45:26아이고
00:45:31그때 내가 허구온 날 술 먹고
00:45:34맨날 보영 엄마랑 보영이를 데리고 그러지 않았어도
00:45:38우리 보영이가 그렇게 되진 않았을텐데
00:45:40그치?
00:45:44네 말을 믿었어야 했는데
00:45:50
00:46:02재판장님
00:46:0411년이라는 아주 오랜 시간을 지나
00:46:07이 자리에 결국 서게 되었습니다
00:46:10그동안의 제 삶은 암흑 그 자체였습니다
00:46:15두 친구를 죽이고
00:46:16그들의 시신이 어디 있는지 끝까지 말하지 않는
00:46:20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그저 살인자
00:46:24그게 나라고 하는데
00:46:27아무리 기억하려고 해도 할 수 없는 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00:46:32괴물이었습니다
00:46:36그 어둠 속 기억은
00:46:38내 사랑하는 가족들과 한 대가
00:46:41목숨을 걸고서야 밝힐 수 있었어요
00:46:47결국 마주친 진실 속에는
00:46:50욕심과 질투가 가득한 사람들이 있었고
00:46:54진짜 살인자들과
00:46:57진실을 숨기고 거짓을 말하는 사람들
00:47:00이 모든 것을 알고도
00:47:03조작한 사람들까지
00:47:05이제야 모든 것을 알게 됐습니다
00:47:09하지만 그 사실들이 너무 잔인한 것은
00:47:13저에게 죄를 뒤집어 씌운 자들 모두
00:47:16내가 가장 사랑했고
00:47:18의지했던 사람들이었다는 것입니다
00:47:23그게 가장 슬프고
00:47:25힘듭니다
00:47:28이미 빼앗긴 내 20대 시절도
00:47:31저 때문에 돌아가신 저의 아버지랑
00:47:34희생된 친구들도
00:47:36다시 만날 수는 없겠죠
00:47:37하지만 내가 어떤 죄도 짓지 않았다는 것은
00:47:40반드시 확인받고 싶습니다
00:47:43그것만이 떳떳하게 그분들을 추억하고
00:47:47내 남은 삶을 살아갈 수 있는
00:47:49유일한 근거가 될 테니깐요
00:48:08판결을 시작하겠습니다
00:48:11주문
00:48:13언심 판결을 파기한다
00:48:16언구인은 무죄
00:48:19언구인에 대한 판결의 요지를 공시한다
00:48:23당시 국과수 범행 현장에 대한 감정 결과
00:48:27경찰 진술 조사들도
00:48:29언구가 범행을 저질렀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고
00:48:33달리 이를 인정할 만한 증거가 있다면
00:48:35달리 이를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으므로
00:48:38공소사실에 대한 증명이 없어
00:48:40형사소송법에 따라
00:48:42언구에 대해 무죄가 선고되어야 한다
00:48:57어쩔까요?
00:48:59조용히 갈게요
00:49:00직원 줄일 거 알지?
00:49:03감사합니다
00:49:04밤에까지 잘 부탁해
00:49:06전화할게
00:49:07꺼져
00:49:08꺼질게
00:49:21고정우 씨는 같이 안 나오시나요?
00:49:23한 말씀 해주세요
00:49:24아, 네
00:49:26참 기쁜 날입니다
00:49:28고정우 씨가 직접 말씀드리는 게 맞지만
00:49:35축하한다
00:49:44고생했어
00:49:47형사님 덕분에요
00:49:51상철이 형
00:49:53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00:50:00가볼게요
00:50:04정우야
00:50:13그냥
00:50:17보통의 삶을 살면 돼
00:50:19보통으로 힘들어하고
00:50:21보통으로 신나고
00:50:23보통으로 웃고 울고
00:50:26그냥 보통의 마음으로 버티고 살아
00:50:31살면서 손해본다는 생각하지 말고
00:50:34이사가게 되면
00:50:36새로운 이웃에게 겁먹지 말고
00:50:38낯선 사람에게 경계부터 하지 말고
00:50:42그냥
00:50:45그렇게
00:50:47지금처럼 살면 돼
00:50:51될걸?
00:51:04오늘 일명 무천 시신 없는 살인사건에 범인으로 몰려
00:51:0810년형을 살았던 고정우 씨가
00:51:10재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00:51:1410년형을 다 살고 나오고서야 무죄임을 인정받은 고 씨의 소감을
00:51:18직접 전해드리고자 했으나
00:51:20모든 언론과의 인터뷰를 거절해
00:52:05우리 그때 소신거지 이랬잖니
00:52:07범인 잡고 억울한 사람 없게 하고
00:52:11그것만 기억하면 돼
00:52:12모든게 정우가 범인이라고 밝히고 있잖아 그치?
00:52:16우리한테 지금 필요한게 뭐니?
00:52:18확실한 증거가 없잖아
00:52:20아 물론 우리 김과장 뭐 1년 직감이야
00:52:23얘나 10년 전이나 내가 잘 알지
00:52:25니가 다 망쳤다고 이 자식아
00:52:26니가
00:52:28니가 수사를 개판으로 해가지고
00:52:29이 사단이 된거 아니야 이 자식아
00:52:31너 옷 벗어라
00:52:33이게 형이 너한테 해줄 수 있는 마지막이야
00:52:53파리는 오늘도 무척이나 맑은 날씨야
00:52:58정우야
00:53:00나 보러 언제 올거야?
00:53:02내일
00:53:14미안해
00:53:16내가 널 더 사랑해주지 못해서
00:53:24고마워
00:53:27기억해준다고 해서
00:53:33정우야
00:53:37사랑해
00:54:03이거 좀 드세요
00:54:09길에 오지 말라고 한건
00:54:12그냥 잊고 살라는 뜻인거
00:54:14자네도 알잖아
00:54:16뭐하러 와?
00:54:19아버지 생신이잖아요
00:54:21경기도 어디로 좌천됐다는 말 들었어?
00:54:25왜 그렇게 막 살아?
00:54:27좀 멀쩡하게 살아?
00:54:29아버지
00:54:30저 안 멀쩡해요
00:54:33어떻게 멀쩡하겠어요?
00:54:37근데요
00:54:38다들 안 멀쩡한 채로 살아가더라구요
00:54:42저만 힘든 것도 아니고
00:54:44다들 힘든데
00:54:46그냥 버티면서 살더라구요
00:54:49그래서 아버지
00:54:52저 안 멀쩡하지만
00:54:56그냥 그렇게 살아보려구요
00:54:57
00:55:02그러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00:55:05네?
00:55:16먼저 들어보겠습니다
00:55:19성철아
00:55:28노서방
00:55:32네 잘못 아니야
00:55:35네 잘못 아니라고
00:55:43아니에요 아버지
00:55:45제 잘못이에요
00:55:49그래서 절대 안 잊으려구요
00:55:54계속 생각하면서 살거에요
00:56:02
00:56:23어이 신입생
00:56:24팩치기 좀 할 줄 아나?
00:56:27너무 옛날 놀이 하시는 거 아니에요?
00:56:29아니 이번 신입생이 연신기 좀 있다고 그래서
00:56:31찾아봤는데 아닌가?
00:56:34맞아요
00:56:36드디어 만났네요
00:56:38공과 4학년
00:56:39전설의 왕과
00:56:41하설 선배님
00:56:42어때요? 보니까 좀 멋지죠?
00:56:46수업 있어요?
00:56:48저기 도서관은 가보셨어요?
00:56:50도서관 있었어요?
00:56:51
00:56:54들어왔습니다
00:56:55어 왔어
00:56:56손님 많았어요?
00:56:57뭐 할 거 없나?
00:56:59밥 먹어
00:57:01학교 적응 좀 됐어?
00:57:04적응은 했는데
00:57:06요즘은 너무 빨라서 못 돌아가겠어
00:57:08어려워서 너랑 안 놀아주겠다
00:57:10맞아
00:57:12어쩌겠어
00:57:16공부 열심히
00:57:59얼굴조차 침묵
00:58:05혼자서 남겨진 내 신세
00:58:12남몸을 말하려 할 때
00:58:17듣지 못했던
00:58:22어김없이
00:58:25너무 빠르다 진짜
00:58:28다 왔다
00:58:31좋아 좋아
00:58:33야 진짜 좋다 진짜
00:58:36민수야 안 오는데?
00:58:38안 와요
00:58:43뛰어 뛰어 뛰어
00:58:44오케이 오케이
00:58:47같이 가
00:58:51원호야 그늘에 놓자
00:58:52오케이 오케이
00:58:53오케이
00:58:55솔직히 수호 안 데려오니까 진짜 편하다 맞지?
00:59:01야 걔 데리고 왔니?
00:59:02지금 도착도 못했어
00:59:04이거 길바닥에서 끓여먹고 있어야 돼
00:59:06아쉽긴 하네
00:59:09야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라면 언제 돼?
00:59:11이제 물 끓기 시작한다
00:59:15말을 그렇게 하냐?
00:59:16수호도 우리 친구인데 우리가 챙겨야지
00:59:20에이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00:59:22정호야 조심할게
00:59:25근데 우리 라면 몇 개 끓일까?
00:59:2712개?
00:59:298개
00:59:37원호
00:59:42정호야
00:59:47너 때문에 우리 버텨
00:59:52수호가 단지 행동이 이상하다는 것 때문에
00:59:55남들한테 무시당하거나
00:59:59모르는 사람들한테 맞을 때
01:00:03그럴 때마다 불안해하면서
01:00:05도망치려는 비겁한 날을 발견할 때
01:00:10그럴 때마다
01:00:12정호 너가 옆에 있어줘서
01:00:15버티고 있어
01:00:17너를 죽인다
01:00:23고맙다
01:00:25수호야
01:00:45아빠
01:00:48호영아 다은아
01:00:50건우야
01:00:55나 항상 지켜봐줘
01:00:58이제라도
01:01:02내가 끝까지 어떻게 살아가는지
01:01:06지켜봐줘
01:01:10너무 그립고
01:01:14사랑합니다
01:01:20수호야
01:01:22수호야
01:01:47수호야
01:01:52수호야
01:01:55수호야
01:01:58수호야
01:02:00수호야
01:02:02수호야
01:02:04수호야
01:02:06수호야
01:02:08수호야
01:02:10수호야
01:02:12수호야
01:02:14수호야
01:02:16수호야
01:02:18수호야
01:02:19수호야
01:02:21수호야
01:02:23수호야
01:02:25수호야
01:02:27수호야
01:02:29수호야
01:02:31수호야
01:02:33수호야
01:02:35수호야
01:02:37수호야
01:02:39수호야
01:02:41수호야
01:02:43수호야
01:02:45수호야
01:02:47수호야
01:02:49수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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