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추석 연휴 이례적 더위...구름 사이 보름달 / YTN

  • 지난주
오늘도 33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남부 지방에는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추석인 내일은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겠습니다.

자세한 연휴 날씨, 기상팀 박현실 캐스터와 알아봅니다.

안녕하세요.

어제도 극심한 더위가 이어졌는데 오늘도 폭염이 만만치 않네요?

[캐스터]
네, 지금이 9월 중순이 맞나 싶을 정도로 이례적인 더위가 이어지고 있죠.

지금 한반도에 고기압이 자리한 데다, 태풍 '버빙카'의 뜨거운 열기까지 유입되면서 극심한 9월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동풍이 불면서 태백산맥 서쪽 지역의 기온이 크게 치솟고 있는데요,

특보 상황을 봐도 산맥의 서쪽인 수도권과 충청, 호남과 영남 서부를 중심으로 폭염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지금 동해안 쪽은 강릉 25도 등으로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충남 서해안 쪽인 보령은 10도 가량 높은 34.1도, 전주 32.9도, 서울 31.1도까지 치솟았습니다.

이렇게 무더운 추석 연휴가 이어지면서 식중독이 발생할 위험도 커지고 있어요.

작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중독 발생 현황을 보면 7,8월보다 9월에 발생한 식중독 건수가 더 많았거든요.

아침, 저녁에는 공기가 선선해서 '상온에 식품을 놔둬도 괜찮겠지' 하는 건데, 낮에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음식이 부패해버리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음식별로 냉장, 냉동 온도를 철저히 유지하고,

칼과 도마 등 조리도구 세척과 개인 위생 관리에 더욱 유의해주셔야겠습니다.

한편 오늘 야외 활동하실 땐 양산 겸 우산 꼭 챙겨 다니시는 게 좋겠어요.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저녁까지 경기 북부와 영서 중북부, 충청에 5~20mm의 소나기가 내리겠고요,

호남은 최고 60mm의 소나기가 쏟아지겠습니다.

호남과 경남 지역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이상의 기습 소나기가 강하게 쏟아질 것으로 보여서요,

남부 지방에서 계곡이나 하천 주변 야영 계획하신 분들 자제해주시고, 가시거리가 짧아지니까 교통 안전에도 주의를 해주셔야겠습니다.


태풍 이야기도 해보죠.

'버빙카'에 이어서 어젯밤 14호 태풍 '풀라산'이 발생했다고요?

[캐스터]
네, 우선 13호 태풍 '버빙카'는 오늘 오전 9시쯤 중국 상하이 남동쪽 부근에 상륙했습니다.

그런데 어젯밤 14호 태풍 '풀라산'이 또 발생했거든... (중략)

YTN 박현실 (gustlf1992@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8_20240916152054529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Category

🗞
News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