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인천 전기차 화재’ 오늘 합동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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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8월 5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안진용 문화일보 기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전기차 화재 미스터리입니다. 지상에 나온 바로 그 전기차. 거의 뼈대만 남기고 전부 탔네요. 거의 전소되다시피 했습니다. 지금 인천 청라에 있는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사고로 인근 주민들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일단 경찰에서는 더 자세한 감식을 위해서 보시는 그대로 차량을 안전한 장소로 오늘 오후에 이동을 시켰습니다. 허주연 변호사님. 그런데 경찰 내부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원래 전기차 배터리만 따로 분리해서 감식을 하려고 했는데 혹시나 추가 피해, 2차 화재가 우려되기 때문에 아예 저렇게 전기차를 통째로 끌어올렸다고 하더라고요?

[허주연 변호사]
애초에는 원래 8일로 감식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주민들이 너무 불편하고 지하주차장을 빨리 개방해서 추가적인 작업들이 이루어져야지 주민 불편이 해소가 되기 때문에 조금 당겨서 감식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했는데요. 문제는 감식을 하는 과정 중에 주요 부품을 해체하고 수거해서 감식을 하려고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해체 작업을 하는 과정 중에 또 다른 위험성이 감지가 되어서 감식이 잠정적으로 4시간 반 만에 중단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원인 자체를 알 수 없는 이유로 불이 났잖아요. 차가 운행하지 않은 상태로 장시간 주차가 되어있다가 갑자기 화재가 났단 말이죠. 그리고 배터리팩에서 화재의 원인이 있다고 일차적으로 추정하고 있는 상황인데, 그렇기 때문에 혹시라도 잘못 해체하다가 2차 폭발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리튬 배터리라고 하는 것은 안에 에너지가 완전히 소진되지 않으면 2차 화재의 위험성이 늘 존재하거든요. 그래서 수사기관과 국과수, 그리고 제조사 벤츠코리아 측에서도 이러한 위험을 감지하고 일단 차체 자체를 전부 드러내서 경찰서로 옮겨서 보관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지금 정확하게 조금 더 준비를 해서 2차 감식 날짜를 정해서 다시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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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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