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습할 틈도 없이 잠기고 무너지고...제보 영상 / YTN

  • 지난달
서울 등 수도권에 내린 폭우로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도로가 잠기고, 토사가 무너지기도 했는데요.

시청자들이 YTN에 보내온 현장 모습을 신귀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울타리 너머 물결이 일렁거리는 모습이 마치 강물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원래 공원이 있는 곳입니다.

머리만 빼꼼히 내민 수풀과 울타리가 평소 모습을 짐작하게 합니다.

하천변 자전거 도로에 흙탕물이 넘쳐 흐릅니다.

빠르게 흐르는 하천 모습에 평소의 여유로운 산책로 모습은 떠올리기 쉽지 않습니다.

물에 잠긴 도로에 차량이 꼼짝없이 갇혔습니다.

승용차 절반 정도까지 물이 들어찼는데, 근처를 지나던 버스 바닥에도 흙탕물이 흥건합니다.

인근 다른 도로도 상황이 비슷합니다.

승용차들이 마치 물에 둥둥 떠다니듯 주행합니다.

물이 더 차면 자칫 침수 피해를 입지 않을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서해안고속도로 운산터널 근처입니다.

역시 흙탕물이 가득한 도로 옆 언덕에서 물이 콸콸 솟구칩니다.

도로로 쏟아지는 흙탕물을 피해 차들이 서행하는 모습입니다.

도로변 언덕이 무너지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흙더미와 돌덩이가 쏟아져 차선을 가로막았는데, 중장비를 동원해 치우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포곡터널 토사 붕괴 제보자 : 거기가 다 무너져서 도로를 완전히 한쪽을 다 덮어서 그 밑에 혹시 차량 피해는 없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그 지역이 옆으로 계속 굉장히 가팔라서….]

이틀 연속 쏟아진 빗줄기에 미처 수습할 틈도 없이 잠기고, 무너지고, 또다시 수마에 상처를 입었습니다.

YTN 신귀혜입니다.


영상편집: 최연호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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