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PICK] K원전, 프랑스 꺾고 '원전 본산' 유럽 진출 / YTN

  • 지난달
경제 이슈를 친절하게 풀어드리는 '경제픽' 시간입니다.

황보혜경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첫 번째 주제부터 보겠습니다.

'K원전, 프랑스 꺾고 '원전 본산' 유럽 진출'입니다.

우리나라가 체코 원전을 수주하게 된 건가요?

[기자]
이변이 없는 한 그렇습니다.

우리 시각으로 어젯밤 체코 정부가 신규원전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수력원자력을 선정했습니다.

유럽 원전 시장을 장악해온 프랑스전력공사를 제치고 K-원전이 수출길에 오르는 관문이 열렸습니다.

현재 체코는 두코바니와 테믈린 원전 단지 두 곳에서 각각 원전 4기, 2기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새롭게 원전 4기를 짓기로 하고, 두코바니 원자로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수원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2기 건설에만 24조 원 규모 사업비가 투입되는 체코 역사상 최대 규모 투자 프로젝트입니다.

또, 한수원은 앞으로 테믈린에서 추가 원전 2기 건설이 확정됐을 경우에도 협상 우선권을 갖게 됐습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말을 직접 들어보시죠.

[안덕근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금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2009년 UAE(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의 쾌거이며, 상업용 원전을 최초로 건설한 원전의 본산지 유럽에 원전을 수출하는 교두보가 마련된 것입니다.]


수주 과정에서의 뒷얘기도 궁금한데요?

[기자]
이번 수주를 위해 한수원과 연구기관, 정부부처의 전방위적인 노력이 있었습니다.

지난 50여 동안 원전사업을 이어오며 쌓은 기술력을 인정받기 위해 우리가 체코에 보낸 자료가 수만 페이지에 이릅니다.

체코의 원전 전문가 2백여 명이 20만 시간에 걸쳐 자료를 꼼꼼히 검토한 끝에 한국 원전이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원전 예정지 주민들과 직접 소통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는 후문인데요,

두코바니 지역협의회가 앞장서서 우리나라를 지지할 정도로 지역사회의 마음을 얻었다고 합니다.

정부 노력도 뒤따랐습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최근 두 달 사이 정부 특사로 체코를 두 번이나 방문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체코 정부 관계자와 유관기관에 K-원전 우수성을 설명한 것은 물론, 원전뿐만 아니라 신산업 분야 협력도 약속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최종 계약까지 남은 과정은 무엇인가요?

[기자]
일단 우선협상... (중략)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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