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 Man 3 ep 8

  • 2개월 전
Transcript
00:00첫째 날, 비밀미션 안내입니다.
00:26오늘 이미지게임에서 가장 많은 지목을 받은 재승님에게만
00:29전화를 한 번 더 걸 수 있는 기회를 드립니다.
00:31단, 전화를 걸었던 남자에게는 다시 걸 수 없습니다.
00:38여보세요?
00:41와, 이미지게임 다 카운팅하고 있었던 거야, 너는 그 지목을?
00:43아니, 나 이미지게임 다 카운팅하고 있었다고.
00:44그러니까 첫날에 형이 두 명한테 전화했다고.
00:45아, 진짜?
00:46집중 한 번.
00:47그치.
00:48와, 이 사람이 두 명한테 전화했다는 거 아니야?
00:50이 생각을 해서
00:51너무 충격받았어.
00:53근데 저는 재승님한테 콜 배를 받았고
00:56여기서 나오는 거야?
00:57둘째 날, 비밀미션 안내입니다.
00:59먼저 입주한 여섯 명 중
01:00새로운 남자의 전화를 받은 영준님에게만
01:02전화를 한 번 더 걸 수 있는 기회를 드립니다.
01:04단, 전화를 걸었던 남자에게는 다시 걸 수 없습니다.
01:12헐.
01:17세상에.
01:18기억이 있었다니.
01:19셋째 날.
01:21아, 미안해.
01:22어젯밤 전화를 가장 많이 받은 재승님에게만
01:24비밀 데이트 기회를 드립니다.
01:26데이트하고 싶은 남자에게 데이트 신청을 해주세요.
01:37근데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01:39재승이 형이 데리고 나간 거나 그런 걸 알고 있는데
01:41전화를 두 번 할 수 있다는 게
01:42그런 게 있다는 것도 몰랐거든요.
01:43그래서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01:45넷째 날.
01:46어젯밤 전화를 가장 많이 받은 성민님에게만
01:49룸메이트와 방 결정권을 드립니다.
01:52모든 방의 룸메이트를 원하는 대로 지정해 주세요.
01:55단, 지금의 룸메이트라는 방을 함께 쓸 수 없으며
01:58이 미션은 누구에게도 발사될 수 없습니다.
02:08하...
02:09여기까지입니다.
02:12아, 근데 나는 궁금한 게
02:13새로 온 사람이 두 명이잖아.
02:15새로운 사람이 두 명인데
02:16왜 둘 다 나한테 전화를 한 게 아닌데
02:18나한테만 전화했지?
02:19응? 그러게?
02:20아니, 그 둘 중에서 한 명이 한 명이 될 수도 있잖아.
02:22그치?
02:23어.
02:25아, 명균이 형이 한빈이 형한테 있구나.
02:26라는 걸 알았을 때 좀 놀랐던 것 같아요.
02:29한빈님은 다른 사람에게 전화를 하지 않았다는 걸 알고
02:31기분이 좋았고요.
02:32그냥 그 궁금증이 풀려서 개운했고
02:34안심이 됩니다.
02:35아, 너 나한테 궁금해.
02:36방 어떻게 짠 거야?
02:37어떻게 해서 구성한 거야?
02:39내가 말해?
02:40어디 한 번 말해봐.
02:41어디 한 번 말해봐.
02:42어떻게 짠 거냐고?
02:43구성 왜 그렇게 한 건지.
02:44형, 의도?
02:45나는...
02:48알았어, 마지막.
02:52그냥...
02:53몰입시키고 싶은 사람이 있었고
02:54그리고
02:56그냥 알아가고 싶은 사람이 있었어.
02:58성민이가 그러더라고요.
02:59관심 있는 사람을 몰입을 시키고 싶었다.
03:00그 대상이 휘였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03:03성민이가 저를 마음에 두고 있었다면
03:05저랑 휘를 바꾸지 않았을까.
03:07딱 봐도 몰입된 게 저잖아요, 지금.
03:09되게 완전 모인던데.
03:11혼자 있게 두고 싶은 사람이 있었고 그랬어.
03:14그러니까.
03:15어, 근데 생각보다 잘했다.
03:16이제 반이니까.
03:17나 질문 엄청 많이 받았어.
03:18어, 뭐야?
03:19아, 무한 이벤트.
03:20어? 익명 채팅이신데?
03:21어? 뭐야, 또?
03:22아, 잠깐만.
03:23진짜 대박.
03:24익명 채팅? 갑자기 왜?
03:25어? 익명 채팅?
03:27이게 어떻게 된 거지?
03:29약간 진짜 혼란스러웠거든요.
03:31오늘은 전화 대신 이거구나라고 싶었고
03:33굳이 익명일 필요가 없을 텐데
03:35이게 굳이 필요가 있을까?
03:36어떻게 보면 조금 더 잔인할 수 있는 것 같아요.
03:42디밀 미션 있었어?
03:43그러니까.
03:44디밀 미션 있었어?
03:45디밀 미션?
03:46아, 그러니까 뭔가 좀 이상했어.
03:47그래.
03:48디밀이 없는데.
03:49전화 시간도 너무 길었고.
03:50아, 그러네.
03:52심지어 첫날에 여섯 명인데 왜 이렇게 길냐고.
03:54아, 웃긴 바다.
03:56아, 웃긴 바다.
03:59나보다 안 들어오면 어떡해.
04:00그러게. 그럼 더 슬프겠다.
04:02근데 들어갔는데 아무 말이 없으면 어떡해?
04:05그냥 아무 말 없이 들어가는 거?
04:06그냥 아무 말 없이 들어가는 거?
04:08근데 대신 다른 사람한테 한번 지켜보고 싶었잖아.
04:09지켜보고 싶었어.
04:10어떤 얘기 하나 지켜보고 싶었어, 진짜.
04:14이런 상황에서 해야 되겠죠, 진짜로?
04:15아, 근데 한편으로는 익명 채팅이 낫겠다 생각했어요.
04:18왜냐면 둘한테 할 수 있잖아요.
04:22둘이 잘 있어야 되나?
04:23있겠지. 오늘 하루 종일 할 거야.
04:24아, 그러네.
04:27너 갑자기 머리가 왜 이렇게 아프지?
04:28미치겠네.
04:325분.
04:341분이야.
04:45명균이 형이랑 어차피 1대1로 할 것 같다.
04:47다른 사람들은 안 들어오겠지에 대한 확신이 좀 있었어서.
04:49그래서 이것도 나름대로 즐거운 데이트겠구나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04:55무슨 대화를 할까, 과연?
05:06대놓고 잘 싸우겠구나 싶네요, 익명 채팅방은.
05:20익명 채팅방
05:39저는 이름 없음으로 했는데
05:40제가 누군지 티를 최대한 안 내고 싶어서
05:42이름 없음으로 그냥 해놨습니다.
05:45당연히 허민 님.
06:20지난 데이트를 하면서 허민 님이랑 가볍게 대화 나왔던 게
06:23여행 얘기.
06:24아니면 또 어떤 데이트를 좋아하는지에 대한 얘기를 했었는데
06:27그 부분을 기억하고 물어봐주는 게
06:29이 사람은 내 말 하나하나 정말 잘 새겨듣고 기억해주는구나.
06:38네.
06:40네?
06:41아, 끝났어?
06:42네.
06:43오, 끝났어요?
06:44좀 더 이모티콘 써서 그런 장난기 어린이 같은 거
06:47약간 좀 또 다른 데이트 느낌?
06:52처음으로 이런 문자로서 대화를 하는 기회잖아요.
06:54바깥에서 연애를 하게 된다면 어떤 식으로 연락을 하고 지낼지에 대한
06:57시뮬레이션을 해본 것 같아요.
07:07밍청 님은 닉네임부터가 너무 민선 님이었어요.
07:18하이라고 보냈는데
07:20모르는 익명이 하나 들어왔었어요.
07:29한민이 형.
07:30맨 처음에 한민이 형이겠구나라고 생각했던 게
07:32질투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07:34이 사람이 질투를 해서 이런 문자를 보낼 생각을 했었나?
07:37제 생각인가?
07:38집 다가가서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서.
07:44이건 익명 채팅에
07:46이번 익명 채팅의 활용은 불만을 표현하는 데 집중하자고 싶어서
07:49간접적으로나마 연기 님에 대해 하고 싶은
07:50왜 이러니?라고 닉네임을 정했습니다.
08:16뭔가 3자의 입장인 척인 듯 아닌 듯 하지만
08:19그 방에 민선 님도 있다고 확신을 했기 때문에
08:21연기 님이 어떻게 대답을 할까 너무 궁금했습니다.
08:46중간 부터 그냥 의견을 전했습니다.
08:49답변 하나하나마다 너무 어이없고
08:50이거에 대해서 자세하게 추구하고 싶었지만
08:52그냥 최대한 빨리 생각이 나는 대로 다짐을 했었던 것 같아요.
08:59그 익명 채팅을 보낸 사람한테 짜증이 많이 났어요.
09:01단둘이 이야기해야 할 문제인 사실을
09:03내가 있는 곳도 분명 들어왔다고 떴을 텐데
09:05왜 내가 있는 방에서 이걸 얘기하는 거는
09:06나 지금 이거 당장 너한테 풀어야겠으니까
09:08나 지금 너한테 이거 얘기해야겠다
09:09이거밖에 안 보였어요.
09:15내가 봤던 그 사람 자체의 모습이 아니에요.
09:18밝고 그런 느낌도 아니고
09:20그냥 평상시와는 다르잖아요.
09:23내가 봤던 그 사람 자체의 모습이 아니에요.
09:25밝고 그런 느낌도 아니고
09:27그냥 평상시와는 다르잖아요.
09:47서운한 점은 있었긴 했어요.
09:48왜냐면 저도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채팅방에 들어왔는데
09:51두 분의 이야기만 지켜보고 있는 과정이니까
09:53생각을 하게 됐던 것 같습니다.
09:56좀 마음이 쓰이고 미안한 것도 있지만
09:58그 대화 동안 민선 님에게도 어느 정도
10:00가치가 있고 영향가가 있는 내용일 거라고 생각을 했거든요.
10:13갑자기 들어온 이런 질문들에 대란을 했어야 됐고
10:16피타닉을 덜 걸쭉하게 얘기하다 보니까
10:18약간 뭐였죠.
10:21사실 rooms
10:230
10:25
10:28
10:30
10:32
10:34
10:36
10:40저는 만날 때는
10:42뭐 이런거 관련되면
10:44확인하지 않았더라도
10:45선 놈이 정말 되지 않았나
10:46라고 생각을 했었던 입장인데
10:48자기는 이제
10:49그건 썸이아니었다
10:50관섭이 아는 사이인데 뭐 이래서 얘기를 하니까
10:53참...
11:03제가 한 질문들에 대해서
11:04원하는 대답은 커녕 더 이상하게 오해할 만한 소지에
11:07언급만 계속해서 해가지고
11:09제 감정은 좀 힘들어지고 화가 났던 대화였습니다
11:15이 상황은 대체 뭐지?
11:17좀 많이 진짜 혼란스러웠어요
11:21만약에 영준이 형과 명균이 형 사이에
11:24정말 깊은 관계가 있었는데
11:26지금 없는 척을 하는 거라면?
11:29만약 정리가 안 돼 있었다면 정말로?
11:31썸도 아니고 연인 관계였다면?
11:34제 생각이 너무 많았어요
11:39형 그럼 데이트를 하고 싶은 사람
11:40다른 사람이랑 해보고 싶은 생각 한 명도 없어?
11:42데이트?
11:45별로 딱히 생각이 없어
11:47별로? 너는?
11:48나? 난 모르겠어
11:51난 근데 다른 사람이랑 해보고 싶어
11:53그 사람이랑 안 해봤지?
11:54누구? 재승이랑?
11:55해봤지
11:56첫날?
11:57응 둘째날 데이트
11:58아 첫 데이트때
12:00아 첫 데이트때 들어갔구나
12:02근데 나이차가 얼마지?
12:03뛰던가
12:05아 진짜 나 앞으로 뛰던가 피해다닐거야
12:13일단 들어올 사람은 성민이, 휘
12:16휘같은 경우에는 어쨌든
12:18여기서 무슨 대화를 하는지
12:19나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할 테니
12:21들어오고 싶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12:32스탠카스라고 지었는데
12:33그냥 아무런 연관도 없이 그냥
12:36옆에 루치콜라 제로가 있어서 제로로 했어요
12:40옆에서 이 폰 치는 거를 제 눈으로 봤거든요
12:43그래서 얘 들어왔네
12:44성민아 너도 재승이랑 같이 있었지?
12:46너 이 나쁜 놈
12:48재승이 형이랑 일단 얼굴은 알고 있던 사이다 보니까
12:51어떤 상황인지 제가 보면은 좀 도와줄 수 있지 않을까
12:54호감이 있어서 재승이 형 방에 들어온 건 아니에요
13:10부탄카스랑 다른 사람이 말을 많이 해서
13:12형은 또 관심있는 사람이 많네 이 생각했어요
13:25성민이 형 이렇게 말했을 때
13:27뭔가 울림이 있는 생각이 있었거든요
13:29그래서 그때 호감이 증폭했던 것 같아요
13:32성민이 형이 이렇게 말했을 때
13:34뭔가 울림이 있는 생각이 있었거든요
13:36그래서 그때 호감이 증폭했던 것 같아요
13:39성민이 형이 이렇게 말했을 때
13:41뭔가 울림이 있는 생각이 있었거든요
13:43그래서 그때 호감이 증폭했던 것 같아요
14:06두 번째 호감
14:07정말 물어본 질문이 제일 예상치 못했던 것 같습니다
14:23빨리 빨리 타자가 느려
14:25타자가 느려 타자가 느리다고
14:32타자가 느려 한 번만 해봐
14:38타자가 느려 한 번만 해봐
14:421위가 나고 2위가 이라고? 왜?
14:44이거는 어떤 관계인지 생각했어요
14:46그냥 진짜로 헛개었어요 장난으로
14:58아 나 몰라
14:59뭐 그렸어?
15:01그럼 몇 마디 달랐어?
15:03어?
15:04몇 마디 달랐어?
15:05그런 게 있어
15:06그럼 이거만 알려줘 몇 명 들어왔어?
15:08몰라
15:10두 번째로 관심이 있다고 했던 분이 휘님이라는 걸 듣고
15:12이건 너가 나의 문제가 아니었구나
15:14그냥 그 사람한테 내가 끌리는 매력이 없구나
15:22재밌다
15:25지금은 사실 어느 정도 알 것 같긴 해요
15:28누가 들어갔는지
15:29성민이
15:30한빈이
15:31승진
15:32휘는 안 들어왔다고 생각합니다
15:37휘는 안 들어왔다고 생각합니다
15:39열심히 하는 척을 해야겠지?
15:43잘해라
15:44아 바쁘다 바빠
15:48진짜 안 들어오면 어쩌지 하고 너무 떨렸던 것 같아요
15:52휘는 안 들어오면 어쩌지 하고 너무 떨렸던 것 같아요
15:56피해 채팅방을 들어가볼까
15:57성민이랑 저랑 휘 이렇게 셋이 어떻게 보면 사각관계인 상태에서
16:00내 경쟁자가 어떤 대화를 나누는지
16:03애정 표현이 있을 수도 있고
16:05저는 무언가에 억지로 쓸 수 있는데
16:36갑자기 너무 울컥한 거예요
16:37그냥 제가 삼촌으로 보내버린 입장인데
16:39그게 싫다고 하니까
16:40갑자기 너무 미안해지고 좀 울컥해졌던 것 같아요
16:43아 진짜
16:49또 어떻게 날려줘야 되지? 또 뭐 때문에 울지?
16:51어떻게 이걸 또 케어를 해줘야 되지?
16:53어찌됐든 옆에 있는데
16:54방치를 할 수는 없다고 생각을 하고
16:56아침에도 한 번 울었었거든요
17:05휘가 나를 여기서 더 좋아하면 안 되겠다 생각했어요
17:13선택지가 저 혼자면 상처받을 수 있는 거잖아요
17:16그러니까 모순이긴 하지만
17:18휘가 솔직히 다른 사람도 만나보고
17:20대화를 좀 더 해보고 그렇게 했으면 좋겠는데
17:35휘의 첫 번째 대화
17:51그냥 채팅하는 대로 해소를 했던 것 같아요
17:58성민이가 휘의 채팅방에 들어갈 거라고 생각했어요
18:01그리고 그걸 딱히 보고 싶지 않았어요
18:03그런 거를 제 눈으로 확인할 자신이 없었어요
18:08내가 진정한 사람을 생각하면 될까?
18:10그래서 휘도 좀 선택지를 넓혀야지
18:12그게 휘를 위한 길이다 이 생각으로 했어
18:19아 내 차례구나
18:25당연히 들어가야 되는 방이고
18:26그거는 고민할 여지가 없는 방이고
18:28여기서 제가 안 들어가면
18:29이런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고
18:34휘의 첫 번째 대화
18:41생각보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들어오더라고요
18:43어 뭐지? 왜 이렇게 인기가 갑자기 좋아졌지?
18:45하면서 좀 놀라고 긴장이 됐는데
18:54어 뭐야 당황스럽네
19:04휘의 첫 번째 대화
19:21한민이 형의 채팅방에는 무조건 영준이 형이 들어갈 거라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19:23영준이 형의 닉네임을 확인하러 한민이 형 방에 들어갔었어요
19:26웨이런 닉네임의 말투나 억양 같은 게
19:28전혀 명균이 형 방에서 일어나지 않았던 것처럼
19:30화내 보이시길래 영준이 형이겠구나
19:34민천이라는 아이디 같은 경우에
19:35민선 님인 게 확실할 것 같고
19:36첫 번째 아이디가 궁금했었던 것 같아서
19:41탄가스는 사실
19:43채승이 형 방에서 있던 걸 봤거든요
19:45휘 아니면 승진이
19:52왜왜왜?
19:53어? 야 좀
20:01당연히 영준이 형이 될 거라고 생각했어요
20:09아.. 오리마가 됐을 것 같아
20:13아 눈물이 앞을 가리네
20:24제 예상이 맞다면
20:25마담은 이제 명균이가 있거든요
20:28왜냐하면 이전에 대화를 조금 했을 때
20:30사격을 또 했었다고 그랬고
20:32그런 게 보통 하는 사람들만 하다 보니까
20:47지금 한민 님에게 접근을 할 사람이
20:49누가 있을까
20:50성민 님일까? 라고 생각했을 때
20:52성민 님은 지금 다른 두 사람과의 관계 때문에
20:54스스로가 이미 너무 힘들어 있는 상태라서
20:55그러진 않을 것 같고
20:56그렇다면 남은 사람은
20:58승진 님이거든요
21:08그냥 데이트하면 뭐 데이트하는 거지
21:16부탄가스라는 아이디를 가진 분이
21:18호감을 표현하는 걸 보고
21:19제가 오히려 부탄가스 님에게
21:20질문을 계속 던졌던 것 같아요
21:23상민 님은 오히려 가만히 계시는데
21:25그분이 저한테 질문 폭격기를 날리시라고 해서
21:27영진 님이구나
21:32왜 이렇게 즐겁냐?
21:34나는 타자백을 안 치고 있는데
21:36다른 사람들끼리 열심히 대화를
21:38많이 하고 있어?
21:39
21:53아 진짜
21:54포토북 오지는 줄
21:57아 어지러워
21:59우리까지 갔다 올게
22:00어? 왔다
22:02안녕하세요
22:03그 이후에 이제
22:04티격태격하듯이
22:05둘이 대화를 해서
22:06약간 거의 지켜보는
22:07그런 상황이 됐던 것 같습니다
22:09소개팅 1순위 티켓은
22:10영진이라고
22:11정말 단호하게 깔끔하게
22:12모든 필요한 요소를 다 말해줘서
22:14영진 님이
22:15영진 님이
22:16영진 님이
22:17영진 님이
22:18영진 님이
22:19영진 님이
22:20영진 님이
22:21영진 님이의
22:22영진 님이
22:23영진 님이
22:24사랑을
22:25knife
22:25radio
22:26나는
22:27너는
22:28너는
22:29나는
22:30des
22:32
22:33
22:35말을
22:36aczy
22:37알라딘
22:39알라딘
22:40알라딘
22:42아니
22:43
22:44그래
22:45그래
22:46
22:47
22:48
22:49
22:50저는 명균이가 민선이한테 호감이 얼마나 있는지 전혀 모르겠거든요
22:55근데 같은 방에 있으니까 아니지 않을까?
22:57아 근데 따로 있을 수도 있죠
22:59왜냐면 저희가 여기 있는데
23:00각자 따로따로 보내주실 수도 있으니까
23:04명균이 형은 민선이 형이 어디가 그렇게 마음에 들었을까요?
23:06명균이 형?
23:07근데 내가 봤을 때 엄청 좋아하는 것 같진 않던데
23:10그래?
23:11뭔가 이렇게 형이 먼저 다가가주니까
23:14끌려가는 게 있지 않을까
23:18근데 아까 노래방에서 말할 때
23:20너무 눈치 보였어
23:21영준이 형이랑 명균이 형
23:23왜?
23:24그 약간...
23:26응 뭔지 알지?
23:28
23:29나 진짜 오늘 소파에서 자고 싶다 근데
23:32원래 저였더라면 그냥 웃으면서 넘어갔을 거예요
23:35그 일에 언급을 안 했을 거예요
23:37그냥 모른 채 하고 넘어갔을 거예요 옛날에 저였다면
23:39하지만 그래서 이번에도 모른 채 하고 넘어가야 되나?
23:42굳이 내가 이 얘기를 꺼내야 되나? 라는 불안감
23:45딱 입장했습니다가 떴었을 때
23:47불안을 빨리 확신으로 바꿔야겠다
23:49내가 여기서 계속 불안해봤자
24:03내가 여기서 계속 불안해봤자
24:04상대방만 더 불안하게 만듭니다
24:06하이
24:13하이
24:14기분 좋았어?
24:42무슨 얘기를 할까? 너무 걱정되죠?
25:07제가 짜증이 났던 거는
25:08그 질문을 한 상대였으니까
25:09그리고 그 상황을 듣게 되었던 게
25:11상황 자체였으니까
25:12그 생각 정리가 되니까
25:13명윤이 형 걱정이 되더라고요
25:14사실 이게 걱정이 커졌다기보다는
25:16그 사람이 더 생각이 났던 것 같아요
25:19아 짜증나
25:32저는 언제든지 발전해 나갈 관계라고 생각하는데
25:35관계에 발전이 있기 전에는
25:36회복이 먼저라고 생각을 해서
25:37오늘 회복을 먼저 생각을 하게 됐던 것 같습니다
25:40너무 호흡같아
25:58약간은 근데 미선씨답지 않은 질문이라고 생각했어
26:01뭔가 한 번쯤은 이제
26:03다시는 내가 호감도를 한번 확인 받고 싶지 않아 했을까
26:05아직 이제 연애 단계로 고려를 하고 있긴 한데
26:09거의 성격이라든지 말 주고 받는 스타일을 봐서는
26:13거의 가능하다고 봐야죠
26:38
26:51제가 직접 먼저 간 거예요 용기를 내서
26:53저는 그 사람이 오히려 저한테 오는 게
26:55더 불편하겠구나를 느꼈어요
26:57내가 먼저 다가가서 얘기를 하는 게
26:59대화할 수 있는 재밌게 얘기했구나
27:00왜 이러니 님이 말했던 거
27:02하나도 신경 안 쓰고 있어
27:03를 좀 더 보여주고 싶었어요
27:05그게 그 사람이 좀 더 편해질 것 같으니까
27:08서로에 대한 감각
27:10동시에
27:11가지게 된 것 같아요
27:15이러려고 이런 게
27:16대적문제잖아
27:20잡생각이 너무 많이 드니까
27:21자꾸 그냥 혼자 흥얼흥얼거리고 그러더라고요
27:24그냥 지금 아무렇지 않은 척 하고 싶어서
27:25더더욱 이런 것도 있고
27:27그냥 그렇게라도 해야지
27:33아무도 안 올 거라는 걸 자꾸
27:35전제조건을 깔고 있어
27:36나 어떡하면 좋지
27:38기대조차 안 하게 하는 거지
27:41나 혹시 모르지
27:46승진 님의 채팅방이 열렸습니다
27:50어차피 아무도 안 들어올 건데
27:54정말 만약에 들어온다고 해도
27:56휘인 님이나 민서 님
27:57들어오시지 않았을까
27:58그냥 그것도 호감의 표시라기보단
28:00그냥 장난치려고
28:02그게 아니라면 아무도 오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28:05아 그만하고 싶다
28:07아니 난 괜찮아
28:10난 이제 얼른이니까
28:17본인이 별로 쳐다보고 싶지 않더라고요
28:18가서 그냥 꺼버리고
28:20네 그냥 그러고 있었습니다
28:23근데 배 아파서 3시간 늦을 수 없잖아
28:25갑자기 차가 막혀서
28:32지우세상 지워집니다
28:42아니 나 뭐 울렸네
28:43응?
28:44뭐 울렸네 여기
28:45그냥 뭐가 올라온 건가
28:46여기 울린 거 아니야?
28:53제 선택은 하나여서
28:55그냥 여기까지 필요 없었습니다
28:58저는 성민이 형 채팅방만 들어봤어요
29:04아 그런가 보네
29:13아 근데 레서판나 진짜
29:17성민이 형이 좋아하는 동물이 레서판나라고 해서
29:21그래서 아마 티가 안 날 거예요
29:24제가 제일 좋아하는 동물이 레서판나가
29:27근데 그걸 티가 또 나니까
29:30그때 좀 슬펐어요 뭔가
29:32나를 이렇게 좋아해주는구나
29:33나를 이렇게 생각해주는구나
29:35아 이런 기분이구나
29:36성민이 형이야?
29:37그런가 보다
29:38내가 맞게 하는지 잘 모르겠는데
29:39오 잠깐만
29:43딱 봐도 베이커리 사업을 하실 것 같은 분의 닉네임이었어요
29:47나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알고 있다고 하면
29:49눈치를 채지 않았을까?
29:51라는 기대는 좀 있었던 것 같아요
29:54한 명은 설탕버터
29:56설탕버터는 왜 설탕버터였을까요?
30:16왜? 눈물이 확 차올라고?
30:17내 예상이 맞는 것 같아
30:19어떤 부분이요?
30:24휘는 그 표현이 굉장히 멋지먹더라고요
30:36아 미쳤다
30:37어디가 같아?
30:44저는 많은 걸 생각하고
30:45설탕버터 말을 반복하면서 생각을 하는데
30:47휘는 그 표현이 굉장히 멋지먹더라고요
30:54오늘 성민이가 우는 걸 봤어요
30:57위로가 되고 싶었고
30:58좀 부담을 덜어주고 싶었던 것 같아요
31:00너가 어떤 결정을 하든
31:02너가 슬퍼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31:04라는 말을 썼다가 지웠다가를 반복하다
31:08한숨 그냥 나왔어요
31:16휘가 성민이한테 표현하고
31:18돌직구로 날리는 게 보기 싫었어요
31:24딱 하나 보냈을 때 맛있더라고요
31:25그래서 역시 내일 말을 더 해야겠다
31:33나도 뭐 하는 거야?
31:54미안해
32:13미안해라고 말 못하겠어
32:14미안해라고 말 못하겠어
32:16미안해라고
32:17왜 미안해 말로 해야 돼요?
32:20계속 썼다 지고 썼다 지고 한 게
32:22참 치질을 못하겠어가지고
32:24미안해라고 못 쳤네요
32:27끝났어?
32:28아 일단 이모티콘 남겨놨다
32:31형 하나만 들어간 거지? 성민이 형과?
32:33
32:34이제 아예 끝난 거야?
32:35모르겠어요
32:36종료됐다고?
32:37어 됐다
32:38아 너무 힘들었어
32:40계속 형이랑 말로만 해봤지
32:41문자나 이런 거 주고 한 적이 없었는데
32:43뭔가 그런 것도 되게 좋더라고요
32:46그럼 너무 잘 맞아야지
32:47그때는 마음이 좀 좋았던 것 같아요
32:56인형 채팅 끝나고 마음이 좀 컸습니다
32:58생각보다 많이 컸어요
32:59좀 셌던 것 같아요
33:03문자일 시간은
33:04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33:05얘 앞에 어떤 마음이 있는지
33:07약간 그걸 좀 훔쳐보면
33:09그런 느낌인 것 같습니다
33:181시간 뒤
33:31하나 계세요?
33:39왜 죽어있어요?
33:43없네
33:45머리가 많이 복잡해 보이시는데
33:50그 성민이 형이랑 룸메이트에서
33:52옆에 있었잖아요
33:53그냥 머리 많이 복잡할 것 같아서
33:55거기도 그렇고 형도 그렇고
33:59일단 저랑 영준이는 계속 붙어있고
34:01피랑 승진이가 둘이 어려서
34:03둘이 붙어있고
34:04명균이랑 민선이랑도 붙어있고
34:06그러다 보니까 사실
34:07재승이 형이랑 그리고 성민이 형
34:09이렇게 둘은 약간 좀
34:10하소연할 사람이 없다고 느껴졌거든요
34:12재승이 형은 혼자 고민을 엄청 하고 있을 것 같아서
34:15고민 상담을 좀 해줬죠
34:18근데
34:19나 진짜 방금 그 채팅방 있잖아
34:22난 진짜 그런 상황을
34:23두 번 다시 겪을 자신이 없어
34:26진짜
34:28그 속이
34:31진짜 속이 찢어지는 기분이야
34:32갈기 갈기 찢어지는 기분이야
34:35내용 알아?
34:36내용은 모르죠
34:37근데
34:38근데 그거를 보다가
34:40나 2분 만에 나왔어
34:42난 얘기도 안 됐어
34:44예상이 돼
34:45못 보겠어
35:13이해는 됐어요
35:15저는 좀 많이 긁어놓은 상태였고
35:17그런데 성민이가 와서
35:19많은 조언들을 해주더라고요
35:23얘기 좀 하자
35:24그런 이상한 의미심장한 말들을 계속 하는
35:26이유도 알고 싶었고
35:28그 둘만의 비밀이란 게
35:29도대체 뭔지가 정말 궁금했어요
35:31어떤가요?
35:32뭔데?
35:35내가 뭘 비밀하고 있다고 생각해?
35:36응?
35:37내가 뭘 비밀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
35:38비밀할 거 없어 뭐
35:40비밀할 거 없어 뭐
35:41내가 뭘 숨기고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
35:42난 뭔지 진짜 몰랐어
35:43네가
35:44내가 뭘 숨기고 있다고
35:45네가 생각을 하는지 몰랐어
35:46응 근데 말하면 내가 불리한데?
35:47응?
35:48내가 불리한데 말하기 싫어
35:49내가 뭐가 불리한데?
35:50말하기 싫어
35:52말해
35:53알아서 해
35:54내 비밀인데?
35:55알아서 해
35:56한 번 더 해
35:57한 번 더 해
36:00아니 나는 비밀이 없어
36:02재밌네
36:03대뜸 와서 근데
36:04화부터 내니까
36:05저도 기분이 너무 상하는 거예요
36:06그런 식으로 말하면
36:07넌 내 이미지를 혼내는 거야
36:08
36:09네 목적이 그거야
36:10나를 혼내고 싶어?
36:11아니
36:12그러면 왜?
36:13나도 혼내고 싶어
36:14아니 난 비밀이 없다니까?
36:15근데 네가 그런 식으로
36:16뭔가 있는 것처럼만 말해놓고
36:17알아서 해 하면은
36:18뭐라고?
36:19사람들 오해할 거 아니야
36:20나는 내가 진짜 몰라서 묻는 거야
36:21아 그냥 네가
36:22그냥 저 사람들은 알아서 판단해서
36:23네가 그냥 턱소리 짖거리는구나
36:24라고 생각을 하는지
36:25내가 그냥 멍청하게
36:26꽁꽁 숨기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36:27알아서 하라고?
36:28
36:29근데 내가 왜 자꾸
36:30알아서 하는 걸 믿는데
36:31내가 가만히 안 냅두는데?
36:32아무것도 하지 않네
36:33아무것도 안 하고 있다고?
36:34
36:35저런 이상한 익명 메시지
36:36누가 봐도 네가 보낸 거
36:37뭐야?
36:39하...
36:42네가 나한테 원하는 게 뭐야?
36:45내가 시비는 거라도
36:46그냥 원한다고 그냥
36:47네가 나한테 원하는 거
36:48아니면 네가 나한테 느끼는
36:49감정이나 생각이 뭔데?
36:51내가 모르겠어서
36:52나는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
36:53너한테
36:54안 해도 돼
36:55이제 공감하는 거 안 해도 돼
36:56아니 네가 자꾸
36:57지속적으로 나한테
36:58그런 표시를 하는 게
36:59의도를 모르겠다니까
37:00그게 진짜 무슨
37:02호감을 표현하는 방식인 건지
37:03아니면 미운 건지
37:04나는 그걸 모르겠어서
37:05네가 제대로 알려주면
37:06내가 그거에 상관없게
37:08내 생각이 어떤지
37:11내가 하고 싶다고
37:12말 필요가 없는 게 아니라
37:13평소에도 그러지도 않았는데
37:14뭘 자꾸
37:15사소한 상황에
37:16그렇게 생각했어?
37:17응?
37:18그럼 나를 좀 냅둬 그냥
37:19냅뒀잖아
37:20안 냅두잖아
37:21뭐라고 했다니까
37:27내가 느끼는 건
37:28네가 그냥 내 이미지
37:29끊고 싶어서
37:30바로 앞에 미치는 거 같아
37:31그래?
37:32왜?
37:33뭐 하고 있으면
37:34자꾸 따라오면서
37:35헛소리 짓거리고
37:36사소한 행동이 아니면
37:38그럼 내가 그냥
37:39내 잘되는 꼴 보기 싫어서
37:40하는 거밖에 없어
37:41둘 중에 하나 아니야?
37:42근데 뭐 더이상
37:43네가 나한테
37:44제대로 표현하는 게 없잖아
37:45알아서 역할을 하면
37:46난 모르겠어
37:47모르겠는데
37:48그건 스트레스로 남아
37:49그냥 모르겠으니까
37:50근데 알려주면
37:51내가 어떻게
37:52결론을 지을 거 아니야
37:53너랑 나랑
37:54네가 원하는 게 뭐냐고 그래서
37:55말을 싫은데?
37:56왜 물어보는 거야
37:57네가 하나하나 하는 행동들이
37:58확실하니까
38:01말해도 이해 못하고
38:02표현해도 모르고
38:03이해하면 말해보라고
38:04뭐라며
38:05네가 똑바로
38:06말을 안 하니까
38:07내가 모르는 거 아니야
38:10그래?
38:12똑바로 말을 해보라고
38:13싫어
38:14싫다니까
38:15왜 자꾸
38:16왜 불리해서
38:17너한테 불리한 얘기야
38:18왜 불리하다고 생각하는데
38:19그게 약점이야 그게
38:20나한테 그게 약점이 아니고
38:21왜 그게 약점인데
38:22너한테는
38:23왜 물어봐
38:24너의 이미지의 약점이야
38:25아니면 너와 나의 관계에서
38:26약점인 거야
38:27다 모든 게 다
38:28네가 말해주기 싫은 거지
38:29만나다가 연락 잘하다가
38:30통화도 하고 거의
38:31그러다가 갑자기
38:32왜 연락 안 하냐
38:33바쁘냐
38:34약간 쉽냐
38:36뭐하냐
38:37일은 사라지는데
38:38답이 없어
38:39그러니까 저는 약간
38:40제가 생각했던
38:41열폭을 하고 있어야 돼요
38:42서로 좋아한다고
38:43생각했기 때문에
38:44최소한 관심이 있다고
38:45생각했기 때문에
38:46그럼 난 내 마음대로
38:47말하고 싶으면 다 말한다
38:48너랑 어떤 관계였는지
38:49상관없는 거지
38:50네가 오케이가 됐다
38:51나는 사실의 의견에서
38:52그냥 모든 걸 다 말한다
38:53모든 이놈들한테
39:00밖에 무슨 일이야
39:01얘기하네
39:02얘기하네
39:03빨리
39:12영준이 형이
39:13영준이 형한테
39:14그럼 우리가 했던 그런 것들
39:16이거 이거 다 말한다
39:17이런 식으로 해서
39:18뭐가 있구나
39:19너무 재밌다
39:21저거 뭔 일이냐고
39:22지금 남의 집에 가도
39:23행복하게 지내는데
39:24지금 뭐하는 거냐고
39:25어떻게 하냐고 이랬죠
39:26둘이 옛날 과거에
39:28정말
39:29무언가가 있었겠구나
39:30들어서 좋을 가치를
39:31못 느끼겠어요
39:32그래서 저는 그 자리를
39:33그냥 좀 피해줘야겠다
39:34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39:36그렇게 쓰러졌어요?
39:37왜?
39:38네 의도를 모르겠으니까
39:39근데 너네
39:40대화가 안 이어지잖아
39:42내가 어디까지 얘기를 했지
39:43잠깐만
39:45자꾸 예민하게
39:46반응하는 사람이 되고
39:47싶지 않았거든요
39:48왜 그렇게 말을 할까
39:49정말 그냥 궁금했어요
39:50아니 지금 대화를 해서
39:51좀 관계를 풀든
39:52아니면 진짜 아예
39:53그냥 신경을 서로 안 쓰든
39:55뭔가 좀 새롭게 잘
39:57내일 당장 끝낼 거 아니잖아
39:58근데 니네 답변 싫어
39:59싫으니까
40:00얘기하기 싫다니까
40:01이렇게 하면
40:02나는 뭐 어떻게 해야 돼
40:03그럼 어떻게
40:04앞으로 어떻게
40:05우리가 남은 기간 동안
40:06같이 같은 방에서
40:07심지어 지내는 동안
40:08너와 나뿐만 아니라
40:09같이 지내는 모든 사람들한테까지
40:10피해가 안 가게 좀
40:11어떻게 지냈지
40:12합의를 보자 그러면
40:15생각해볼게
40:16지금 말해줘
40:17나 좀 시간이 걸려
40:18왜? 얼마나?
40:19집 갈 때?
40:20아니 뭐
40:21오늘 내려놓으면 되나?
40:22한 10분만 여기서 시간 주면 돼?
40:23나 잠시 자리 피우고
40:24여기서 봐
40:25정신 좀 차려
40:26옆에 사람이 있어야지
40:27가봐
40:31너는 몇 달 내내 물어봤던 거
40:33아직도 대답 안 해놓고
40:34자기는 이제
40:35원하는 대답
40:36몇천 원에 말해
40:37이런 식으로 하고 있으니까
40:38어이없어 그냥
40:39예전에는 내가
40:40물어본 내용에 대해서
40:42무조건 피하기만
40:43피하기만 했었는데
40:45지금은 이제
40:48나 좀 복잡하다
40:58내가 ENFJ가 아니면 뭘까?
41:01ENTJ인가?
41:06뭐라고?
41:07내가 ENFJ가 아니면 뭘까?
41:08난 MBTI 검사를 굉장히 많이 해봤는데
41:11왜? 그게 왜?
41:12아니 같은 ENFJ라고 하니까
41:14그게 지금 무슨 의미인데?
41:16정리하다가 생각이 났어
41:17정리 마저 하세요
41:20어디부터 말해야 되지?
41:21네 편한 대로 하고 싶은 말 다 해라
41:22편한 대로?
41:27사실 이제 뭐 우리가 많이
41:30발전된 관계는 아니긴 했지만
41:32나도 뭐 그게
41:34연애 단계도 아니었고
41:35싸움 단계
41:36또 아니었나?
41:37약간 아는 사이?
41:39
41:40그렇지?
41:41그 정도 그냥
41:42그 근처
41:43
41:44긴 했지?
41:45
41:46적어도
41:47적어도 이제 뭐
41:48연락 안 해 끊기 전까지는
41:49우리가 그래도 좀 친하다고는 생각을 했어
41:53친하다는 개념이 뭔데?
41:54너희는 날 어떤 관계로 생각하고 만나는 건데?
41:56그때까지는
41:57그냥 좀
41:58친한 지인 정도로 봤지
41:59친한 지인 정도로 봤어?
42:00
42:01친한 지인이랑 썸이랑 같애?
42:02다르긴 한데
42:03굳이 말하기 싫어하는 것 같아가지고
42:04보통은
42:05난 과거 사실에 대해서는
42:06지금 말하기 싫은 거 알고
42:07그건 그냥 사실이잖아 과거
42:08난 그래서 이제
42:10그런 단계까지 오면은
42:12다른 사람하고 연락 잘 안 해놔
42:13그러니까
42:14지금 연락하는 사람들
42:15되게 집중을 하고 있단 말이야
42:16
42:17니가 그 당시에 나한테 집중을 했었어?
42:18그랬어요
42:19무심한 척 얘기를 하면
42:20무심한 척인지 아닌지 난 모르잖아
42:21그리고 그 당시에
42:22니의 행동들이나
42:23내가 니들 만나면서
42:24느꼈던 것들이
42:25딱히 연애할 생각이 없어 보이고
42:26나도 딱히 너에 대한 마음이
42:27더 강해지지 않고
42:28점점 식어가는 단계였기 때문에
42:29그냥 후지부지 되고 말았잖아
42:30
42:31그 이후로 내가
42:32확연하게 연락이 땜에 됐지
42:33
42:34그리고 안 만났지
42:35그게 몇 년째야
42:361년도 됐나?
42:37내가 느끼기에
42:38너는 딱히 연애를 할 생각은 없어 보이고
42:39가볍게 만나는 지인 정도로만
42:40나를 만난다고 느꼈고
42:41나는 그런 관계를 원하지 않기 때문에
42:42너랑 거리를 점점 뒀어
42:43
42:44그냥 니가 싫어서라기 보다는
42:45
42:46근데 딱히 너랑 싸운 게 아니기 때문에
42:47내가 너를 차단을 하거나
42:48
42:50그냥 뭐 아는 사람 정도로
42:51
42:52딱히 너를 차단하고
42:53어떻게 해버릴 빌미는 없었어 사실
42:54그냥 내 마음이 심하기 때문에
42:55
42:56그래서 그냥 연락을 내가 안 했고
42:57뜸해지면서 후지부지 그냥
42:58그 상태로 그냥 계속
42:59남아있기를 나는 바랬어
43:00그 정도 관계로
43:01
43:02근데 니가 이제 주기적으로
43:03나한테 연락을 하지 뭐하냐고
43:04
43:05그게 한 한 달에 한 번
43:06몇 달에 한 번씩 연락을 오잖아
43:07근데 내가 대답을 잘해? 안 해?
43:08자주 안 하지
43:09거의 안 하지?
43:10
43:11왜 안 한다고 생각해 그럼?
43:12난 그냥 확인 잘 하는 거야
43:13무슨 확인
43:14차단을 나 안 했나?
43:15
43:16뭘 확인 잘 하지
43:17잘 진행하실 건데
43:18내가 답을 안 해주면
43:19잘 지냈는지 안 지냈는지
43:20너한테 별로 말해주고 싶지 않다는 거잖아
43:21바빠서 모르고 있을 수도 있어
43:22
43:23바쁘든 안 바쁘든 그만큼의
43:24가치나 마음이 없다는 거야
43:25너한테 대답해 줄
43:26그건 뭐야
43:27너한테 이미 마음이 뜬 거겠지
43:28아니 근데
43:29그러면 너희는 그걸 알아서 눈치껏
43:30너도 연락을 안 하면 됐고
43:31
43:32그래도 너희는 꾸역꾸역
43:33계속 연락을 하더라고
43:34그래서 나는 최근에
43:35너는 아는지 모르는지 모르겠지만
43:36몇 달 전에 난 니 인스타도 언팔했어
43:37
43:38근데 너희 여전히
43:39아직도 내 스토리를 보고 있더라고
43:40꾸준히
43:41
43:43그래서 너는 아직 나한테 호감이 남아있다
43:44
43:45라는 걸 네가 나한테 어떻게 표현을 하거나
43:46어필을 해주면
43:47나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거고
43:48
43:49그게 아니라
43:50그냥 네가 좀 솔직히 보기
43:51안 이쁘고 밉고
43:52같이 있으면 좀 거슬린다 하면은
43:53나도 너한테 완전 신경 끄고
43:54너도 나한테 완전 신경 끄고
43:55나머지 사람들과의 관계에 집중하면 되는 거고
43:56
43:57근데 그걸 왜
43:58남들한테
43:59내가 마치 뭐를 숨기고 비밀스럽게
44:00연기하면서
44:01정상인 척하고 있는 것처럼
44:02저렇게 이상한 인병 쪽지나 써대고
44:03아까 인병 찍힌 방에
44:04너 누군지
44:05아무도 이해할 수 없는 말로 대답을 하면은
44:06뭐야 그게
44:07내가 알지 알았어
44:08당연하지
44:09알라고 한 소리야
44:10
44:11누가 몰라
44:12
44:13그리고 너도 들어와봤잖아 한민희 톡에
44:14
44:15당연히 알지
44:16나 아니면 누가 그렇게 말하겠어
44:17
44:18근데 너는
44:19그래서 난 네 얘기를 해서
44:20어떻게 하고 싶은지
44:21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어떻게 지낼지
44:22어떻게 할지를 얘기를 하고
44:23결론을 내고 싶은데
44:24
44:25너는 대화를 할 생각이 없고
44:26
44:27첫날에도
44:28
44:29너 만나서
44:30
44:31너랑 나랑 원래 아는 사이
44:32그리고 그게 어떤 사이였는지에 대해서
44:33사람들한테 말하고
44:34언제 말할지를
44:35어떻게
44:36난 사실
44:37난 비밀이 없어요
44:38다 말이 돼
44:39
44:40근데 내 마음대로 말 어떻게 해
44:41너랑 얘기를 하고
44:42정한 다음에 얘기를 해야지
44:43네가 지금 해라고 하면
44:44난 할게
44:45나는 근데 뭐
44:46처음 보자마자
44:47
44:48특별한 감정이 들지 않았어
44:49그냥
44:50첫 번째로 든 거는
44:51
44:52벌써 나왔네
44:53인사나 해볼까
44:54오랜만이네 생각밖에 없었거든
44:55
44:56내 입장에서는
44:57왜 굳이
44:58이 형이 나를 모른 척을 할까
44:59그게
45:00니가 안쪽 하던가
45:01내가 먼저 니한테 와서 말했잖아
45:02
45:03안쪽 했잖아
45:04내가
45:05
45:06
45:07
45:08
45:09
45:10
45:11
45:12
45:13
45:14
45:15
45:16
45:17
45:18
45:19
45:20
45:21
45:22
45:23
45:24
45:25
45:26
45:27
45:28
45:29
45:30
45:31
45:32
45:33
45:34
45:35
45:36
45:37
45:38
45:39
45:40
45:41
45:42
45:43
45:44
45:45
45:46
45:47
45:48
45:49
45:50
45:51
45:52
45:53
45:54
45:55
45:56
45:57
45:58
45:59
46:00
46:01
46:02
46:03
46:04
46:05
46:06
46:07
46:08
46:09
46:10
46:11
46:12
46:13
46:14
46:15
46:16
46:17
46:18
46:19
46:20
46:21
46:22
46:23
46:24
46:25
46:26
46:27
46:28
46:29
46:30
46:31
46:32
46:33
46:34
46:35
46:36
46:37
46:38
46:39
46:40
46:41
46:42
46:43
46:44
46:45
46:46
46:47
46:48
46:49
46:50
46:51
46:52
46:53
46:54
46:55
46:56
46:57
46:58
46:59
47:00
47:01
47:02
47:03
47:04
47:05
47:06
47:07
47:08
47:09
47:10
47:11
47:12
47:13
47:14
47:15
47:16
47:17
47:18
47:19
47:20
47:21
47:22
47:23
47:24
47:25
47:26
47:27
47:28
47:29
47:30
47:31
47:32
47:33
47:34
47:35
47:36
47:37
47:38
47:39
47:40
47:41
47:42
47:43
47:44
47:45
47:46
47:47
47:48
47:49
47:50
47:51
47:52
47:53
47:54
47:55
47:56
47:57
47:58
47:59
48:00
48:01
48:02
48:03
48:04
48:05
48:06
48:07
48:08
48:09
48:10
48:11
48:12
48:13
48:14
48:15
48:16
48:17
48:18
48:19
48:20
48:21
48:22
48:23
48:24
48:25
48:26
48:27
48:28
48:29
48:30
48:31
48:32
48:33
48:34
48:35
48:36
48:37
48:38
48:39
48:40
48:41
48:42
48:43
48:44
48:45
48:46
48:47
48:48
48:49
48:50
48:51
48:52
48:53
48:54
48:55
48:56
48:57
48:58
48:59
49:00
49:01
49:02
49:03
49:04
49:05
49:06
49:07
49:08
49:09
49:10
49:11
49:12
49:13
49:14
49:15
49:16
49:17
49:18
49:19
49:20
49:21
49:22
49:23
49:24
49:25처음부터 나는 나한테 갑자기
49:27안녕하세요 요라고 하는 거 진짜 이상했대
49:29어 안녕 했으면 좀 어색하게 얘기를 하던가
49:32그렇게 얘기를 했었더라면
49:34나도 괜찮았어
49:34근데 자기가 퇴놓고 불편해하고 있으니까 내가 얘기를 못한 거지
49:37나도 이제 약간
49:39좋게 끝났다고 생각 안 하거든
49:40왜냐면 다 잘해
49:42그러다가 갑자기 그냥 뚜껑 켜
49:45말이 돼
49:46기본적인 인간관계에서
49:49자기 말로는 그렇게 이제 끊어버리면
49:52난 나더러 그냥 끊겼다고 생각하고 연락을 안 하게 바랬대
49:55말이 되냐고 이게
49:56사람관계에서
49:58사람한테 할 소리냐 그게
49:59사람한테
50:00아 진짜
50:02미안해
50:03뭐 미안해
50:04아직 우리 되게 가까운 사이인데
50:05아니야
50:06자존도 나지 않아
50:07자꾸 당당한 슬퍼짐도 안 하고
50:09그냥 의지가 되고 싶다는 생각만 들었던 거 같아
50:14그 여기서 뭘 숨기는 거 같냐고
50:15이런 식으로 물었어
50:16그 방에 남아있지 않아서 확인도 안 된다
50:18뭘 숨기는 거 아냐 이거
50:20비밀이래
50:20비밀
50:21
50:22너 또 딴소리해 자꾸
50:23쓸데없는
50:24저 멀리 온 근본부터
50:27그래서 10분을 줬어
50:2820분 있다가 다시 올게
50:28네 생각 정리한 거 아니라
50:30내 옆에 있어달래
50:30사람이 옆에 있어야 제일 생각이 잘 된대
50:32한 1분 있었어
50:34지금 자기한테 대하는 모습이
50:35자기 기억 속에서 이런 모습이 아니래
50:40그럼 그게 내가 뭘 숨기고 있는 거야 지금?
50:42내가 뭐가 진실이 되는 게 아니고
50:43내가 뭘 숨기고 있는 거야?
50:44솔직하지 않은 거야?
50:45아싸 그 장면들을 모두 봐줬으면 좋겠다
50:47우리 나머지 여성분들이
50:50그럼 사실 너가 화를 내면
50:51주변 사람들도
50:52어? 왜 화를 내느지? 하고
50:53이해할 거야 상황을 잘 모르니까
50:55그리고 움찔해하고
50:56분위기 자체가 좀 안 좋아질 수 있으니까
50:57괜히 남들이 다음에 눈치 볼 거 아냐
50:59왠지 무슨 일 있나
50:59기분이 안 좋나
51:01뭔가 건드리면 안 될 것 같고
51:01말 걸면 안 될 것 같고
51:02그런 분위기를 만드는 사람을
51:03난 정말 싫어하거든
51:04사람이 무시를 하면은
51:06그냥 애들이
51:07아 저번에 싸운 것 때문에
51:08어색한가 보다
51:09이렇게 생각하든지
51:10똑같아
51:10그냥 둘이 안 좋으니까
51:11그냥 뭐 그러다니 한가 보다
51:13그냥 넘어갈 거야 차라리
51:16이게 좀 너무 애매했던 문제가 돼요
51:17근데 그 상황에서
51:18제가 뭘 해줄 수 있는 상황은 아니잖아요
51:19명준이한테는 미안한 이야기
51:21이야기지만
51:21저는 명준이의 평온이
51:22되어줄 수밖에 없거든요
51:31누워 누워 누워
51:33좀 좀 쉬어
51:35너는
51:37너랑 재생이 형이랑
51:41별로
51:43다른 영역으로
51:44호감일까?
51:48나랑 재생이 편하지?
51:50아직도 결정 못해 어떡해
51:52재생이 형이랑
51:53한 판 다시 하고 올게
51:54재생이 형이랑 한 판
51:55얘기해보고 올게
51:58왜 여기서?
51:59여기 하나 먹을래
52:01야 빨리
52:02방금 좀 다시 설정해줘
52:03아니 나 오늘 이밤에서 자야 되는데
52:05방금 좀 다시 설정해줘
52:06제발
52:06원 모어 타임 없어
52:10아 나 연습이나 해야겠다
52:12거울 니구 좋네
52:15잣다운 해야 돼 잣다운
52:17뭐였더라?
52:20뭐?
52:22야 진짜 잘 춘다
52:32어디 가?
52:35나 일단 갈게
52:42뭐하고 있어?
52:47나는
52:48내가 솔직한 게
52:50내 무기라고 생각을 했어
52:52근데
52:53너 지금 생각해보면
52:55그게 아닌 거 같아
52:58너가
53:01나랑
53:02휘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는
53:04건 알고 있었어?
53:05나는
53:07형이랑
53:08데이트하고 싶다고 하려고 했는데
53:11형이랑 데이트하고 싶다고 말하려고 했는데
53:14제대로
53:15나쁘게 돌아본 적도 없어서
53:20내일 데이트하고 싶어서
53:21내일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53:23
53:24
53:26형이 그
53:26승진이 소위 생선살 발라줬다며
53:28아니 뭐
53:30나한테도 소위 타게 해줘야지
53:32나도 소위 타게 해줄게
53:33데이트 한 번 해야지
53:34한 번도 안 해봤잖아 근데 그 저녁 데이트 말고
53:36나랑
53:37한 번 더 하자
53:38
53:38데이트
53:39아침부터
53:40저녁까지
53:43일단 저도 마음을 숨기고 싶지 않았고요
53:45재석이 형한테 제 진심이 다 갔으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53:48이제 익명 채팅 이후에
53:49성민이랑 어느 정도의 대화를 하고 나서
53:52
53:52성민이에 대한
53:53오해가 풀렸고
53:54그래서
53:55성민이랑
53:55조금 더 알아보고
53:56대화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53:59
53:59참 미치겠다 오늘
54:00얘기했어?
54:01
54:01
54:02무슨 얘기?
54:04나 데이트 한 번 하고
54:05데이트 해보자고 했어
54:06데이트 해보자고 했어
54:07데이트 한 번 해보자고 했어?
54:08응 데이트 한 번 해보자고 했어
54:08나도 하고 싶다고
54:10나도 하고 싶다고
54:12근데 한 번밖에 못 했잖아
54:12근데 한 번밖에 못 했잖아
54:16그리고 그때 첫 데이트는
54:18너무 약간
54:19엄청
54:20그게 토단이어서
54:22뭔지 알지?
54:22살짝
54:23어색했잖아 약간
54:23
54:24근데 지금 상황에서
54:25더 행복해진 것 같아
54:31
54:31진짜
54:32
54:33내가 제일 힘들어 지금
54:35아니 형이 제일 힘들지
54:36
54:37오 내가 할게
54:40아 이거 안 되겠어
54:41별로 없어 이거
54:42그거 씻어야 돼
54:43어 씻을 거야
54:44하아
54:46
54:48나는
54:49너랑
54:49재산이 형이랑
54:50둘 다 관심 있는데
54:52오늘은
54:54재산이 형
54:57한 대 설렌 게 있어서
54:58데이트 하자고 했어
55:09미안해
55:09응?
55:10미안해
55:12미안해 하지마
55:14제가 이제
55:14욕심이 많다고 느낀 게
55:15솔직히 처음에
55:16이상형은
55:17재산이 형이었고
55:18성격적인
55:19찰떡궁합은 휘었잖아요
55:20근데
55:21둘 다 가지고 싶었어요
55:22진짜
55:34
55:34붙지마
55:36아 둘 다 붙지마
55:37좀 뒤통수 맞으면 되잖아
55:38
55:39어떻게 해야 되지
55:41
55:41등잡았다
55:42드디어
55:42선택의 기회가 오는구나
55:43너무 신나서 그래요
55:46됐어
55:46많이 걸었네
55:48카드를 바로 내려놨어요
55:49의미가 없는 카드니까
55:53뭐 나한테 얘기 좀 하자
55:55그렇게
55:55많이 반기는
55:56사람인 것 같아
55:57그렇다면
55:58네가 뭔가 할 말이 있겠지
55:59분위기가
56:00그렇게 좋을 것 같다고는 생각 안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