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법카 의혹’ 출석 질문에 “폭력적 보복”

  • 2개월 전


[앵커]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혐의로 또 검찰의 소환 요구를 받고 있죠.

오늘 “치졸한 보복”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그러면서 출석 여부에 대해선 나흘 째 검찰에 답하지 않고 있습니다.

유주은 기자입니다.

[기자]
위증교사 의혹 재판을 받으러 법원에 나온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기도 법인카드와 업무추진비 유용 의혹 등으로 검찰이 자신과 아내 김혜경 씨를 피의자로 소환 통보한 걸 보복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무도한 정권이 정치 검찰을 이용해서 치졸하게 폭력적인 보복행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원지검이 지난 4일 소환 통보를 한지 나흘째 나온 첫 반응입니다.

이 전 대표는 언제 출석을 할지도 말을 아꼈습니다. 

[이재명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출석은 언제쯤으로 고려하시나요?)…."

수원지검 관계자는 “이 전 대표 변호인이 아직 안 정해진 걸로 안다”며 "출석일과 관련한 답변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과 이 전 대표 측은 아직 수원지검 출석 여부 등을 정하지 못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해식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검사탄핵안 발의에 대한 보복이자 여론 악화에 대한 정권 방탄용 쇼입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통상적 수사 절차"라며 보복 소환이라는 비판을 일축했습니다. 

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

영상취재 : 조세권
영상편집 : 강 민


유주은 기자 grac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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