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습기부터 세제까지…장마 특수에 유통가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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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습기부터 세제까지…장마 특수에 유통가 분주

[앵커]

연일 내리는 비에 습하고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죠.

유통가는 장마철을 쾌적하게 보낼 수 있는 상품들을 전진 배치하면서 소비자들을 끌고 있습니다.

장마철을 맞아 한층 바빠진 유통업계 모습을 김준하 기자가 담아봤습니다.

[기자]

서울의 한 대형 가전 매장.

제습기를 비롯한 장마 가전이 전진 배치됐습니다.

올해는 장마 기간이 특히 길 것으로 전망되면서, 장마 가전을 찾는 소비자가 특히 늘었기 때문입니다.

"고객님들이 많이 와서 가전제품 중에서도 장마철 계절 용품을 찾고 있는데…장마철 제습기, 계절 용품 행사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한 홈쇼핑에서도 제습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가량 증가했습니다.

대형마트들은 장마철 빨래 고민을 해결하고자 발 벗고 나섰습니다.

땀과 유분으로 오염된 옷을 자주 세탁해야 하는 시기, 각종 세제와 섬유유연제를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장마라서 향이 굉장히 중요한데 이런 세제들이 행사를 해서 좋고 앞으로도 이렇게 물가가 비싼 시대에 할인을 이어서 많이 많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고물가 시대에 할인 정책을 펼치면서, 조금이라도 쾌적한 장마철을 보내고 싶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겁니다.

덥고 습한 여름철 장마가 본격 시작된 만큼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한 유통업체의 행사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준하입니다. (jjuna@yna.co.kr)

[영상취재기자 이정우]

#장마철 #제습기 #할인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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