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호우에…우산·우비 등 '장마용품' 제철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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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호우에…우산·우비 등 '장마용품' 제철 만나

[앵커]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쏟아질 비에 대비해 소비자들도 저마다 장마 대비에 나섰는데요.

특히 편의점이나 홈쇼핑에서 장마 용품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김준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편의점, 저렴한 가격의 우산과 우의를 전진 배치했습니다.

올해 장마는 기간도 길고 내리는 비의 양도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 만큼 소비자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판단한겁니다.

여름 장마철에는 소나기가 오락가락하다보니 우산은 늘 갖고 다녀야 하는 필수품인데요, 올해 많은 비가 예고되면서 우산 등 장마용품을 찾는 발길도 크게 늘었습니다.

올해 6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우산 매출이 46% 넘게 오른 만큼 이번 여름 편의점 장마용품의 수요는 상당합니다.

기존 검은색과 투명색에 불과했던 편의점 일회용 우산은 예쁜 색깔을 입었습니다.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려는 젊은 고객층의 선호에 맞춰 올해 처음 출시한 제품인데,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잡을 지 주목됩니다.

"우산이라는 상품 특성이 긴급성이 높은 상품이거든요. 올해도 스콜성 기습 폭우가 많이 예상됨에 따라서…이번에 출시한 신규 컬러 2종 같은 경우에도 판매율은 증가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한 달이 넘는 긴 장마 기간이 예고되면서 홈쇼핑도 대목을 맞았습니다.

한 홈쇼핑은 지난 5월부터 약 한 달간 우양산 판매로만 3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에는 판매하지 않았던 제품이었는데, 장마 덕을 톡톡히 본겁니다.

변덕스런 날씨와 함께 찾아온 장마 특수를 잡기 위해 유통가도 한층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준하입니다. (jjuna@yna.co.kr)

[영상취재기자 함정태]

#장마 #우산 #폭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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