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간첩설' 필리핀 시장 "중국인과 지문 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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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간첩설' 필리핀 시장 "중국인과 지문 일치"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로 중국과 대립하는 필리핀에서 '중국인 간첩' 혐의를 받는 한 소도시 시장이 중국인으로 의심받으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리사 혼티베로스 상원의원은 성명을 내고 필리핀 북부 밤반시의 앨리스 궈 시장 지문이 중국인 여성 궈화핑의 지문과 일치하는 것으로 수사 당국이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비자에는 궈 시장과 동일인으로 보이는 사진이 실려 있으며, 여권에는 궈화핑이 1990년 8월 중국 푸젠성 출신으로 기재돼 있습니다.

필리핀이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로 중국과 대립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이 문제는 확산될 조짐입니다.

임민형PD (nhm311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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