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공장 화재 사망자 22명으로 늘어

  • 그저께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6월 24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저희가 2위 짚어봤던. 이것이 꺼졌다 살아나는 불의 특성. 생존자는 하고 물음표를 달아봤는데요. 안타까운 소식을 제가 미리 접하게 됐습니다. 화성 리튬 배터리 공장 화재 사망자가 모두 22명으로 늘었고요. 사고 초기 사망자는 1명 21명이 추가로 확인된 셈입니다. 저 이야기네요. 소방당국의 공식 집계는 실종자 전원 사망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허주연 변호사님. 2층에서 대부분 실종이 됐고. 앞서 오전까지만 해도 실종자 20명 정도라고 소방당국 했는데. 조금 전 소방당국 공식 집계에 따르면 실종자 전원 사망으로 확인이 됐네요.

[허주연 변호사]
어느 정도 불길이 잡히고 내부 수색을 시행한 결과 지금 안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사망한 시신으로 발견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고요. 지금 22구의 시신이 발견이 됐다고 하니까 아마 89년 여수에서 발생했던 럭키 화학 공장 화재 사고 그때 이후로 역대 최악의 참사로 기록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불은 오전 10시 반에 발생을 했는데 문제는 20분 만에 대응 인력이 다 갔어요. 대응 2단계 발동을 하고 소방 인력과 장비가 출동을 했는데 바로 진입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불이 난 곳이 리튬 전지를 지금 생산하는 그런 관련 공장이잖아요.

리튬 전지라고 하는 것이 불로 끌 수 있는 그런 전지가 아니고 연소를 하면서 불산 가스라는 유해 가스가 계속해서 나오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 안에 3만 5천 개의 배터리가 있었다고 하는데. 하나의 배터리에서 폭발이 처음 시작했지만 계속해서 연속적으로 펑펑 터지고 있는 상황이었다는 거예요. 그렇다고 하면 소방관들이 진입했을 때 2차 사고가 너무나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이었고 가스 때문에 진입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어서 바로 들어가서 구조 작업이나 수색 작업을 진행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주 불이 3시 정도에 잡히고 내부 수색이 겨우 시작이 될 수가 있었는데 안타깝게도 연락이 되지 않았던 그때 당시 실종자 연락되지 않는 사람 20명 정도 된다고 했는데 그분들이 다 지금 안타깝게 사망한 상황으로 보이고요.

지금 수사된 정도가 매우 심해서 정확한 신원 파악이 어려운 상황으로 전해지고 있거든요. 그래서 아마 지금 부검이라든가 여러 가지 후속 절차를 통해서 신원이 밝혀져야 될 것 같고. 그리고 대부분이 지금 2층에서 포장 업무를 하던 외국인 노동자들로 밝혀지고 있어서 유족들이 혹시 외국에 있다고 하면 연락을 하는 어떤 그런 작업들도 진행이 돼야 될 것 같고요. 지금 이 공장이 상시 근로자 5명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이 되는 공장이거든요. 혹시라도 어떤 안전 보건 의무의 위반 사항은 없는지 정확한 화재의 원인은 무엇인지 이런 것들 파악해서 책임을 가려야 하는 그런 절차들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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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