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웨더] 자외선 강한 여름철…천연재료로 피부 관리하세요!

  • 8일 전
[센터웨더] 자외선 강한 여름철…천연재료로 피부 관리하세요!

[앵커]

센터웨더 시간입니다.

여름철 볕이 상당히 뜨겁다 보니, 피부와 눈 그리고 두피까지도 손상되기 쉬운 요즘이죠.

오늘은 박서정 기상캐스터와 햇볕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는 방법 알아보겠습니다.

여름철 유독 다양한 피부 질환이 자주 발생하죠.

이렇게 피부가 손상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캐스터]

여름철에는 고온 다습한 날씨와 강한 자외선으로 피부가 상하기 쉽습니다.

게다가 이런 날씨엔 세균과 곰팡이도 증식하기 유리한데요.

무좀과 살모넬라균, 대장균 등의 증식이 활발해지면서 모낭염이 발생할 수도 있고요.

높은 기온으로 땀과 노폐물이 분비되며 피부염과 아토피 등의 질환도 심해집니다.

모공은 피부 온도가 1도 오를 때마다 피지 분비량을 10% 증가시키는데요.

피지 과다 분비로 트러블이 생기기 쉽고요.

모공에 쌓이면 피부 탄력에도 영향을 줍니다.

[앵커]

네 그렇다면 피부를 진정하는 방법도 알고 싶은데요.

장시간 볕에 노출되면 어떻게 관리하는 게 좋을까요?

[캐스터]

네, 자연에서 나온 천연 재료를 활용해서 피부를 진정하는 방법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95% 이상 수분으로 이뤄진 오이 팩을 활용하면 피부의 열을 빠르게 낮출 수 있는데요.

오이 표면을 소금으로 문질러서 깨끗하게 닦고요.

껍질을 제거한 뒤, 꿀을 넣어 믹서에 갈아줍니다.

묽어서 흘러내릴 수 있으니까 거즈를 덮고 팩을 발라주면 되고요.

15분 정도 유지한 후에 깨끗이 씻어주면 됩니다.

[앵커]

네, 천연재료를 활용한 피부 관리법, 저도 실천해 봐야겠는데요.

여름엔 피부뿐만 아니라 눈이나 두피도 손상되기 쉽잖아요.

눈이나 두피 관리는 어떻게 하면 될까요?

[캐스터]

우선 평상시 눈 보호를 위해 선글라스를 써주는 게 좋은데요.

햇볕은 인체에 해로운 자외선과 적외선이 포함돼 있어서 장시간 노출되면 각막에 염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특히 자외선으로 백내장이 생기기 쉬운데요.

보통 나이가 들면서 발병하는 질병이라 생각하지만, 자외선에 노출된 환경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강한 자외선으로 모발의 탄력이 떨어질 수 있으니까요.

탈모 증상이 있는 분도 양산으로 적극적으로 보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네, 이번 여름 햇볕으로부터 소중한 피부와 눈, 두피까지 효과적으로 보호해야겠습니다.

그럼 이어서 자세한 날씨도 살펴볼까요?

[캐스터]

절로 시원한 곳을 찾게 되는 요즘입니다.

밤사이 양양에는 열대야 기준인 25도를 넘어가며 밤까지 열기가 지속됐는데요.

낮 더위는 더욱 기세를 올리겠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33도 안팎을 보이겠고요.

호남과 영남은 35도 안팎까지 오르며 볕이 따갑겠습니다.

자세한 한낮 기온 살펴보시면, 서울 32도, 춘천과 청주, 대전이 33도, 대구와 전주, 광주가 34도까지 오르겠는데요.

이렇게 기온이 오르며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강원도와 경북에 최고 10mm의 소나기가 찾아오겠습니다.

맑은 하늘에 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전국의 자외선 지수 '매우 높음'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더불어 대기 오염물질인 오존의 생성도 활발해져, 오존농도도 '나쁨~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는데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자외선은 피부뿐만 아니라 두피와 눈에도 영향을 미치니까요.

장시간 야외 활동은 피해주시고, 외출하신다면 양산이나 선글라스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도 더 덥겠습니다.

볕을 가려줄 구름 한 점 없이 서울의 한낮 기온은 35도까지 오르며 서울은 올해 들어 최고 기온이 예상됩니다.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그늘에서 틈틈이 휴식을 취해주시고요.

수분 섭취도 충분히 하셔야겠습니다.

심한 낮 더위는 주말에 누그러질 전망이고요.

내일 제주도는 올해 첫 장맛비가 시작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센터웨더였습니다.

(박서정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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