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강행 안 돼" 협의 강조...野 "여당 답답" / YTN

  • 3개월 전
의료계 집단휴진에 여야 정치권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강행은 안 된다며 '협의 정신'을 강조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여당의 행보가 답답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당장 내일 이른바 '빅5' 병원으로 집단 휴진이 확대될 가능성도 나오는데, 여야의 대응 분위기 각각 전해주시죠.

[기자]
국민의힘은 집단휴진이 의료계 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기본적으로 정부와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단 입장입니다.

앞서 어제는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어 의견을 나눴는데, 정부와 소통하며 당내 의료개혁특위를 중심으로 갈등 해법을 마련하겠단 복안입니다.

당내에서는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선 강행보단 '협의 정신'에 방점을 둬야 한단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황우여 비대위원장은 YTN과 통화에서 이같이 말하고, 사태 해결을 위해 의료계 측과 접촉하고 있으며 이번 주 내 의정 갈등을 해소할 타결안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개인 의견을 전제로, 의사들 요구가 크게 무리한 건 아니라고 본다면서 의사들은 존중과 명예가 중요한 데 상처가 있는 만큼 이를 풀고 정리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의사들도 의대 정원 확대가 필요하단 점은 인정하는 것으로 보이는 만큼, 규모의 문제는 의논하면 될 일이란 취지입니다.

황 위원장의 아침 회의 발언도 들어보겠습니다.

[황우여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서로 협의하고 합리적인 안을 만들 때까지 환자들을 지켜주실 것을 다시 한 번 호소 드립니다.]

그만큼, 문제 해결을 위한 당의 고민도 깊어지는 상황인데요.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부의 대응이 최종 확정되면 추가로 협조할 부분은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단독 운영 중인 국회 복지위를 중심으로 대응 방향을 모색 중입니다.

어제는 복지위 소속 야당 의원들이 서울대병원을 찾아 간담회 자리를 갖기도 했는데요.

당 핵심 관계자는 YTN에, 의료 현장에 있는 의사를 또 만나고, 환자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접점이 생길 수 있는 지점을 계속 모색하겠단 건데요.

이어 정부를 향해선 고집만 부리지 말고, 의료계와 협의해 의대 증원 문제 등을 결정하겠다는 자세와 태도를 보여달라고 당부... (중략)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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