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일반여론 최대 30%' 반영키로..."한동훈, 출마할 듯" / YTN

  • 3개월 전
국민의힘이 다음 달 전당대회에서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할 때,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최대 30%까지 반영하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원톱 지도체제'는 유지하기로 했는데, 전당대회 룰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등 당권 주자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임성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당헌·당규개정특위가 공식 발족 여드레 만에 결론을 내놨습니다.

현재는 당원투표 100%로 당 대표를 선출하는데,

다음 달 23일 또는 24일 열릴 전당대회에선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30% 혹은 20% 반영하기로 의견을 모은 겁니다.

[여상규 / 국민의힘 당헌·당규 개정 특위 위원장 : '8:2 안' 그리고 '7:3 안' 이 두 가지를 각각 반영한 당헌, 당규 개정 초안을 비대위로 넘기기로 이렇게 의결했습니다.]

특위는 당심만이 아닌 '민심'을 반영하게 됐다는데 의미를 뒀는데, 구체적인 반영 비율은 비대위 의결 등을 거쳐 최종 결정됩니다.

또 다른 관심사인 지도체제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따로 선출해 대표 1인에 힘을 싣는 '단일지도체제'를 유지키로 했습니다.

앞서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당 대표 2위 득표자를 수석 최고위원으로 올리는 '승계형 단일체제'를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특위가 시간에 쫓겨 결정하기보단 새 지도부가 판단할 몫이란 설명입니다.

[여상규 / 국민의힘 당헌·당규 개정 특위 위원장 : (지도 체제는) 새 지도부에서 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심도 있는 논의를 해 결정하는 것이 타당하다.]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인사들은 공개적인 의사 표명은 삼가면서도, '원 구성'이나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메시지를 쏟아내며 몸풀기에 나섰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 지금까지 저는 사실은 전혀 고민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정도 이제 날짜도 정해지고, 룰도 만약에 정해지면 그때 고민 시작해 보겠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 (최근 민주당의) 나쁜 관행들에 우리가 대항해서 결국, 의회의 민주성을 회복하는 데 우리가 지금 힘을 모아야할 때 아닌가. 그래서 사실 전당대회 룰도 중요하지만….]

가장 관심이 쏠리는 건 당심과 민심 모두에서 높은 지지를 받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행보입니다.

한 전 위원장은 최근 원내에 진입한 영입 인사까지 두루 만나며 보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당내 '친한계'로 분류되는 한 ... (중략)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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