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연임·대권 위한 당헌-당규 개정 추진?

  • 25일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1시 50분~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5월 31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김수민 정치평론가,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황순욱 앵커]
그리고 이재명 대표가 전당 대회 또 한 번 출마해서 대표직을 한 번 더 하느냐, 이 부분에 대한 관심이 높죠. 일부 친명 의원들과 강성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대표 연임을 적극 지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민주당이 당 대표 사퇴 시한과 관련된 당헌당규 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런 내용이 알려지면서 대표 연임하고 대선 후보로 가려는 준비가 아닌가, 이재명 대표만을 위한 당헌당규 개정이 아닌가, 이런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원래는 대선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1년 전까지 사퇴를 해야 하는 것이 원래 규정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개정해서 지방 선거까지 다 치르고 그러고 나서 출마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지금 바꾸는 것이거든요. 외부에서는 이런 비판이 많습니다. 이재명 대표만을 위한 개정이다.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그렇게 보실 수 있는데요. 그런데 지금 사실 이재명 대표 이외에 다른 당권 주자가 있다면 그런 비판이 타당하고 조심스럽게 접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다른 후보가 있음에도 오직 이재명 대표의 연임을 위해서 이런 당론 개정을 추진한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죠. 사실상 드러나 있는 당권 후보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이재명 대표가 어떻게 보면 자의든 타의든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상황에서 이런 불가피한 수정들은 있을 수도 있다고 보고요.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이렇게 전당 대회를 앞두고 당헌을 바꾸고 규칙을 바꾸는 것은 항상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한 번 정해놓은 지켜나가는 전통이 있어야 하는데 항상 매번 이것은 국민의힘 뿐만 아니라 민주당 모든 정당들이 항상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렇게 당헌당규를 바꾸는 것은 항상 어떤 목적이 있는 것인가, 아닌가, 하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에 그것을 감수하고 갈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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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