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협회 "채무 전액 탕감…관리단체 지정 중단해야"

  • 26일 전
테니스협회 "채무 전액 탕감…관리단체 지정 중단해야"

대한테니스협회가 10년 동안 갚지 못했던 빚을 전부 탕감했다며 관리단체 지정 시도를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협회는 오늘(30일) 기자회견을 열고 "채무 관계에 있는 미디어윌로부터 약 46억여원의 빚을 탕감 받았다"며 "대한체육회도 테니스협회에 대한 관리단체 지정 시도를 철회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대한체육회는 테니스협회의 재정 문제가 계속되자 관리단체 지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해 왔으며, 내일(31일) 이사회를 열어 지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승국 기자 (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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