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엄마 친구인데 빨리 타"…아산서 초등생 납치미수 신고

  • 27일 전
"나 엄마 친구인데 빨리 타"…아산서 초등생 납치미수 신고

충남 아산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초등학생을 유괴하려 했다는 신고를 당한 남성을 경찰이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3시쯤 30대 남성이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차량으로 유인해 태우려 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당 학생 부모는 남성이 자녀에게 "'엄마 친구인데, 차에 타서 같이 가자'며 아이를 차에 태우려 했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신고 2시간여 만인 오후 5시 10분쯤 해당 남성을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CCTV 영상 확인 결과 신고 내용과 일부 다른 부분이 있다"며 "남성을 상대로 추가 조사하고 미성년자 유인 미수 혐의 적용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천재상 기자 (geni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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