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상점에 러 폭탄, 46명 사상"...우크라, 거듭 지원 호소 / YTN

  • 15일 전
우크라이나 제2 도시 하르키우 상점에 러 폭탄
최소 6명 사망, 40명 부상…16명 소재 불명
우크라이나 "민간인 대상 명백한 테러 행위"
러 매체 "상점 내 군부대 가게와 지휘소 파괴"
젤렌스키 "최신 방공 전력 필요"…지원 호소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 하르키우의 대형 상점에 폭탄이 떨어져 최소 6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광기라고밖에 설명할 수 없다며 방공 전력 지원을 거듭 호소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원 기자!

현지 시간 토요일 낮에 벌어진 일이라 피해가 큰 모양인데요, 어떻습니까?

[기자]
폭격을 받은 곳은 가정용 건축자재와 공구 등을 파는 대형 상점입니다.

상점 안에는 120여 명이 있었을 것으로 지역 당국자는 추정했는데요,

러시아의 유도 폭탄 두 발이 상점에 떨어지면서 큰 폭발과 함께 불길이 일었습니다.

폭격으로 점원 2명을 포함해 최소 6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으며, 16명은 아직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목격자의 이야기 들어보시겠습니다.

[안드레이 쿠디노프 / 인근 상점 직원 : 아수라장이었어요. 토요일 점심이라 사람이 많았습니다. 특히 봄철이라 자재를 사러 나온 사람들이 많았어요.]

테레호우 하르키우 시장은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명백한 테러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에 대해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은 안보 소식통을 인용해 미사일 공격으로 상점 내부에 있는 군부대 가게와 지휘소를 파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하르키우와 국경을 마주하는 러시아의 벨고로드에서는 우크라이나의 로켓 공격으로 민간인 4명이 숨졌다고 지역 당국이 밝혔습니다.

어린이 1명을 포함해 12명이 다쳤으며, 방공 부대가 비행체 29개를 격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달 초 벨고로드 등 접경지대 포격을 막을 완충지대를 확보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지역에 공세를 벌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의 거센 공세에 맞서 우크라이나는 인력과 장비, 물자 부족으로 방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최신 방공 전력이 더 있다면 러시아의 공습을 막을 수 있다며 서방의 지원을 거듭 호소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김도원입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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