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상병 특검법’ 재표결 예고…표 단속 총력전

  • 18일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5월 23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김종혁 국민의힘 조직부총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황순욱 앵커]
정치권에서는 채 상병 특검법과 관련해서 치열한 표 대결과 계산이 지금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이죠. 28일에 국회 재표결이 예고되어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17표의 이탈표는 반드시 막아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이 17표를 무너뜨려야 된다고 하는 것이 야당의 입장이죠. 수 싸움이 치열합니다. 민주당은 탄핵까지 거론하며 국민의힘 의원들을 연일 압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압박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물밑에서는 또 부드러운 설득 전략도 피고 있다고 하는데요. 박주민 의원이 국민의힘 의원들 전원에게 편지를 보냈다는 겁니다. 어떤 내용의 편지였습니까, 박 최고?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국회의원 개개인이 헌법 기관이다. 개인적인 무언가 호불호나 눈치 보기에 따라서 정치적인 이익을 계산해서 움직이지 마시고 정말 국회의원으로서의 책무 그리고 국민을 위해서 맹세했던 그 양심에 따라서 표결에 임해 달라. 쉽게 말씀드리면 양심에 따라서 여기에 대해서 표결을 해달라는 거죠. 대통령실 눈치 보거나 하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 반대를 하지 마시고 특검법 통과에 힘을 합쳐 달라, 이 메시지가 핵심적인 것이고요.

그만큼 지금 이 박주민 의원께서 방송에도 나오셔서 데이트 신청을 하고 있다, 여러 명에게 이런 이야기까지도 하셨어요. 그만큼 적극적으로 여당 의원들을 만나려고 접촉을 하고 있고 물밑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이런 시그널들이 읽히고 있고. 저 편지는 어떻게 보면 마지막에 쐐기를 박은 거죠. 소위 말해 망설이고 있는 여러 가지 개인의 소신이나 양심에 따라서 표결을 고민하고 있는 이들을 위해서 어떤 메시지 계속해서 러브콜을 보내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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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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