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원수라도 못 참지'…北골프장에 등장한 나이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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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원수라도 못 참지'…北골프장에 등장한 나이키

최근 북한이 대미 공세를 강화하는 가운데, 이달 초 평양에서 열린 골프 경기에서 미국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제품들이 포착됐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TV가 12일 방영한 경기 영상을 보면 선수들이 착용한 바지와 신발에 선명하게 나이키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스포츠 장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 수출을 금지한 사치품에 해당합니다.

공무 등의 이유로 출국이 가능한 인사들이 나이키 제품들을 해외에서 들여왔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만 보도된 영상과 사진만으로는 선수들이 착용한 옷과 신발이 정품인지 북한과 제3국에서 만든 가품인지는 확인이 불가능합니다.

강재은 기자 (fairydu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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