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세 美 전직 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무사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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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세 美 전직 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무사 귀환

미국 최초의 흑인 우주비행사가 되려다 인종차별에 가로막혔던 전직 조종사가 민간 기업의 우주선 통해 마침내 뜻을 이뤘습니다.

미국 우주 탐사기업 블루 오리진의 뉴셰퍼드 우주선은 현지시간 19일, 6명의 탑승객을 태우고 우주비행을 한 후 지구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우주 비행에는 미국 최초 흑인 우주비행사 후보였던 90세 에드 드와이트 씨가 포함됐습니다.

탑승객들은 지구와 우주의 경계로 불리는 고도 100㎞ '카르만 라인'을 넘어 105.7km 상공까지 닿았다고 블루 오리진 측은 밝혔습니다.

블루 오리진이 우주 비행 사업을 재개한 건 2022년 로켓 폭발사고 이후 2년 만입니다.

한지이 기자 (hanji@yna.co.kr)

#블루오리진 #우주선 #전직조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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