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UP] 돌아온 '모기 시즌'...지하철엔 '동양하루살이' 출몰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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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현웅 앵커
■ 전화연결 : 이동규 고신대 보건환경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달 전국 평균기온이 14.9도까지 오르면서 1973년 기상관측 이래 가장 더운 4월로 기록됐습니다. 때 이른 고온 현상에 뜻밖의 불청객이 찾아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서울 곳곳에 나타난 동양하루살이 얘기인데요. 또, 이상기후로 모기 시즌이 더 빨라질 거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관련해서 이동규 고신대 보건환경학부 교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이동규]
안녕하십니까.


먼저, 동양하루살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도심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는데 동양하루살이, 어떤 벌레입니까?

[이동규]
이게 하루살이 종류인데요. 국내에 82종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중에 동양하루살이가 한 종류인데 이게 다른 종류보다 몸 길이가 사이즈가 커서 길이가 한 2cm, 날개 길이는 5cm 정도 됩니다. 이게 성충이 불빛을 보고 찾아오기 때문에 문제인데요. 이게 물속에 사는 수소곤충입니다.

물에서 살다가 성충은 나오는데 산란을 한 3000개 정도 하고요. 유충은 물속에서 여러 가지 영양물질, 유기물질을 먹고 사는데 성충은 입과 소화기관이 퇴화돼서 아무것도 먹지 못합니다. 그래서 수명이 굉장히 짧아서 성충은 수시간에서 길게는 3일 정도 살다가 죽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5월달에 발생이 돼서 영어로는 메이플라이라고 얘기하거든요. 5월에서 9월까지 성충이 발생되는데 5월에 가장 많이 발생이 됩니다. 일본에서는 하루살이가 많이 발생하는 해에는 풍년이 든다고 해서 풍년벌레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게 야간에 불빛을 보고 몰려오는 주광성 습성이 있기 때문에 밝은 곳에 많이 모여들기 때문에 피해를 받는 거죠.


지금 말씀을 하시는 도중에 저희가 그림으로, 사진으로도 보여드렸습니다마는 굉장히 밝은 곳에 많이 모이는 것 같고요. 심지어는 지하철 안쪽까지도 들어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왜 이런 곳에서 눈에 띄는 겁니까?

[이동규]
말씀대로 하루살이는 빛에 유인되는데 하루살이가 출몰하는 지역에서 지하철 운행이 끝나고 지상에서 객차에 불을 켜놓은 상태에서 출입문이나 창문을 열어놓게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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