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홍수 사망자 315명으로 늘어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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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북부에서 최근 발생한 홍수로 인한 사망자 수가 300여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아프간 난민부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일 바글란주에 내린 폭우로 인한 사망자가 315명으로 집계됐다고 소셜미디어 엑스를 통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난민부는 바글란주 사무소를 통해 집계한 결과라며 부상자는 천600여 명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유엔 세계식량계획, WFP 아프간 사무소는 전날 AFP통신에 바글란주 사망자 수가 311명으로 자체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WFP 아프간 사무소는 바글란주에서 주택 2천여 채가 완파되고 2천800여 채는 일부 파손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딘 모함마드 하니프 아프간 경제부 장관은 성명을 내고 유엔과 인도주의 단체, 민간기업 등이 피해 지역을 지원해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아프간 국민과 연대를 표명하고 희생자 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했다고 유엔은 밝혔습니다.

아프간에서는 지난달 중순에도 10개 주에서 폭우로 인한 홍수가 발생해 약 100명이 사망했습니다.

AFP는 아프간의 겨울이 상대적으로 건조해 봄에 갑작스럽게 많은 비가 내리면 땅이 이를 흡수하지 못해 홍수가 발생한다며 아프간은 기후 변화에 매우 취약한 국가라고 보도했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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