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남부 오전까지 비, 황사 유입...전국 대기 질 '나쁨' / YTN

  • 그저께
일요일인 오늘, 남부 지방은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비구름을 따라 황사가 유입되면서 전국의 대기 질이 안 좋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서울은 비가 그쳤는데, 지금 비가 오는 곳은 어딘가요?

[캐스터]
네, 서울 등 중부 지방의 비는 그쳤습니다.

하지만 남부와 제주도에는 약하게 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전까지 5에서 10밀리미터의 비가 조금 더 온 뒤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도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왔습니다.

제주 산간에는 114밀리미터, 서귀포에도 75.5밀리미터가 왔는데요.

바람도 강했습니다.

강원도 설악산에 초속 37.6미터로 기차가 탈선할 수 있을 정도의 가장 강한 바람이 불었고

서울에도 초속 18.3미터로 소형 태풍급 강풍이 몰아쳤습니다.

오늘 낮까지 초속 20미터 이상, 남해안과 영남 해안도 간판이 떨어질 정도의 돌풍이 예상됩니다.

시설물 피해 없도록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비가 지나간 뒤로 안개가 대신하고 있습니다.

오전 중부 지방은 오전까지 200미터 앞도 내다보기 힘들 정도로 안개가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안전 운전 해주시기 바랍니다.


비가 그치면 보통 공기가 깨끗해지는데, 오늘은 황사를 유의해야 한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그제 내몽골고원과 어제 발해만 북쪽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돼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의 대기 질이 높아지겠습니다.

현재 북춘천과 북강릉에는 황사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오늘 대부분 지방이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특히 중부 지방은 오전에, 호남과 제주도는 오후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단계까지 오르겠습니다.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 주셔야겠는데요.

황사는 다행히 오늘 밤부터 사라지면서 '보통' 수준을 회복할 전망입니다.


오늘은 날이 좀 쌀쌀한가요?

[캐스터]
어제 비가 내리면서 크게 쌀쌀하진 않았습니다.

이맘때 봄 기온이었는데요.

오늘도 마찬가집니다.

비가 내려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고 이맘때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 23도로 어제와 비슷하겠고

광주 23도, 대구 25도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낮에는 활동하기 괜찮지만 해가 지면 기온이 급격히 내... (중략)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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