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 원정 성매매 일본 여성들 적발…관광 목적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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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 원정 성매매 일본 여성들 적발…관광 목적 입국
[뉴스리뷰]

[앵커]

허위로 입국 목적을 작성한 뒤 강남 등지에서 성매매를 한 일본인 여성과 이를 알선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한국어 가능 여부 등을 담은 광고글을 올려 성매매를 알선했는데요.

경찰은 모집책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방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앵커]

한 온라인 성매매 사이트에 올라온 광고글입니다.

교복을 입거나 나체에 가까운 일본인 여성들의 사진과 함께 신체 사이즈와 한국어 가능 여부, 요금 등이 상세히 적혀있습니다.

해당 광고를 발견하고 추적에 나선 경찰.

지난 9일 밤 서울 강남의 한 호텔을 급습해 성매매를 한 일본인 여성 3명을 적발했습니다.

이들은 20대 초중반으로, 이달 초 한국으로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성매매 한 차례당 요금은 30만원에서 130만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체포 당일 경찰이 압수한 수익금만 470만원이 넘습니다.

"관광 목적이라면서 입국했는데 돈을 벌기 위한 취업 활동을 했기 때문에 출입국 관리법 위반으로 현행범 체포했고 출입국 관리 사무소에 신병을 인계했습니다."

경찰은 일본인 여성들의 성매매를 알선해 온 한국인 업주와 직원 3명도 검거해 업주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기간과 범죄 수익을 파악하는 한편, 이들이 최근 일본을 출입한 기록이 없다는 점을 토대로 현지에서 여성을 모집해 한국으로 보내는 중개인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영상취재 기자 : 장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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