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강풍 동반 비...정읍 '동학농민혁명기념제'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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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오늘,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많은 비가 예보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동학농민운동 130돌 기념일을 맞아, 기념행사 현장에 기상캐스터가 나가 있습니다.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캐스터]
네, 정읍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옆으로 보이는 기둥에 특별한 의미가 들어있다고요?

[캐스터]
네, 지금 제 옆으로 보이는 건 '울림의 기둥'입니다.

기둥이 흰색인데, 이는 농민군과 혁명의 순수성을 상징하고요.

갯수는 총 90개로, 동학농민군이 봉기한 지역의 수를 의미합니다.

정읍은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인데요, 농민군이 최초로 승리를 거둔 곳이라 이렇게 공원도 조성되었습니다.

오늘 이곳에서 열리고 있는 '황토현 동학농민혁명기념제'는 올해로 57회를 맞이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동학농민혁명 130돌 기념일인 만큼, 역대 최대 규모의 국가기념행사도 동시에 개최됐습니다.

정읍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혁명유적지를 가졌는데요. 전봉준 장군의 고택지와 황토현 전적지 등 총 42개소가 있습니다.

혁명도시의 세계화를 위한 행사도 함께 열리고 있는데요. 매년 세계 주요 혁명도시들을 초청하는 '세계혁명도시 연대회의'도 올해로 3회를 맞이했습니다.

이 밖에도 시에서는 동학농민혁명의 명칭과 정신을 헌법 전문에 명시하고, 혁명의 상징적 공간인 고부관아 터의 복원에 힘쓰는 등

혁명의 전국화와 세계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다양한 공연과 체험 거리도 준비됐으니까요, 내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축제 참석하셔서 함께 즐겨보셔도 좋겠습니다.

하늘이 차차 흐려지며 오늘은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서쪽 지방을 시작으로. 밤이면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비는 늦은 밤 수도권부터 차차 그치겠고, 내일 아침이면 대부분 잦아들겠습니다.

다만,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제주 산간에 120mm, 남해안에는 80mm가 더 내리면서 피해가 우려됩니다.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현재 서해안과 동해안에 '강풍주의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내일은 남해안으로도 강한 바람이 예상됩니다.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부터는 하늘이 개면서 당분간 맑고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이어서 황사가 유입될 것으로 보이니... (중략)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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