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나잇이슈] 여야, 지도체제 정비…채상병 특검법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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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나잇이슈] 여야, 지도체제 정비…채상병 특검법 후폭풍


총선이 끝난 뒤 여야 지도부 정비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황우여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 기자회견을 열었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찬대 의원이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습니다.

채상병 특검법 통과에 따른 공방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치권 이슈, 전문가들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고성국 정치평론가, 김성완 시사평론가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야당 주도로 통과된 채상병 특검법을 놓고 여야가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오늘 연합뉴스 TV에 출연해 특검법 수용은 나쁜 선례를 될 것이고 더 나아가 직무유기가 될 수 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에서는 이중 수사로 인한 사법 절차 붕괴와 민주당의 입법 강행, 두 가지 측면을 강조하고 있어요?

14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윤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는데요 어떻게 보세요?

대통령실이 거부권 행사 방침을 시사하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윤 대통령이 과거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고 언급했다고 소개했습니다.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고 했는데요. 이 발언은 어떻게 들으셨어요?

영수회담이 있은 지 며칠 안 됐는데 다시 대치 국면으로 흐르면서 정국은 급속도로 얼어붙고 있습니다. 2차 영수회담이나 여야정 협의체 구상도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관건은 재표결에서 국민의 힘에서 이탈표가 나올지 여부입니다. 18표 정도 이탈표가 나와야 재의결이 가능한데요. 이탈표 나올 걸로 보십니까?

국민의힘 황우여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 취임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재창당 수준을 넘어선 혁신을 약속했습니다. 전당대회까지 '실무형 비대위'를 넘어 역할을 국한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됩니다?

신임 비대위의 가장 큰 과제는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 규칙 개정 문제일 텐데요. 모든 의견을 열린 상태에서 다 모으겠다고 했는데, 일단 즉답을 피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당대회 룰 논쟁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당 일각에선 '집단지도체제 전환' 주장도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이 문제 역시 두고서도 당선자와 당원들에게 의견을 묻는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뚜렷한 리더십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다양한 스피커를 확보하겠다는 의견, 어떻게 보십니까?

국민의힘 비대위 체제가 어떻게 구성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황 위원장은 인선 기준에 대해 노년·장년과 청년·여성을 아우르며 지역을 안배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총선 후 목소리를 내고 있는 수도권 낙선자들이 포함될지 관심이에요?

4선 고지에 오른 이종배 의원이 차기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는데요. 추경호 의원과 이철규 의원도 여전히 출마를 저울질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여당의 원내대표 경쟁,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은 새 원내대표로 박찬대 의원을 선출했습니다. 재적 당선인 171명 중 과반의 찬성을 얻어 당선됐는데요. 친명계 핵심인사의 원내대표 선출,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박찬대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이 확정된 후 첫 번째 과제를 분명히 했습니다. 22대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 위원장은 반드시 민주당이 가져가야 한다는 건데요. 새 국회, 원구성 협상부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국혁신당과의 관계 설정도 주목되는 부분인데요. 기존의 정의당과는 다른 색깔의 정당이고, 의석수가 12개나 됩니다. 입법 연대를 위해선 박 원내대표도 조국혁신당과 협력 관계를 위해 손을 내밀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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