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프로야구 초유의 ‘오심 은폐사건’ 전말은?

  • 23일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4월 15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용주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저 장면이 무엇이냐면 심판들 올해 처음으로 자동 볼 판정 시스템 ABS 기계가 도입됐는데 저런 말들이 오고 가는 것이 마이크를 고스란히 탔어요. 그러니까 심판들이 이 ABS의 신호를 마치 조작하려는 듯한 움직임이 포착됐다, 이 이야기잖아요?

[허주연 변호사]
이른바 오심 은폐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대구에서 NC와 삼성의 경기가 있었는데 이재학 투수가 던진 공이 스트라이크로 보였는데 볼 판정을 받았다는 겁니다. 그런데 ABS가 이 볼 콜을 했다고 다들 알고 있었는데 나중에 시차를 두고 구단에서 확인한 것으로는 스트라이크 판정을 ABS가 했다고 떴다는 거예요. 그래서 감독이 가서 항의를 하니까 4명의 심판들이 모여서 논의를 하는데 그 논의 중에 볼 같았다고 누군가 이야기를 하니까 이민호 심판 조장이 볼 같았다가 아니라 볼이라고 했다고 해야 된다. 그것이 우리가 빠져나갈 수 있는 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중계방송을 그대로 탔다는 거예요. ABS 기계의 정확도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설령 기계 오류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이용해서 어떤 오심 판정을 덮으려는 의혹일 수도 있고 일단 콜 사인도 잘못 들은 것처럼 보여서 이 부분은 중징계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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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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